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0년 04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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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7쪽 | 106*148mm |
ISBN13 | 9784575513448 |
ISBN10 | 457551344X |
발행일 | 2010년 04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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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7쪽 | 106*148mm |
ISBN13 | 9784575513448 |
ISBN10 | 457551344X |
처음에는 당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종무식에서 퇴직을 선언하며 이런 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교사가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이 어떤 표정으로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일까 읽어 내려가는 동안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전개.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싶던 이야기는 각자 다른 인물들의 다른 내러티브를 타고 사방팔방으로 갈래를 지어 이어진다. 복수의 에너지는 어른들과 소년들의 갈등과 이중성과 섞이며 모두를 파괴한다.
2010년에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지만, 책으로 볼 때 좀 더 강한 느낌이다. 영화의 이미지는 감독의 시선을 빌려 재구성한 것으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잔가지들을 생략하고 보다 자극적이거나 변형된 이미지로 대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카지마 감독의 <고백>은 중학생들의 산만한 종업식 분위기, 이지메를 가하면서 천진난만하게 즐거워하는 중학생들의 이중성, 모리구치를 연기한 마츠 다카코의 차가운 연기와 내러티브 등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고백을 읽은 느낌을 글로 표현한다면 아~깔끔하다 천천히 정독하면서 읽은책중하나이다 인간의내면과 외면을 너무나도 잘표현한책 인간의 이중인격 선과 악의 대조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의 모습이 아닐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을 어른인 우린 어떻게 받아드려야할까 대부분의 소설에선 마지막을 용서와 타인의 이해로 끝내기 쉬운데 이책에선 단호한 처단으로 한번더 충격을 받았다 한편으론 꼭이렇게까지 해야만했을까 싶다가도 후련한 마음또한 어쩔수 없는내면이다 좀더 따뜻한마음과 시선과 동행하는 우리의 인생사가 되길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