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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의 눈을 달랜다

시차의 눈을 달랜다

: 제28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 양장 ] 민음의 시-16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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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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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284g | 130*218*20mm
ISBN13 9788937407772
ISBN10 893740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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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여행을 한다. 랭보나 베를렌 같은 저주받은 방랑자들이 한때 사로잡혔던 운명의 바구니에 떨어진 수확물처럼, 그는 나그네다. 그의 시들은 여행자의 정서를 가득 채우고서 흔들리는 물병 같은 것이다. 시인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 여행자에게 지도는 왜 쓸모없는 것인가? 삶은 지도에 나와 있지 않고, 지도 없는 여행이 창조해 가는 것이 삶이다. 거리와 그에 대한 안내자인 지도가 있고서 여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거리가 창조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여행은 목적지의 정체가 숨겨진 여행, 바로 ‘익명의’ 여행이다. 소모적인 오락으로서의 관광이 아닌 이런 여행에서만 ‘인식’은 이루어지리라. 김경주는 이 여행을 통해 날짜변경선을 지나는 비행기처럼 ‘시차’를 배우고 있다. 주체의 동일성 안에 나 있는 ‘균열’로 밝혀질 이 시차야말로 김경주 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열쇠이며, 그의 시의 아름다움에 걸맞은 사유의 깊이를 보여 준다.
서동욱(시인,문학평론가)
그의 시는 감각과 정서를 급습하여 미적 자극을 주고 그것을 활동하게 하는 힘이 매우 크다. 시인이 호명할 때마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수많은 순간들은 서로 결합하고 스며들고 화학작용을 일으키면서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쉽게 잊힐 수도 있는 이 기억의 파편들은 겹치고 또 겹치면서 생생한 미적 울림을 갖는다. 어떻게 기억과 감각에서 이 순간들을 자유롭게 불러내고 결합시켜 통일된 미적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김수영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김기택(시인)
그의 시는 ‘문체’의 힘으로 작품들을 흐르게 한다. 낯선 조어(造語)나 한자어들, 이따금 따져 보면 비문인 문장들까지 그의 시는 음악의 소용돌이 속으로 부드럽게 때로 거칠게 움직이게 한다. 이러한 리듬은 그의 시적 관심사로 보이는 ‘흐르는 시간’과 ‘떠도는 여행’의 문제와 상통하면서 그의 특이한 시 세계를 이룩하고 있다. 그에게 여행은 테마가 아니라 삶의 형식이자 시적 태도로 나타난다. 그는 세계의 철도를 달리고 골목들을 떠돌면서 몸 안의 우주를 주유하는 것이다. 그의 낭만성은 이상향의 꿈을 동력으로 하지 않고 흐르는 시간을 ‘다르게’ 떠돌고자 하는 예술적 의지와 욕망에서 나온다. 흐르는 시간을, 움직이는 지구를, 몸 안의 우주를 다른 질감으로 경험하게 해 준다는 것은 시만이 줄 수 있는 희귀한 선물임에 틀림없다. (김수영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김행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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