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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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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82g | 153*224*30mm
ISBN13 9788936502768
ISBN10 89365027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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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5-13
고흐같이 기괴하고 극적이고 이단아적인 삶을 산 인물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고흐의 삶은 가면 갈수록 신비에 싸여하고 있습니다. 고흐효과라고 할까요. 과장된 측면이 있지요. 하지만 이런 과장을 통해서도 현대인들은 못내 숨기고 싶어하지만 고통스러운 우리네 삶을 숨길 수가 없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는 셈입니다.

저는 네덜란드에서 만 7년동안 머무르면서 고흐의 그림과 삶에 나타난 고통과 환희를 추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누렸습니다. 우리 삶은 갑자기 엄습해오는 예기치 못한 일들로 말미암아 상처와 고통을 입습니다. 고흐는 이 모든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그 고통을 꼭 끌어안았고 그 결과 진주같은 그림들이 탄생되었습니다. 고흐는 인생과 자연에 대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연민의 마음을 품고 있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고흐는 정통신학과는 거리가 먼 '자연신학자'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비정통성, 동서양의 영성을 통합하려고 부단히 애쓴 것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니 참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작고한 헨리 나우엔 신부는 고흐를 자신의 유일한 '상처입은 치유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흐는 자신이 가려고 하지 않았던 곳까지 갔고, 자신이 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까지 보았던 용기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칠 때 다른 모든 과목 중 고흐의 그림과 글을 가지고 수업했던 시간이 자신과 신학생들을 가장 크게 변화시켰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 고흐는 신학자들의 신학자라고도 말할 수 있을까요?

고흐를 향해 쏟아지고 있는 모든 비난과 열광을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고흐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자리를 넘어 고흐처럼 상처와 고통을 온 몸으로 껴안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상처받은 이만이 치유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상처받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 인생이 치유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흐는 가장 그럴듯하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삶의 진실을 용기있게 대면하기를 못내 꺼려하는 저와 모든 이들에게 우리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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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천재가 아니라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자신의 존재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마음을 강력하게 끄는 한 가지를 발견한다. 그림이다. 빈센트는 그림을 통해 구원의 길을 추구하고자 했다. 아름다움의 세계를 통해 구원에 이르고자 했다. 자신의 구원이 아니다. 그는 떼오에게 그림이 자신을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거라고 말했다. 빈센트는 무의식에 희생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사람이다. 그는 그림을 그리되 분명한 자의식을 가지고 계속 그림을 그려 나갔다. --- p.148

빈센트는 씨 뿌리는 사람을 그리면서 화가인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입술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림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빈센트는 화가야말로 자연과 영원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화가는 자연을 모사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연에 나타난 신성을 환기시키는 특권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설교자는 그것을 말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만, 화가는 그림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 p.166

그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향해 사랑의 음성으로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 “보라. 세상 끝날까지 내가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빈센트는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빈센트는 밤하늘의 별들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그 별에까지, 그 하나님에게까지 이르기를 원했다. 빈센트는 하나님과의 신비한 합일을 꿈꾼 것이다. --- p.222

빈센트는 자신이 풍경화가라기보다는 인물화가라고 생각했다. 그가 풍경을 그릴 때에도 그의 풍경에는 사람의 흔적이 늘 어른거렸다. 그의 풍경화에는 사람의 흔적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흔적도 있다. 우리는 빈센트의 풍경화, 특히 꽃잎 하나, 풀잎 하나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된다. 빈센트는 자신이 그리는 나무들과 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곤 했다. 빈센트는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고 느낀 것이다. --- p.287

빈센트의 하나님은 의지가 굳세어서 감정적인 미동도 없는 독야청청한 하나님이 아니었다. 빈센트의 하나님은 세상 일에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기적이라는 방식을 통해서만 개입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었다. 빈센트의 하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하나님이었다.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상처받은 하나님이었다. 모든 상처받은 자들과 같이 상처받는 하나님이었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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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시대에 앞서 신앙의 고뇌를 안고 산 예술가였다. 초기부터 말년이 이르기까지 그의 그림에는 신앙의 여정이 면면히 드러난다. 안재경 목사는 고흐 예술의 신앙적 측면을 목회자의 눈과 마음으로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고흐의 삶과 그림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을 우리는 이 책에서 얻게 되었다.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 교수)
고흐의 작품은 정면에서 보지 말고, 액자 옆에 서서 비스듬히 봐야 한다. 그렇다. 비스듬히 보는 것! 그것이 고흐의 감상법이다. 섬세한 붓질은 없다. 절규했던 영혼이 남긴 상처가 고스란히 거칠고 울퉁불퉁한 캔버스에 남아있을 뿐이다. 비스듬히 볼 때 우리는 고흐의 의도를, 정신을, 거친 숨소리를, 영혼을 발견하게 된다.
안재경 목사님은 신앙의 눈으로 고흐를 비스듬히 보았다. 정확한 독법(讀法)이기에 그의 책이 우리를 고흐의 세계로 비스듬히 인도할 것이다. 그림으로 표현된 고흐의 신앙고백과 글로 표현된 저자의 신앙고백이 만나는 순간을 우리는 감동이라 부르자. 이 책은 두 고백이 만난 감동의 순간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다. 그것도 비스듬히.
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
고흐는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스스로 받았기에 상처받은 치유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처절하고 비극적이었지만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고흐의 갈망과 열정을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서신의 행간을 통해 세밀하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저도 끔찍한 상처와 고통을 겪으면서 저 혼자만의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아니, 여전히 그 터널을 지금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누님이라 부르는 저자가 전해주는 고흐의 삶에 대한 해석을 통해 제 자신의 상처에 조금씩 딱지가 앉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처 입은 우리 모두가 상처입기를 주저하지 않은 고난의 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걷는 길이 가장 정직하고 복된 길임을 저자는 마음깊이 심어주고 있습니다.
김기남 (두레교회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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