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몬산토

몬산토

: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 양장 ]
리뷰 총점9.4 리뷰 7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2주
정가
24,000
판매가
21,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857g | 153*224*35mm
ISBN13 9788957091630
ISBN10 89570916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몬산토는 어떻게 세계 굴지의 기업이 되었을까? 몬산토는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가장 위험한 몇몇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그 입지를 다졌다. 그중 하나인 폴리염화페비닐(PCB)은 냉각액과 윤활액으로 사용되는데, 인체와 먹이사슬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으로 밝혀진 뒤 사용 및 제조가 금지되었다. 또 단 몇 그램만으로 대도시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어 현재 생산이 금지된 다이옥신Dioxin의 경우, 몬산토가 베트남 전쟁 중에 사용한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몬산토가 미 국방성과 체결한 에이전트 오렌지 공급 계약은 베트남의 숲과 마을에 살포되면서 몬산토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다. 아울러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소 성장호르몬(rBGH, Recombinant Bovine Growth Hormone)’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것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소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산유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몬산토가 생물분해성 제품이며 환경친화적이라고 선전하는 제초제 ‘라운드업Roundup'은 미국 및 유럽 법원으로부터 허위광고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 pp.10-11

내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세계화가 후진국은 물론 선진국의 농촌까지도 빈곤으로 몰아가고 있는 지금, 농민들은 더 이상 누구를 향해 기도해야 할지조차 모르고 있다. 과연 몬산토가 그들의 생존을 보장해줄 것인가? 나는 진실을 알고 싶었다. 이것은 농민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과연 누가 미래에 인류의 식량을 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
얼핏 솔깃하게 들리는 몬산토의 주장이 과연 진실인지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나는 농민들이 흘리는 땀의 결실로부터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모든 소비자들을 생각했다. 소비자들은 분명한 선택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농업의 발전 방향,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나는 농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를 위하여 이 책을 썼다. --- pp.20-21

환경실무그룹(EWG, Environment Working Group)의 켄 쿡은 이렇게 설명했다. “어떻게 해서든 이윤을 남기려는 생각이 그들의 영혼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있어요. 그들에게는 오로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거죠.” 그는 몬산토의 운영방침을 그대로 드러내는 서류 하나를 보여주었다. 1970년 2월 16일 세인트루이스 본사에서 근무하는 N. Y. 존슨이라는 직원이 작성한 〈오염보고서〉라는 서류였다. 영업사원들을 위한 내부지침서로, PCB에 위험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듣고 우려를 나타내는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법이 작성되어 있었다. ‘회사 차원에서 고객들에게 아로클로르와 PCB에 대한 서신을 발송할 겁니다. 지침서에는 서신을 받은 고객들이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질문과 이에 대한 모범답안이 실려 있습니다. 고객들의 질문에는 반드시 구두로 답해야 하며, 절대로 서면으로 회신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단 1달러의 손실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 p.37

몬산토의 과거는 산업사회가 얼마나 많은 탈선을 범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산업계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전 세계에 범람하고 있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확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적절한 해결방법은 인체와 환경에 위험한 모든 물질의 생산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 당국은 소비자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거대 화학그룹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있으며, 나중 일은 알 바 없다는 듯 당장 눈에 드러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위험물질을 관리하는 데에만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p.132

모든 과학 전문지의 발행은 동일한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진다. 연구자가 논문을 기고하면 편집위원회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 중에서 최소한 2명 이상을 선정해서 논문을 심사할 감수단을 구성한다. 감수위원은 무상으로 논문을 심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연구자에게 논문 작성의 기초가 된 자료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 감수단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 편집자는 해당 논문을 잡지에 게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감수를 맡은 사람과 논문의 내용이 잡지가 발행될 때까지 비밀에 붙여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외부 압력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이러한 조치가 항상 지켜지지만은 않는다. 어쨌든 ‘동료검토Peer-reviewed'라는 문구는 논문의 신뢰성과 독립성을 증명해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 p.167

“GMO 경작이 안고 있는 또 다른 위험성은 결국 식량안보를 위협하게 될 ‘생물단일성’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GM 대두슴 일반 대두와 유기농 대두를 거의 사라지게 했습니다. GM 대두에 오염된 일반 대두와 유기농 대두의 가격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거든요.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국토의 절반에 단일품종이 재배된다면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에 급속도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한 국가의 농업생산 전체를 망칠 수도 있죠. 현재 대두에 곰팡이병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어떤 식물위생제품으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발생한 곰팡이병은 파라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까지 번졌습니다. 다양한 식물종을 보유하지 못한다면 결국 질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죠….”
“몬산토의 궁극적 목표는 무언가요?”
“몬산토는 전 세계의 식량생산을 통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종자를 손에 넣어야 하죠. 몬산토는 우선 종자를 가로챈 뒤 유전자를 변형시켜서 시장에 내놓습니다. 결국 식량생산의 전 과정을 통제하게 되는 거죠. 종자는 식량생산의 첫 단계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종자를 통제하는 자는 결국 식량공급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인류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겁니다.” --- pp.461-462

“GM 종자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행사하게 되는 날, 몬산토는 로열티를 거두어들이게 될 겁니다. 그럼 우리는 밭에 심는 씨앗 한 알에서부터 모든 경작지에 이르기까지 몬산토에 의지하게 될 거예요. 종자를 통제할 수 있다면 식량을 통제하게 되는 거죠. 몬산토는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바로 몬산토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식량통제는 폭탄이나 무기보다 강합니다. 전 세계 인구를 통제하기에 식량 장악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죠.”
--- p.4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