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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과학 읽기 1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 1

: 과학이 인문학을 만나 펼치는 놀라운 질문과 답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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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 2. 과학편
[도서]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 2. 과학편
김보일 저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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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 2. 과학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80g | 188*257*20mm
ISBN13 9788958622918
ISBN10 89586229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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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많은 구절을 책에서 만났지만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이란 책을 쓴 조르쥬 깡낄렘의 다음 말처럼 저에게 커다란 자극을 준 것도 없습니다.
“철학은 하나의 반성인데, 그 반성의 재료는 철학에게는 낯선 것이 좋으며, 좋은 반성의 재료는 반드시 철학에게 낯설어야 한다.”
조르쥬 깡낄렘의 말을 좀 더 쉽게 이해하자면 철학의 영역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철학의 재료를 발견하자는 이야기죠.
수많은 과학자들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지극히 추상적인 이해를 이끌어 냅니다. 사과는 익으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이런 사소한 현상으로부터 뉴턴은 만유인력을 발견했습니다. 또 어떤 과학자는 물에 열기를 가하면 계속 온도가 올라가다가 섭씨 100℃가 되는 순간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양이 계속 증가하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추상적인 이론을 추출하기도 했지요.
과학사나 철학사에 큰 이름을 남긴 이들은 추상적인 영역과 구체적인 영역을 넘나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한 분야에만 눈과 귀가 묶인 사람들이 아니라 과학, 철학, 역사, 사회 등 사물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었죠.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먹는 것, 입는 것을 살펴보세요. 어느 하나 과학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지요. 과학은 21세기에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인간과 밀접한 관계에 놓인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과학은 과학자의 몫이고 윤리는 윤리학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라고 일컬을 만큼 과학이 우리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막대하고, 과학 기술이 경제, 사회, 문화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합니다. 이런 시대에 과학을 모르고서는 인간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핵무기와 같은 첨단 무기가 세상에 나왔지만 그것은 과학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과학 기술을 나쁜 곳에 사용한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장기를 확보하기 위해 인간 배아 복제 연구를 시작한 과학자는 인간 배아 복제가 윤리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해서 스스로 성찰할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성찰이 없다면 그의 연구는 비도덕적이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오늘날처럼 과학이 순수한 지적 탐구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현실을 볼 때 과학자들은 반드시 윤리학과 같은 인문학적 성찰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인문학자들도 과학에 대해 좀 더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국어 수업과 논술 수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인문학적 명제들을 자연 과학과 접목할 수 있을까, 반대로 과학적 사실을 어떻게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과학의 눈으로 인문학을 읽기도 하고, 거꾸로 인문학의 눈으로 과학을 읽어 보자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계를 보다 다채롭고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교사로서의 저의 생각입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시각을 조금이나마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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