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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2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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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44g | 153*224*30mm
ISBN13 9788925534817
ISBN10 892553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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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쿠다 사토시(生田 哲)
1955년생으로 동경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분야의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티 오브 호프 연구소, 캘리포니아 대학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일리노이 공과대학의 조교수를 역임했다. 유전자 연구 분야의 주요 저서로는 『유전자 기술과 클론』『인간유전자의 구조』『바이러스와 감염의 구조』『박테리아 이야기』『뇌에 잘 듣는 약』『뇌와 마음을 조종하는 물질』『에이즈의 생명과학』『암과 DNA』 등이 있으며, 그리스도교인이 된 후 진화론과 생명론, 두 가지 관점을 아우르는 성서 연구와 집필,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하룻밤에 읽는 성서』『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성서에서 배운다』 등이 있다.
역자 : 오근영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외에『하룻밤에 읽는 세계사2』『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하룻밤에 읽는 중국사』『하룻밤에 읽는 과학사』『하룻밤에 읽는 서양사상』『하룻밤에 읽는 물건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하였으며,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기습』『패왕 후히토』『부부 그 신비한 관계』『르네상스의 미인들』『소년H』 『악의』『아내의 여자 친구』『굽이치는 강가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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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으로 들어간 예수는 요한에게 다가갔다. 그때였다. 요한의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이 있었다. 일찍이 요한을 광야로 이끈 목소리였다. “이 사람이 바로 그다.” 요한은 두려움에 떨었다.“내게 세례를 주어라.” 예수는 말했다. 그러나 요한은 망설였다. “저야말로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요한,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이것이 옳은 일이다.”세례자 요한은 예수의 말에 따랐다. 그는 정중하게 물을 떠서 예수의 머리에 끼얹었다. p.52

갈릴래아 호수는 물고기의 종류도 많고 어획량도 매우 풍부했다. 특히 베싸이다와 가파르나움에서는 물고기가 잘 잡혀 어부들의 생활은 비교적 풍요로웠다. 그들은 호숫가 주변에 흩어져 살며 다양한 인척 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이라 그리스 등의 세속적인 문명이 그다지 침투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수 주변 사람들은 정직하고 자유롭고 활달했다. 게다가 소박하고 너그럽고 상상력도 풍부했다. 예수는 이처럼 풍요로운 어촌에서 소박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에게 전도를 시작했다. p.75

예수는 갈릴래아 일대를 돌아다니며 마을의 회당에 들어가 가르쳤다. 사람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놀랐다. 내용이 참신한 데다 가르치는 방식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율법학자는 무슨 무슨 기록의 몇 장 몇 절에 이런 구절이 있고, 그 해석은 이러저러하다는 식으로 설교했다. 스스로 권위가 없기 때문에 성서의 위용을 빌려 행세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달랐다. 스스로 권위를 세워 “나는 이렇게 말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p.84

막달라 마리아는 성서에서 부당하게 평가받는 여성이기도 하다. 그중 하나가 막달라 마리아는 ‘전직 창녀’라는 것이다. 이는 그녀가 도덕적으로 문란한 매춘부였다는 중세 유럽의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되었다.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루가복음 7장 36-50절에 등장하는 ‘행실 나쁜 여자’에 이어 곧바로 8장 2절에서 일곱 마귀에 걸린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소개되기 때문이다. 성서에서 ‘행실 나쁜 여자’는 매춘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말하자면 중세의 성서학자가 ‘행실 나쁜 여자’를 막달라 마리아와 혼동했던 것이 비극의 시작인 셈이다. p.213

가리옷 유다는 은화 30냥에 예수를 유다 지도자들에게 판 배신자로 악명이 높다. 신약성서 4복음서의 저자 네 사람은 한결같이 유다의 행위를 사악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견해에 의문이 생긴다.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예수를 당국에 넘겨준 유다의 행위는 타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유다의 배신행위가 없었다면 예수는 체포되지도 않았을 테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환상의 복음서’라 불리는 ‘유다의 복음서’가 있다. 유다의 관점에서 기록된 이 복음서에서 유다는 배신자가 아니다. 오히려 예수가 누구인지를 올바르게 이해한 유일한 제자이며, 예수가 구원에 이르는 길을 밝힌 유일한 제자였다. 예수는 가장 친한 친구인 유다를 신뢰하고 자신을 유다 지도자들에게 인도하게끔 했다. 유다에게는 이것이 최대의 봉사였던 셈이다. p.301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느님의 의지, 인류의 역사와 그 고난의 의미 등을 환상, 숫자나 짐승, 우화 따위를 이용해 드러내고, 박해를 당하는 그리스도교 신자에게 악인은 반드시 하느님의 벌을 받는다, 그러니 미래를 굳게 믿어라,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는 종말론적인 문서가 바로 요한묵시록이다. 악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원자폭탄, 테러리즘, 배금주의, 독재정치, 지진, 쓰나미, 화재 등등. 그러나 하느님의 심판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지 않다면 도덕은 그 의미를 잃게 된다. 사기나 살인을 저질러도 부와 권력을 획득하고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자야말로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요한은 왜 묵시 문학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형식을 채택한 걸까. 이 문서는 박해받는 처지에 놓인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따라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을 것이다. 로마인은 이해할 수 없어도 당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했다. 요한이 묵시 문학을 선택한 것은 이 때문이다.또한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날을 기다리는 신자들의 불안과 욕구불만도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것이다. p.429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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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구약성서』와『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는 신학적인 내용이나 교리적인 내용을 담지 않으면서, 성서의 내용과 본뜻을 잘 풀어가고 있는 사람 냄새가 가득한 성서 이야기이다. 성서가 낯선 사람에게는 성서를 소개하는 입문서로, 성서를 제대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워밍업을 위한 준비서로, 성서를 서양 고전으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간략한 소개서로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람과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신재식(호남 신학 대학교 신학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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