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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의 정석

드로잉의 정석

: 잘 그리는 이유, 못 그리는 이유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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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20 4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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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814g | 188*254*20mm
ISBN13 9788931574524
ISBN10 89315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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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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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의 저자 백남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동네 서점에서였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을 접하게 된 것인데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능력 있는 작가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물론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도 다양하고 각 분야에서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출현이 눈에 띄지만 백남원이 보여 주는 그림은 탄탄한 기본기에 근거한 격조와 깊이가 남달랐습니다. 사실화풍의 그림으로는 국제적으로 그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눈부신 기량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드로잉에 관한 책을 썼다니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훌륭한 작품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해야 할 그가 책을 집필하느라 시간을 빼앗겼을 것을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지만 그림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천만다행일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든 기초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미술 분야에서는 기초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다. 아마도 자유롭고 개성적인 표현이 강조되는 요즘의 흐름 때문이겠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면 꾸준한 발전이 힘겹습니다. 몇 번의 반짝 성과는 기초 없이도 가능하나 꾸준하고 폭 넓은 성과는 탄탄한 기초위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은 비단 묘사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보다 포괄적으로 관찰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고 그러므로 주변의 대상이나 자연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 주변의 대상이나 자연은 무한한 스승입니다. 그러한 것들로부터 배울 수 없다면 남의 것을 모방하거나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을 꾸준히 그려봐야 합니다. 그려보는 것이 곧 관찰이고 관찰이 곧 배우는 것이며, 그렇게 배운 것을 담아내는 능력이 모든 표현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상상해서 그리는 것 역시 관찰을 통해 배우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머릿속에 이미지 창고를 갖고 있습니다. 상상은 그 이미지 창고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재료로 삼아 변형하고 조합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 창고가 클수록 상상하고 표현하는 데 사용할 재료가 풍부한 셈입니다. 그 창고가 작다면 상상하고 표현하는 재료가 부족해 상상과 표현이 빈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그려보는 드로잉은 이미지 창고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이고도 손쉬운 방법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볼 때 드로잉을 습관화하는 것만큼 그림의 기초를 닦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드로잉은 형식이 자유로워 자신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준비과정이나 재료에 대한 부담이 적어 때와 장소에 구애됨 없이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드로잉을 제대로 배우고 습관화하는데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저자의 경험과 능력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고, 구체적으로는 이 책이 단순히 그리는 순서나 효과적인 기법 몇 가지를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보다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드로잉에 관한 원리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알게 하기 때문에 드로잉을 배우고자 할 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경향이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미술 분야 관련자는 물론이고 드로잉을 제대로, 효과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일반 애호가까지 누구에게나 이 책 이상의 좋은 교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잘 활용하여 비약적인 실력향상을 이루길 바랍니다.

이환범 (동양화가, 인하대학교 미술과 교수)
사람들은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소통을 위해서, 기록을 위해서, 교육을 위해서 열심히 그려왔지요. 미술 분야가 세분화되어 많은 전문직이 생겨 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시작은 무엇인가를 그리는 행위일 것입니다. 무언가를 그리고자할 때의 화두는 ‘관찰과 표현’입니다. 1987년, 명지전문대학 시각디자인과에 처음 부임했을 때 ‘관찰과 표현’이란 과목이 있었습니다. 강산이 두 번도 넘게 바뀐 지금은 수업내용의 차별성을 나타내기 위한 특이한 과목 명칭이 많아졌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조형의 시작은 관찰과 표현이라고 생각해왔던 터라 반가워서 기꺼이 자원해서 맡았던 기억이 납니다. ‘관찰과 표현’에 덧붙일 수 있는 또 하나의 화두는 ‘관심사’입니다. 마음이 가는 관심사가 없다면 그림을 그려도 기술 이상의 것이 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조형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지녀야 할 평생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내미는 까닭은 백남원의 저서 『(잘 그리는 이유, 못 그리는 이유)드로잉의 정석』의 지향점 또한 관찰과 표현, 대상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관심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백남원은 십 년 전 사계절출판사의 ‘한국생활사박물관’ 프로젝트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한국생활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정보 책과 정보 그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시작단계에서는 난이도가 높고 다양한 정보그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데생과 채색이 모두 훌륭한 최고 프로작가들의 그림조차도 어딘가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 마치 석고를 대하는 느낌이었지요. 그런 큰 프로젝트의 미술고문으로서 제 고민은 ‘잘’ 그리기만한 그림이 아니라 ‘제대로’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그린다.’가 정보그림의 핵심입니다. 그림 작가 자신이 수많은 정보를 잘 이해하고 난 후 자연스럽게 그림 속에 녹여낸, 게다가 그 당시의 느낌을 실감나게 전달해주는 그림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와 갈증을 해결해준 작가가 바로 백남원이었습니다. 특히 난해한 장면을 정확한 투시와 데생, 실감나는 연출과 스케일로 재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석고처럼 경직된 느낌이 아니라 현장감이 살아있는 그런 그림, 단순히 대상을 묘사만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과 현장의 느낌을 다각도로 포착해 표현해내는 능력, 바로 드로잉 능력이 뛰어났던 것입니다. ‘교육은 선생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다른 드로잉 능력을 갖춘 백남원이야말로 드로잉을 가르치기에 매우 적합한 작가이자 선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남원 작가의 책 『(잘 그리는 이유, 못 그리는 이유)드로잉의 정석』는 드로잉이란 그리는 행위 이전에 면밀한 관찰 행위임을 깨닫게 해줄 뿐 아니라 드로잉과 관련된 저변의 원리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드로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선은 어떤 원리로 강약이 생기고 능숙하게 그어지는지, 화면상에 대상을 배치할 때는 어떤 원리에 입각해 배치해야 어색하지 않은지, 대상을 관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찰하는 경향에 따라 어떻게 다른 스타일과 결과물이 나오는지, 사실적 묘사를 위한 관찰과 기억을 위한 관찰이 어떻게 다른지, 생략과 강조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효과적인지 등을 명료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능력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후천적 노력을 통해서 얼마든지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노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냐가 문제일 텐데 이 책과 함께라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드로잉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곽영권 (일러스트레이터,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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