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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당신

참 아름다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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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88980409297
ISBN10 8980409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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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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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영
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1967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단편 〈투계〉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 『선생과 황태자』, 『지붕 위의 사진사』, 『금지된 시간』 등과 동화 『순돌이 이야기』, 성장 소설 『병수』 등이 있다. 서양 고전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음악 칼럼을 써 왔으며, 『무언의 로망스』, 『송영의 음악 여행』 등 음악 관련 책을 펴내기도 했다.
저자 : 이병천
195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고,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집 『사냥』, 『모래내 모래톱』, 『홀리데이』 등과 장편 소설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 『신시의 꿈』 등이 있다.
저자 : 정우영
19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1989년 『민중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가 있으며, 시평 에세이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을 펴냈다.
저자 : 최명란
196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수박씨』, 『하늘 天 따 地』, 시집 『쓰러지는 법을 배운다』 등이 있다.
저자 : 한상준
1955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지에 〈해리댁의 망제忘祭〉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으로 『오래된 잉태』, 『강진만康津灣』 등이 있다. 현재 전남 광양고등학교 학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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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느냐 하면, 바로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고. 삶이 너무 절망스러워 그때는 신마저도 자신을 버린 것만 같았다고. 그럴 때 누군가 한 사람쯤은 내 등을 다독여 주면서 “다 잘될 거야!”라고, 한마디만 해 주었으면 싶었다고. 이제는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고. 그런데 내가 남들에게 줄 거라고는 이거, 오뎅 한 꼬치, 떡볶이 한 접시밖에 없어서 그게 마음 아프다고. 그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까? 그녀가 내놓는 건, 떡볶이든 순대든 오뎅이든 맛있지 않은 것이 없다. ---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 우리 동네 떡볶이 아줌마〉 가운데

농부는 살아서나 돌아가서나 언제나 그렇게 제 사는 곳을 반들반들하고 술렁술렁하고 우렁우렁하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나 보다. 농부가 아닌 사람들의 집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나 쓸쓸하다. 그것이 농부와 농부가 아닌 사람들의 확연한 차이다. 농부는 삶도 죽음도 결코 쓸쓸하지 않다. 나아가서는 세상을 살찌운다. 세상을 살린다. 진짜 농부가 없어져 가는 세상은 그래서 살아도 죽어도 쓸쓸하기만 하다. --- 〈진짜 농부, 우리 큰아버지〉 가운데

선아 엄마는 일을 안 하고 노는 사람들을 경멸한다. 젊은 사람들이 더러운 일, 험한 일 가려 하는 걸 못마땅해하고, 공장 일보다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을 보면 화가 난다. 그렇다고 돈벌이가 된다면 아무 일이나 막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선아 엄마는 사람이 하는 일을 정직한 일과 그렇지 못한 일로 나눈다. 그래서 정직하지 못한 일을 해서 돈을 버느니 차라리 굶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 〈만석동 천연기념물, 프레스공 고경순 씨〉 가운데


김민지 씨는 아직 길 위에 서 있는, 어쩌면 아직 출발 선상에 서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녀의 삶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다. 앞으로 또 어떤 우연의 바람이 밀려와 그녀의 삶을 흔들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보아라. 우리는 언제부터 우리 삶에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불안에게, 우리의 생을 내주었는지……. 우리는 그것을 합당한 교육이라 부르며 인정하고 합리화했다. 그리고 그것을 다음 세대에게도 똑같이 강요했다. 내가 만난 김민지 씨는 그것을 부정하고 당당히 자신의 생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 〈이제 막 출발 선상에 선, 영화 연출부 막내 김민지 씨〉 가운데

한때 그는 청년 화가로서 한국의 거리에 큰 그림을 그려 올렸지만 지금은 세계의 광장에다가 그림을 그려 올리고 있다. 환경 파괴, 전쟁의 참상이 빚어지는 곳이면 비록 그곳이 지구의 반대편 사지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현장에다가 화구를 푼다. 그의 존재 때문에 나는 덜 미안한 마음으로 밥술을 뜨고 전쟁터를 중계하는 텔레비전을 묵묵히 지켜볼 수 있는지 모른다. 이제는 그의 몸이 덜 시달리도록 이 야만의 세계가 좀 더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 〈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최병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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