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근시사회
eBook

근시사회

: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사는 충동인류의 미래

[ EPUB ]
리뷰 총점9.4 리뷰 22건
정가
12,600
판매가
12,6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0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4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7만자, 약 7만 단어, A4 약 161쪽?
ISBN13 9788937432453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가짜 노동

가짜 노동

11,700 (0%)

'가짜 노동' 상세페이지 이동

철도원 삼대

철도원 삼대

14,000 (0%)

'철도원 삼대' 상세페이지 이동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11,800 (0%)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피로사회

피로사회

8,400 (0%)

'피로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산 자들

산 자들

9,800 (0%)

'산 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1,200 (0%)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노동의 종말

노동의 종말

16,000 (0%)

'노동의 종말'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의 조건

인간의 조건

8,800 (0%)

'인간의 조건' 상세페이지 이동

쇳밥일지

쇳밥일지

10,200 (0%)

'쇳밥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10,500 (0%)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상세페이지 이동

9번의 일

9번의 일

9,800 (0%)

'9번의 일' 상세페이지 이동

같이 가면 길이 된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

14,400 (0%)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상세페이지 이동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11,830 (0%)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상세페이지 이동

민낯들

민낯들

10,900 (0%)

'민낯들'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를 위한 노동 교과서

모두를 위한 노동 교과서

13,300 (0%)

'모두를 위한 노동 교과서' 상세페이지 이동

까대기

까대기

12,000 (0%)

'까대기' 상세페이지 이동

벼랑에 선 사람들

벼랑에 선 사람들

10,500 (0%)

'벼랑에 선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노동의 배신

노동의 배신

10,360 (0%)

'노동의 배신'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14,000 (0%)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십 대 밑바닥 노동

십 대 밑바닥 노동

5,500 (0%)

'십 대 밑바닥 노동'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사회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한때 신중함과 화합, 미래에 대한 염려를 칭송하던 사회가 어쩌다가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근시안적인 사회가 됐을까? 이러한 변화는 장차 수십 년간 한 개인이자 한 나라의 국민인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는 바로 충동 사회의 핵심을 파고드는 질문이다.
--- p.10

그렇다, 우리 경제는 스마트폰부터 금융 ‘상품’, 기적 같은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개인용 상품을 잇달아 빠르게 쏟아 내지만, 장기적인 경제 안정에 필수인 ‘공공’재, 이를테면 도로와 다리, 교육이나 과학, 예방의학, 대체에너지 등은 충분히 생산하지 않으며, 그것이 이미 우리 경제와 사회에 부정적인 여파를 낳고 있다. 우리는 훌륭한 플라스마 TV, 좌석 보온 기구, 치아 미백제뿐 아니라 가장 가까운 세련된 마티니 술집을 차근히 안내해 주는 앱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금융 제도 개혁이나 기후변화 대처 방안, 의료보험 개혁 등 현실 세계의 여러 굵직한 사안을 다루는 문제에 관해서는, 어디에서부터 손써야 할지 모른다.
--- p.15

1990년대 후반 거물급 항공사 록히드마틴의 경영진이 월가의 주식 분석가들과 만나 장차 투자 예정인 첨단 기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당시 CEO였던 노먼 오거스틴의 회고에 따르면, 투자 계획 발표가 끝나자마자 주식 분석가들이 말 그대로 발표장을 쫙 빠져나가더니 록히드마틴의 주식을 팔아 버렸다고 한다. 이후 나흘 만에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11퍼센트나 떨어졌다. 깜짝 놀란 오거스틴은 당시 발표회에 참석했던 주식 분석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왜 신기술에 투자하려는 기술 업체에게 시장이 불이익을 주느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이렇게 답했다. “우선은 연구가 성공하더라도 15년은 걸려. 둘째 자네 회사의 일반 주주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은 18개월이야. 지금으로부터 15년이면 그 주주들은 아마 보잉사의 주식을 갖고 있을 거야. 그리고 주주들은 자네의 좋은 구상을 반기지 않아. 거기에 비용을 댈 생각도 없지.” 이어 그 친구는 오거스틴에게 ‘결정적 한 방’을 날렸다. “우리 투자사는 그렇게 근시안적인 경영을 하는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네.”
--- p.134~135

오늘날은 갈수록 연구 개발 자금이 개발에만 쏠리고 있다. 즉 기존의 기술을 이용해 신제품과 응용 제품으로 전환할 방법을 찾는 것으로, 이는 매우 유용하기는 하지만 사실 신기원을 열 정도는 아니다. 이러한 ‘점진적 혁신’ 경향은 소비자 제품 영역에서 매우 친숙한 현상이다. 이 영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은 꾸준한 분기별 수익과 주가 상승을 얻기 위해 오래된 기술을 소소하게 업그레이드해서 거액을 챙겼다.
--- p.203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몇 시간이나 며칠 심지어 몇 주 동안 다른 사람의 소식을 듣지 못해도 무덤덤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바로 연락이 안 오면 조급하고 불편해한다. 대학생들은 부모에게 매일 심지어는 매시간 시시콜콜한 일까지 문자를 보내며, 바로 답 문자가 없으면 불안해한다. 연인들은 답 문자를 바로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헤어진다. 또 친구들끼리는 내가 올린 게시물에 얼른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정이 식는다. 부모들은 자녀가 문자나 전화로 바로 응답하지 않으면 911에 전화를 건다.
--- p.183

여러 가지 면에서 미국은 관념적 진보주의자들의 나라가 되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기 집 거실이나 칸막이 친 사무실에 앉아 정치에 개입하고 분노하는 진보주의자들의 나라가 되었다. 엘리자베스 워런(진보 성향의 민주당 상원 의원)의 대선 출마를 바라십니까? 클릭. 해리 리드(민주당 상원 대표)에게 의사 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라고 전하고 싶나요? 클릭. 월 가 점거를 지지하십니까? 클릭. 그렇지만 대다수 미국인은 거리로 나가야 한다거나 어느 정도 불편함을 견뎌야 한다거나 점거에서 오는 심리적 물리적 위험(백인 경찰이 백인 시민에게 가하는 만행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나는가?)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부담스러워한다.
--- p.28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