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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작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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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작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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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365g | 153*215*20mm
ISBN13 9788971390498
ISBN10 897139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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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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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은주, 박경화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글메김꾼(기자)들이었던 김은주·박경화·이혜영은 지난 1999년 한 해 동안 시골 분교를 찾아다녔습니다. 작은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이들은 소중한 곳일수록 깊이 숨어 있기 마련이란 걸 알았습니다. 지도책을 보면서 물어물어 찾아간 작은 학교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그렇게 닿기 힘들고 멀기만 했는지……. 아주 작게 표시된 그 작은 학교들을 만나기 위해 어떤 때는 배를 타야 했고, 또 어떤 때는 털털대는 시골 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가면 하룻밤 잠들지 않고는 다시 돌아 나오기 힘든 곳이 또 대부분이라 선생님 주무시는 학교 관사에서 자기도 하고, 마을 어르신 댁에 묵기도 했습니다. 한사코 자고 가라고 붙드는 정을 거절하기 못해서 막걸리 몇 잔 나누다 겨우 막차 시간에야 정류장에 도착해 떠나는 버스 붙들어 탄 적도 있습니다. 밤차를 타고 새벽을 달려 찾아가 종일을 머물다 오기도 했습니다. 그 분들의 애정이 이 작은 책을 영글게 한 거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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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이 자꾸 사라지는 세상입니다. 편리함이라는 섬뜩한 무기가 사람들 사이에 곱고 예쁜 무늬를 만들어 주던 많은 것들을 무참히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하얗게 밤을 지새며 설레는 마음을 꼭꼭 적어 내려가던 편지나, 나무 작대기로 바닥에 금을 긋고 사방치기나 비석 치기를 하면 그만인 푸근한 흙바닥, 길가 숲 언저리를 조금 해치고 들어가면 빨갛게 익고 있던 산딸기 같은 것들……. 그리고 어느새 산골 마을에서, 오도카니 떠 있는 섬 마을에서 그저 햇살 같기만 하던 아이들의 웃음까지, 그 사람살이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앗아가고 있습니다.
--- p. 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선생 김봉두를 연출한 장규성 감독입니다.
얼마 전에 {산골마을 작은학교}라는 책을 아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셨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산골마을의 작은 학교라도 학교는 그 마을의 문화중심체이고 그래서 꼭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몸소 발로 뛰며 취재하고 책까지 만드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에 감명 받았습니다.

저는 강원도 작은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서울에서 자랐는데요. 지금까지도 저의 머리 속에는 시골에서 학교 다닐 때의 기억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학교 때 산골 오지로 농활을 다니면서도 그곳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선생 김봉두를 영화로 만든 계기도 6년 전 어느 TV 아침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산골 오지를 소개하는 프로였는데 그곳의 작은 분교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프로그램 말미에 그곳의 꼬마 한 명이 인터뷰에서 "학교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것을 보고 그만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 날 <선생 김봉두>의 이야기를 구성했고 늘 머리 속에 달고 지내다 드디어 영화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영화에 상징적으로 나오는 촌지는 재미를 위해서 넣은 것에 불과하구요. 사실 하고싶은 얘기는 작은 학교들이 폐교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영화 엔딩에 흑백으로 폐교된 모습을 스틸로 처리한 것도 그런 의도에서였습니다.

아무튼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에서 출발한 영화를 많은 분들이 봐주셨듯이, {산골마을 작은학교}도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영화감독 장규성
이 책에는 10개의 작은 학교가 실려 있다. 그러나 몇몇은 뜻하지 않게 작은 학교의 마지막 기록이 되고 말았다. 그 중 세 개(금산 건천분교, 죽변 화성분교, 남해 미남분교)는 책이 엮어지는 사이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이다. 1999년 한 해 동안, 통폐합되거나 없어진 학교의 수는 무려 927개에 이른다.
작은 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단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학교가 하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산골 마을에서, 오도카니 떠 있는 섬 마을에서 햇살처럼 울려나던 아이들의 웃음을 앗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채워주던 삶의 여백이 '편리함'과 '효율성' 앞에서 무참히 도려내지는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고향과 유년의 기억마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차압당하는 것이다.

현재 농촌에나 산촌에나 어촌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어디를 가봐도 마을 공동체에 아이들이 없습니다. 제법 큰 학교들도 아이들이 없어 문을 닫는 형편입니다.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고 생산 공동체에 미래가 없는데 그 공동체에 등을 기대고 있는 인류 전체에 미래가 있을 턱이 없습니다. 사람도 살리고 공동체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이 제대로 웃으면서 자랄 수 있는 작은 학교, 자연 학교를 많이 열어 두어야 합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는 사람 비슷한 것으로 자라는 것이지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연 속에서 생명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야 진짜 사람이 됩니다. 아파트에서 바퀴벌레나 애완용 개 정도만 보고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사람이 되겠습니까? 그러니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어떤 공간에서 키울 것인지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 윤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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