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020820mm
ISBN13	9781609807870
ISBN10	160980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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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수상자 #노벨문학상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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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여자의 운명' '완전한 소설' '공동의 기억'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무언가를 구하는 것 아니 에르노라는 문학의 정점 자전적 요소와 사회학적 방법론이 결합된,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며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소설 『세월』이 출간되었다. 출간 직후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마르그리트 뒤라스상, 프랑수아즈 모리아크상, 프랑스어상, 텔레그램 독자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소설 『세월』은 1941년에서부터 2006년까지, 노르망디에서 노동자 계급으로 태어나 자란 것에서 시작해 파리 교외의 세르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 그리고 작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족 사진첩을 넘기듯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자신의 굴곡진 전 생애를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자서전으로 그치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는 이 책을 자서전에서 일반적으로 택하는 일인칭 시점이 아닌, ‘나’를 배제한 ‘그녀’와 ‘우리’, 그리고 ‘사람들’로 서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야기 속 ‘그녀’는 아니 에르노 자신이면서 동시에 사진 속의 인물, 1941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의 사회를 바라보는 여성의 시각이고, ‘우리’와 ‘사람들’은 언급된 시대 속에 형체 없이 숨어 버린 조금 더 포괄적인, 비개인적인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삶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을 설명하는 것을 추구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고 작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책 속에서 스스로 밝혔듯이, 아니 에르노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세대의 이야기 속에 위치시키면서 개인의 역사에 공동의 기억을 투영하여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비개인적인 자서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탄생시키며 커다란 문학적 성취를 이뤘다. *Shortlisted for the 2019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Co-winner of the 2018 French-American Foundation Translation Prize in Nonfiction Winner of the 2017 Marguerite Yourcenar Prize for her entire body of work Winner of the 2016 Strega European Prize Considered by many to be the iconic French memoirist's defining work, The Years was a breakout bestseller when published in France in 2008, and is considered in French Studies departments in the US as a contemporary classic. The Years is a personal narrative of the period 1941 to 2006 told through the lens of memory, impressions past and present―even projections into the future―photos, books, songs, radio, television and decades of advertising, headlines, contrasted with intimate conflicts and writing notes from six decades of diaries. Local dialect, words of the times, slogans, brands and names for the ever-proliferating objects, are given voice here. The voice we recognize as the author's continually dissolves and re-emerges. Ernaux makes the passage of time palpable. Time itself, inexorable, narrates its own course, consigning all other narrators to anonymity. A new kind of autobiography emerges, at once subjective and impersonal, private and collective. On its 2008 publication in France, The Years came as a surprise. Though Ernaux had for years been hailed as a beloved, bestselling and award-winning author, The Years was in many ways a departure: both an intimate memoir "written" by entire generations, and a story of generations telling a very personal story. Like the generation before hers, the narrator eschews the "I" for the "we" (or "they", or "one") as if collective life were inextricably intertwined with a private life that in her parents' generation ceased to exist. She writes of her parents' generation (and could be writing of her own book): "From a common fund of hunger and fear, everything was told in the "we" and impersonal prono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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