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10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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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406g | 145*215*20mm |
ISBN13 | 9788901101088 |
ISBN10 | 8901101084 |
발행일 | 2009년 10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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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406g | 145*215*20mm |
ISBN13 | 9788901101088 |
ISBN10 | 8901101084 |
프롤로그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무모한 선택으로 이끄는가 도처에 널린 일상 속 페르난데스적 상황 / 전문가의 엉뚱한 환자 진단 / 이성적 사고를 방해하는 심리적 힘의 실체 Chapter 1 잠재적 손실과 손실기피의 상관관계 그는 왜 허가 없이 이륙하였나 584명을 죽게 한 테네리프 섬의 비극 / 잠재적 손실에 과민한 계란 구매자들 / 위험부담이 클수록 더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이유 /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만 하는 것 Chapter 2 손실기피와 집착의 시너지 효과 204달러에 팔린 20달러의 비밀 지지 않는 게 이기는 것이다? / 버릴 수 없는 풋볼팀의 유일무이 전술 /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리는 20달러 경매의 동력 / ‘위대한 사회’의 종말 / 부시와 닮은 존슨의 낙관론 Chapter 3 오감을 마비시키는 가치귀착의 최면 호빗족이 판타지 속에 갇힌 이유 인디애나 존스의 환생 / 인류학자에게 외면당한 호모에렉투스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굴욕 / 진실보다 더 믿고 싶은 거짓 / 장미라 불리지 않는 장미는 향기롭지 않다 / 진실은 상대적인 것인가 절대적인 것인가 Chapter 4 객관적 데이터를 왜곡시키는 진단편향 그들은 왜 마이클 조던을 선택하지 않았나 저주의 ‘로 픽’ 꼬리표 / 웃기는 헤겔과 진지한 헤겔 사이 / 사랑에 번민하는 대학생과 인사 매니저의 공통점 / 예쁜 얼굴이 곧 높은 금리다? / 인재를 채용할 때 면접이 불필요한 이유 Chapter 5 양극성 장애와 카멜레온 효과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가 사랑이라서 가슴이 뛰는가 정신병 치료가 급증한 이유 / 예쁜 여자는 마음씨도 곱다? / 흔들리는 다리에서 사랑을 고백하라 Chapter 6 절차적 정의 속에 숨은 공정성의 이면 프랑스에서는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돈다 100달러를 나눠 갖는 가장 공정한 방법 / 죄수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을 위한 대화 치료법 / 세상에 존재하는 n개의 정의 Chapter 7 이타중추를 장악하는 쾌감중추의 핵심, 기대감 얼마만큼의 돈이면 될까요? 핵폐기물을 돈과 바꿀 수 없는 이유 / 호의를 베푼 친구에게 돈을 지불하면 안 되는 이유 / 보너스를 향한 무한질주, 쾌감중추의 KO승 / 보상과 코카인은 중독된다 Chapter 8 왜곡된 합리성을 만들어내는 집단역학 그 100번째 예스맨과 첫번째 미운 오리 새끼 독립적이나 독립적일 수 없는 대법관회의 / 의견을 말하기 위해 필요한 단 한 명의 동료 / 사랑받는 주도자와 미움받는 차단자 / 미국이 감자를 뭐라 부르든 신경쓸 바가 아니다 / 누구도 신이 될 수 없다 / 한 방향으로 흐를 때 긴장하라 에필로그 비이성의 힘이 세상을 뒤흔든다 역조를 타고 헤엄치기 / 누군가의 쓰레기는 어떤 여자의 걸작 / 신이 보낸 악마의 대변인 |
이 책을 2010년 8월 1일 구매했다고 책 밑에 날짜도장이 찍혀있다. 오래전 처음 몇장을 읽고 덮어둔것이
이번 휴가기간에 읽었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5가지 정도 되는데
1. 가치귀착- 현존최고의 바이올린 리스트가 워시턴D.C 지하철역에서 연주해도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듯이 가치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정말로 가치있는 무언가를 지나치는 경우
2. 손실기피- 주식이 칼날처럼 떨어져도 손실이 두려워 팔지 못하는경우.
사실 이 부분은 정말 나의 가슴에 와 닿았다. 이미 기울은 것은 넘어가게 되어있음에도
손실이 무서워 사실을 외면하는것이다. 손실은 어쩌면 금전일수도 있지만 자신의 꿈이 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손실기피의 마음을 잘 극복해야 될것이다.
3. 진단편향-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규정짓는 순간, 우리의 진단과 상충되는 다른 증거들은 보지 못하게
된다는것. 선입견...
내가 언제나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인 나의 행동들이다.
4. 그리고 이타적인 뇌와 쾌락의 뇌에서 금전의 개입에 대한 이야기들...
5 . 100번째 예스맨과 첫번째 미운오리 새끼...누군가 한명이 아니오라고 해줄때의 힘...
누군가 한명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준다면 인간의 심리적으로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의견을 제대로 낼 확률이 높다. 반대의 의견인 사람이 있으므로 또한 그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할수 있게된다.
인간은 모순된 존재이다. 손실기피가 융통성을 만들어내지만 기초를 흔들게 하여 돌이킬수 없는
사태를 야기하고
진단편향이 공정성을 잃게 할수도 있으며 또한 가치귀착과 맞물려 판단을 흐리게 할수있다.
책의 내용처럼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인데. 우리가 생활하면서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다. 자료를 통해 내용을 체계적으로 받아들이니 하나를 또 깨우쳤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극복하고 좀더 이성적이고 가치있는 판단을 하는 사람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의..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심리적인 힘에 대해 크게 세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첫째는 가급적 손실을 피하려는 인간의 속성인 손실 기피,
둘째는 사람이나 물건에 처음 지각된 가치를 바탕으로 한 특성을 부여하려는 성향인 가치귀착,
그리고 세번째..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최초의 평가와 상충되는 모든 증거를 인식하지 못하는 성향인 진단편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세가지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저자는..수 많은 논문과 자료를 잘 조화롭게 배열해내고 있다.
솔직히 저자가 말하는 손실기피, 가치귀착, 진단편향에 나온 사례들은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고 경험했고 알고 있는 사실들이다. 이걸 이렇게 어려운 심리학적 용어로 표현하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그렇기에 이 저자처럼 논리적인 표현과 전문적인 식견으로 포장한 이런 글에 입이 벌어지며..'이거 뭐야?'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경험하고 느끼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정확한 증거와 사실로 공정하고 균형있게 다룬 책이기에 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이 책을 읽으니 갑자기 논문이 쓰고 싶어졌다 ㅋㅋ
음..우리는 1차적으로 가정을 통해 사회화를 배운다. 2차적으로는 학교에서 사회화를 훈련하고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기에..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 속하기 위해..어릴적부터 잠재적으로 훈련된 것들이 손실기피, 가치귀착, 진단편향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내게 내재돼 있던 손실기피, 가치귀착, 진단편향적인 성향을 발견하게 됐다.. 그리고 너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면 안되고...균형을 이루는게 중요하기에.. 지금부터는 내안의 이런 성향들을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의식적으로 조절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 스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저 남자였다. 혼자 우산도 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 다들 우산을 쓰고 있다면 비가 오는건데, 왜 저남자만 우산을 쓰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남자들은 왜 저렇게 사방을 둘러보고 있을까? 그리고 책을 읽다가 다시 앞으로 넘어왔다. 비가 오는게 맞을까? 우산때문에 비가 온다고 생각하는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과학기술에 발달로 요즘의 세대는 참 많은 것을 미리 예측한다. 허리케인을 예측하고 복잡한 의료 기술로 질병을 치료하고 아주 복잡한 문제 해결과 함께, 우리의 인류까지 찾아내고 있다. 그런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들 또한 일어난다. 베테랑 조종사가 어이없는 실수로 사상 최악의 사고를 내고, 페인트칠을 한 가짜 두개골을 현생 인류라고 몇십년가 추앙하고, 유능하고 경험 많은 의사들이 어이없게 아이를 입원시키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도 한다. 무엇때문일까?
그 무엇을 [Sway]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리 브래프먼과 롬 브래프먼은 이성적 사고를 방해하는 심리적 힘의 실체를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그 이야기들이 소름끼치도록 현실적이다. 아니, 현실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때문에 그러겠지만, 쭈빗쭈빗 소름이 돋는다. 나또한 그렇게 하고 있기때문에 말이다. 작은 이익때문에 승객의 목숨이 보이지 않았던 KLM항공사의 기장이야기는 잠재적 손실을 이야기 하는거란다. 그와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는 20달러 지폐를 204달러에 파는 교수의 이야기는 손실기피와 집착을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책을 읽었을때는 모르던, 무서움이 다가온다. 집착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한다니 말이다. 분명 20달러가 넘는순간 주변인들은 모두 볼수있는 비 이성적인 행동을 자신만 모르니 말이다. 가치귀착의 최면은 더한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수만달러의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를 한다고 해도, 그 장소와 그의 복장으로 인해 길거리 연주자로 변할수 있다는 내용. 차려입지 않는 인류학자에 의해 발견되어 외면된 호모에렉투스와 같이 가치 귀착의 최면은 정말 많은 부분 우리를 비 이성적으로 만든다. 나 또한 그렇다. TV 개그우먼중에 내가 좋아하는 개그우먼이 있다.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는 뭐하는걸까하고 보다가, 그녀가 졸업한 학교를 알고나서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도 했다. 비단, 이런것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내면보다 숫자를 보게하는 진단편향이나,양극성 장애와 카멜레온 효과등도 그렇다. 양극성 장애는 성격이 극단으로 왔다갔다 하는것을 말하는 것이라는데,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다. 공정성이나 기대감, 그리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단어 뜻으로만 보면 이성적이라고 볼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비이성이 침투되어 이성을 가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것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성적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가치귀착에서 말하는 것처럼 장미라고 말하지 않으면 장미를 보고도 향기를 맡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비 이성의 힘이 세상을 뒤흔든다고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진짜 이유가 비이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책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서 우리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가지 힘들을 폭로하고, 얼마나 사람들이 유사한 방식으로 비이성적힘에 동요되는지는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돌리고
현명하게 사고하고 올바르게 선택하는 힘을 기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