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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 길에서 만난 세상 두 번째 이야기

길에서 만난 세상-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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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14g | 153*224*20mm
ISBN13 9788980409303
ISBN10 898040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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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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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말합니다. 현재 한국은 경제 대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그런데 왜 두 명만 웃고 있고 여덟 명의 얼굴은 잔뜩 지쳐 보이는 것일까요? 지난 6년 사이에 비정규직의 숫자는 양계장 닭처럼 늘어났습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2:8, 정규직과 비정규직 4:6. 앞뒤가 맞지 않는 퍼즐 속에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누군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을 아주 잘못 내리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러고 보니 한쪽은 시속 400킬로미터로 주행하는 고속열차에 승차해 있고, 다른 한쪽은 시속 100킬로미터를 지켜야 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어긋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던가요.
---'여는 글' 중에서

“떠날 사람들 다 떠나고 이제 몇 집 안 남았지만, 내 칠십 평생에 꿈이 하나 있다면 이 집에서 살다 이 집에서 눈감는 거야. 나한테 그럴 만한 권리는 있는 것 아닌가?”
주거 이전 침해에 대해 몇 마디 보탤까 하다 그만두었다. 사람과 사람, 이 집과 저 집을 헤집고 다니는 이권과 이윤 탓인지도 몰랐다. 그로 인해 30년 넘도록 이웃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기로에 서야 했던 것이다.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서

“등록금은 껑충껑충 뛰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바 시급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요. 일하는 환경도 열악하기 짝이 없고요. 국가가 정한 최저 임금도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꼭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관계 기관에서도 최저 임금이 잘 지켜지는지 좀 더 철저히 감독해 줬으면 좋겠고요.”
다음 주면 교생 실습을 나간다는 진실 씨는 무사히 학교를 졸업해 아이들 앞에 당당히 서는 교사가 되고 싶다 했다. 그러나 그 길이 쉽지만은 않다며 고개를 떨구는 그의 얼굴에서 이 나라 청년들의 어두운 얼굴이 한꺼번에 겹쳐 보이는 듯했다.
---'수업 4시간 알바 6시간' 중에서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오른 그는 그만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세공사를 경유하는 버스는 비장애인만을 태운 채 꽁무니를 빼 버렸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마음이 다급해진 그는 택시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요지부동이었다. 분명 빈 차임을 확인한 뒤 손을 흔들었는데도 택시는 휠체어를 탄 경원 씨를 발견하고는 쏜살같이 사라져 버렸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그 가해자가 탈북자인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저는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남한 사람들 중에도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탈북자도 그런 것일 뿐인데, 그 순간 많은 이들은 ‘탈북자’에 대한 또 하나의 편견을 머릿속에 심기 마련이지요. 언론들은 어김없이 그 가해자의 이름 앞에 ‘탈북자’라는 용어를 빠트리지 않고 강조하고요. 우리는 주민등록상으로는 한국 국민이지만 탈북자라는 사슬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쩌면 탈북자라는 꼬리표는 저를 평생 동안 따라다닐지도 모르겠네요.”
---'재영씨의 빵과 자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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