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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운 산골 이야기

사람이 그리운 산골 이야기

: 법장 스님이 들려주는 산골 이야기

[ 판화가 홍선웅의 먹판화 1점 수록 ]
법장 | 바보새 | 2003년 05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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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20g | 152*223*30mm
ISBN13 9788990644015
ISBN10 89906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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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법장
1973년 백양사로 출가하여, 해인사 (강원)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전국 여러 절에서 수행하였다. 특히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시무크지 『시와진실』로 등단 하였으며, 지금은 모후산 시적암에서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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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들은 머무는 곳도 없고 머물지 않는 곳도 없다. 그렇지만 수행자에게도 길이라 부르는 아련한 이야기들이 있다. “넌 누구냐, 이놈아” 라며 화두를 내려주는 은사와의 인연, 추운 겨울 새벽 아궁이에 불을 집어 넣으며 경을 외어야 하는 행자시절, 그리고 소중한 도반과의 만남 등 깨달음의 길에서 마주치는 인연들이 있는 것이다. 해인사 도서관장을 지낸 법장 스님의 글들은 단순한 문자향을 넘어서 아련한 그리움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기도 하고, 때론 탄탄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삶과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현응/ 불교신문 사장

장엄한 예불과 수행, 그리고 큰 스님의 법문이 끊이질 않는 화엄의 도량 해인사에서 법장스님을 만났다. 20년 만의 해후였다. 해인 강원의 학감이셨던 스님은 나를 수소문하여 찾았고, 우리는 장경각 동서 사간고에서 화엄 변상목판을 보며, 또 그의 선방에서 차를 마시며 판화와 시를 이야기하였다. 농익은 전라도 사투리 속에 고향과 어린 시절의 서정이 곳곳에 배여있는 스님의 글은 외딴 시적암 텃밭에서 운력(運力)의 가르침을 키워 나가며 자연에 대한 선승의 무애한 사랑의 언어로 다시 피어난다. 그리고 그의 선정(禪定)은 이제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함과 침묵으로 이어진다.
--- 홍선웅(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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