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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십자가

: 사랑과 배신이 빚어낸 드라마

비아 문고-9이동
새라 코클리 저 / 정다운 역 / 김진혁 해설 | 비아 | 2017년 03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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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68g | 120*180*8mm
ISBN13 9788928637904
ISBN10 892863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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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새라 코클리 Revd Canon Prof. Sarah Coakley
1951년생. 신학자이자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 케임브리지 대학교BA,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Th.M을 거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랭커스터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오리엘 칼리지,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2006년 여성 최초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노리스-헐스 신학교수Norris-Hulse Professor of Divinity가 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로서 일리Ely 대성당의 명예 캐넌Honorary Canon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2년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종교철학, 조직신학, 교부학, 여성신학, 종교와 과학의 대화 등의 주제에 관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권력과 복종』Powers and Submissions: Spirituality, Philosophy and Gender(2002), 『새로운 금욕주의』The New Asceticism: Sexuality, Gender and the Quest for God(2012), 『하느님, 성. 그리고 자아』God, Sexuality, and the Self: An Essay ‘On the Trinity’(2013) 등이 있다.
역자 : 정다운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풍요로움을 담은 책들을 정갈한 한국어로 옮기는 데 관심이 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편지, C.S.루이스의 에세이, 프랑수아 모리악의 소설을 틈나는 대로 읽는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비아, 2016)가 있다.
해설 : 김진혁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다. 미국 유학시 새라 코클리의 지도를 받았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철학, 신학,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예수의 창조성』(고든 카우프만, 한국기독교연구소, 200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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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우리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대를 거부하는, 강력한 관성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지금까지 삶을 설명하던 이야기가 부서졌고 기존의 이야기가 자신의 모든 삶을 설명하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십자가로 고개를 돌립니다. 우리는 그 길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고, 그 길로 한걸음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우리 머리 위로 성스러운 물이 부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를 사랑했고 또 그만큼 예수를 배신했던 예수의 첫 번째 제자들이 그랬듯, 모든 어둠과 절망 가운데 일어난 구원의 신비 속으로, 그 이야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 길에서 우리를 압박하던 절망과 새로운 희망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절망과 희망의 연대기들은 모두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 p.11~12

모든 사랑은 넘쳐흐르는 속성을 지닙니다. 사랑은 죽음을 넘어선 친밀함을 갈망케 합니다. 옥합이 깨지며 흘러넘치는 향유가 뿜어내는 풍성한 향기를 맡을 때 우리는 다시금 태초에 하느님께서 지으신 사랑의 포도밭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는 머뭇거리며,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하며 한 걸음 발을 내딛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고유의 넘치는, 망가진, 손상된, 잃어버린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면 예수는 그 모든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이 모든 사랑을 자신의 수난을 여는 필수적인 요소로 삼습니다. 이는 새로운 일이며 경이로운 일입니다. --- p.26~7

배신은 인간이 저지르는 죄 중에서도 심층에 자리하고 있는 죄이고 이 배신은 사랑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와 긴밀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난 이야기에 새겨져 있는 짙은 배신의 흔적을 우리가 억압하거나 지워버려서는 안 됩니다. 배신하고 배신당하는 일은 끔찍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르는 배신, 우리가 당하는 배신은 그리스도교가 전하는 사랑에 담긴 가장 깊은 의미로 우리가 ‘넘겨지는’ 통로가 될 수도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사랑을 빚으실 수 있으며 그 사랑을 흘러넘치게 하실 수 있습니다.--- p.38~9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 예수와 동행합니다. 이를 회피하는 것은 예수의 죽음이, 십자가가 전하는 의미를 회피함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통상적인 의미에서 죽음이 뜻하는 것을 살피며 계속해서 그 자리에, 그와 함께 머물러야만 합니다.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 예수와 동행합니다. 그의 죽음이 우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어디로부터인가 날아온 악한 운명이 우리의 삶을 침범할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우리 고유의 인간성을 잃어버릴 때 우리를 찾아옵니다. 악을 마주하고도 침묵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우리는 참혹하고도 두려운 그 사건에 공모하고 참여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와 함께 머무르며 우리는 우리를 구원한 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뿐 아니라 저 고통스럽고 쓰라린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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