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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오르는 길

하늘 오르는 길

: 히말라야 탈레이사가르 북벽 등반기

손재식 글, 사진 | 그물코 | 2003년 07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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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7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090096
ISBN10 89900900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재식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사진을 전공하기 전에 산을 배워, 산과 사진이 삶의 중추가 되었다.
자연과 산을 소재로 몇 차례 사진전을 열었으며,
유럽 알프스(1985년)와 에베레스트(1987년) 등반 이후 등반과 트레킹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한국산악회와 나리뫼 회원이다.

이 글을 쓴 손재식(47세) 은 글 쓰기가 직업인 전문 작가는 아니다. 다만 사진을 전공한 사람으로 자연과 전통에 관심이 많아 그것을 소재로 전시회를 몇 번 열었고 책 펴내는 일도 하며, ‘산 오르기’를 사진 찍는 일만큼 즐기며 살아온 산꾼이며 사진작가다.
그런 그가 이런 글을 남길 용기를 낸 이유가 있다. 평생 ‘같이 어울려 살고 싶은’ 세 명의 후배, 최승철, 신상만, 김형진 때문이다. 정상 공격에 나선 세 사람과 마지막까지 함께 등반하며 그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선배로서 그들에 대한 기억을 그냥 묻어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형식으로든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자기의 몫이라고 여겨 외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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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는 스물아홉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왕궁을 뛰쳐나왔다. 사랑하는 부모와 처자는 물론, 부귀와 권세까지도 다 버리고 그가 선택한 길은 누더기를 거려 입고 정처 없이 떠도는 것이었다. 그는 수행의 길을 선택해서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하여 그의가르침을 듣고 후세 사람들이 만든 경전에는 무엇을 깨달았는가보다는 그곳에 이르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많이 설해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철저히 스스로를 구하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산에 오르고자 하는, 특히 벽을 오르려는 젊은이들에게서 바로 그와 같은 삶을 떠올리는 것은 반드시 벽에 그들이 찾는 무엇이 있거나 없어서가 아니다. 그들 옆에는 치열하게 같이 고민하고 같은 길을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다. 생의 마지막을 같이 맞아도 좋은 벗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삶은 결코 가볍지 않다.
대원들의 빛나는 등반은 그렇게 끝이 났다. 생전에 세 대원들이 어울리던 모습은 너무나 보기 좋았다. 1,300m를 추락하면서도 그들은 한 개의 로프에 몸을 묶고 있었고, 서로 다른 날 세상에 태어났으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날 한시에 생을 마감했다.
등반을 떠나기 전, 캠프에서 서로 먼저 읽겠다고 티격태격하던 책 『세비지 아레나』의 주인공들처럼 대원들도 그렇게 세상을 떠나갔다. 영국의 뛰어난 산악인 조 태스커와 피터 보드맨은 1982년에 에베레스트 북동릉으로 등반을 떠나면서 그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 역시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8,300m구름 속에서 실종되었고 결국 그들이 죽고 나서야 책은 빛을 보았다.
그 책을 서로 뺏어 읽으면서 대원들은 이런 말을 남겼다.
"등반은 깊이 빠져들수록 죽음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 같아..."
그런데 그들과 똑같이 세 대원 역시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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