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이며, 현재 베를린 자유 대학 초빙 교수로 있다. 인권 및 시민 사회 전문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비교 사회학, 런던 정경 대학(LSE)에서 사회 정책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국제 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과 연구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준비 기획단 위원,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펠로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인권 담론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큰 역할을 했다.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 사회의 모든 주체들이 전 지구적 변환을 준비하는 시대, 시민 사회의 역학 관계, 민주주의와 정치이념 등을 분석한다.
진주산업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이며 제도주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제사, 마르크스의 화폐 이론, 케인스의 금융 이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국회 도서관에서 금융 담당 연구관으로 일하며 경제 정책의 생산 과정을 관찰했다. 경제학의 이론과 실천 양면을 두로 살피는 경제학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안 금융과 대안 경제 조직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불확실성만이 지배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진화 게임 이론을 전공하고 있는 경제학자이다. 경제학, 정치학, 진화 생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제도와규범, 인간 행동을 미시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진화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회를, 그리고 불확실한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비판 이론 및 문화 연구가 주요 연구 분야인 사회학자. 사회 과학이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진 시대에 비판의 열정과 문화 이론이라는 촉각으로 텔레비전 같은 대중 문화에서 현대 자본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노동 윤리까지 날카로운 분석과 성찰의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노동에 미치거나 텔레비전 같은 대중 문화에 기댈 수밖에 없는 세속 현대인들의 자기 테크놀로지는 무엇인지 탐색한다.
한신대학교 학술원 연구 교수이자 종교학자. 종교가 한계를 드러내며 성스러움의 증발을 고민하는 시대, 광고와 대중 예술 같은 일상 생활에서 사회체제의 일부로 포섭된 현대 거대 종교의 핵심부까지 뒤흔들고 있는 성(聖)과 속(俗)의 긴장과 갈등을 현대 종교학이라는 섬세한 학문으로 접근하고 있다. 종교가 종말을 고해 불확실성 속에 알몸으로 던져진 현대인의 고통스러운 탈출의 몸부림을 종교학의 언어로 그려 내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 정책국장. 연구 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 맹목적인 현대 식품 산업과 대량 소비 사회의 틈바구니에서 국민 건강을 외치는 운동가이자 동물 병원을 운영하며 대중과 직접 만나는 임상 수의사이다. 2008년 광우병 파동 전후, 사전 예방의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 기고와 인터뷰 등으로 활동했다. 유전 공학 기술의 발전과 식품 산업의 전 지구화로 식품 안전성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지금, 어떤 원칙을 가지고 우리의 건강을 지킬지 고민하고, 활동하고 있다.
《프레시안》 기자.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환경 책을 내는 출판사를 거쳐 인터넷 언론에서 과학, 환경, 사회 담당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를 뒤흔든 ‘황우석 사태’, ‘광우병 파동’에서 합리적 논의의 물꼬를 트는 등 과학과 사회,환경과 사회의 소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기후 변화를 비롯한 과학, 환경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믿는다.
이화여자대학교 HK 연구 교수. 물리 철학자. 이론 물리학에서 출발해 물리 철학과 물리학사를 중심으로 과학사와 과학 철학 일반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왔다. 생물 철학과 인지 과학까지 아우르는 포스트휴먼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간과 새로운 매체가 상생적으로 만나는 사이버 세상을 기술 철학의 눈으로 탐구하고 있다. 20세기와 함께 시작된 불확실한 세상의 징후를 가장 먼저 드러낸 수학과 과학이 불확실성의 사유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추적한다.
서울산업대 강사, 시민과학센터 운영 위원,과학 저술가 겸 ?역가. 과탇과 사회 운동 사이에서 대중과 주류 과학자들이 놓치기 쉬운 과학 기술사의 이면은 물론이고 과학 논쟁, 대중의 과학 이해, 과학 연구 윤리, 과학자들의 사회 운동 등의 실상을 파헤치는 연구자이다.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시민 과학 운동 단체인 시민과학센터의 실무자와 운영 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신화와 달리 과학 기술이 숙명적으로 내포할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