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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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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563g | 171*222*20mm
ISBN13 9788954610674
ISBN10 895461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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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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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 재단법인 아름지기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고자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 2001년 11월에 창립되었다. 아름지기는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그 주변 환경을 가꾸는 일을 통해 우리 문화의 맥을 계승하고 현대인의 삶에 전통의 가치가 숨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덕궁과 종묘 환경 가꾸기, 정자나무 주변 가꾸기, 4대 궁궐과 종묘 안내판 디자인 코디네이션, 해인사 안내판 디자인 사업,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안내판 디자인 사업, 아름지기 아카데미, 세계문화유산 답사, 아름지기 기획전, 한옥에서 우리 음악 듣기, 전통 생활문화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과 문화유산에 담긴 뜻과 지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 안국동 한옥과 경남 함양 한옥을 운영해 한옥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아름지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우리 문화의 정수를 탐구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모범 사례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갈 것이다. www.arumji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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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장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인정신은 가질 수 있다. 무엇이든 끝까지 하려는 자세와 노력은 누구든지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완당의 예술적 성취는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었다. 완당은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장인정신은 결국 ‘노력’이라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중략) 우리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은 장인의 열정과 노력의 결정체이다. 디테일의 힘이다. 단순히 장인의 솜씨로 간주할 수 있지만, 기량을 뛰어넘는 정신이 구현된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이런 장인이 더 많아져야 한다. 그들의 노력에 관심을 갖고 그들과 함께 장인의 정신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축적해 나가야 한다.

장인이란 자기 영역을 보는 것을 자기의 마음 보듯 하는 사람들이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남의 눈으로 자신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객관의 시선으로 자신을 볼 때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지에 오른 장인들의 공통점은 그 결과물이 오래도록 사랑 받는 데 있다. 그들의 결과물은 생명력이 있다.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이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는 아이디어와 정신이다. 과거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때와 달리 오늘날 디지털 카메라는 찍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 시대에도 작가는 달라야 한다. 적어도 자신을 자기표현의 도구로 삼고 싶다면 엄청난 시간을 들여야 한다. (중략) 사진가는 눈으로 보았을 대 자신이 담고자 한 것들을 기억해서 사진에 옮겨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프로이고, 장인이다.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다.

장인에게는 미장센이 중요하다. 장인의 물건은 전승받은 기술과 장인 본인의 응용, 고객의 요구가 종합되어 하나의 미장센을 이루는 것이다. 물건이건 예술품이건 본인이 속한 장르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장인이다. 장인의 본령이라면 물건의 철저한 정리와 마무리이다. 어떤 경우든 자기가 책임지는 상품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숙달된 기술을 통해 만들어내야 한다. (중략) 장인이란 뭔가 더 붙이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불필요하고 기본 정신에 맞지 않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장인의 물건이 품고 있는 가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표면 아래 숨겨진 가치의 ‘층’을 알아보는 감식안과 문화적 시스템이 있어야 가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다. 장인들을 대우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나라가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나 젊고 혁신적인 작가의 영역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인은 전문성을 잣대로 평가한다. 하지만 전문성 외에도 창조성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걸 우리는 잊고 있다. 다른 사람이 했던 것을 뛰어 넘으려는 것, 타인과 다른 경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개척정신, 즉 오늘날 벤처와 같은 정신없이 전문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전문성과 창조성,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장인이라 할 수 있다. (중략) 전문성은 시간과 함께 쌓인 시행착오로 만들어진다. 시행착오란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 이전 작업을 반성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보고 궁리하고, 거기서 도전하고, 다시 개척하는 것. 그러한 것이 지속되면서 장인이 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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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맛본 기쁨이던가. 마지막 장을 덮은 순간 나는 잠시 눈을 감았다. 망막에 새겨진 좋은 글과 이미지를 저 현란한 세상에 고스란히 뺏기고 싶지 않았다.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 정도면 제대로 살아왔다는, 내 안에 들어 있는 일말의 안일함이 ‘장인정신’이라는 묵직한 언어에 압도되고 있음을 내 몸은 알고 있었다. 유홍준, 김영일, 배병우, 정구호, 김봉렬, 조희숙. 우리 시대 최고 전문가들의 절실한 고백은 힘이 있었다. 그래서 즐거웠고, 그만큼 아팠다. 완전함을 향한 열망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깨우침이 나를 흥분시켰고, 눈이 부시게 푸르른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적 장인정신을 온전히 남겨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향한 융숭 깊은 질문과 해답이 이 책에 있다.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는 부모와 스승, 선배가 먼저 읽어야 하는 책이다. 자녀와 제자, 후배에게 전해야 하는 책이다.”
이어령(前 문화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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