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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행복한 놀이터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

: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로 떠난 놀이터 여행

행복사회 시리즈이동
이소영 저 / 이유진 사진 | 오마이북 | 2017년 03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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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96g | 152*210*20mm
ISBN13 9788997780211
ISBN10 89977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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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경력 10년 차. 놀이동산, 키즈카페,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식물원, 공연장 등 소문난 곳을 두루 다녀본 다음에야 깨달았다. 부모 입장에서 힘 덜 빠지고, 시간 잘 가고, 돈 안 드는 놀이공간으로는 놀이터만 한 데가 없다는 걸.
3시간 차를 타고 여행을 가서 놀든 옆 동네 놀이터에 가서 놀든 아이들은 똑같이 재밌다.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놀이터는 유명한 관광지에 있는 놀이터, 신기한 놀이터가 아니다. 내키면 언제든지 또 갈 수 있는 놀이터다. --- p.22

교에게 온 황새 인형은 프랑스 도시의 상징물이지만 독일 기업에서 만들고 스위스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프라이부르크로 와서 베힐레에 풍덩 빠져버렸다. 외지인이 베힐레에 빠지면 프라이부르크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황새의 짝은 프라이부르크 어디에 숨어 있을까? 황새의 운명에 기대어 나도 다시 이 도시를 찾고 싶다. --- p.39

나는 아이들이 조금 심심한 듯 노는 게 좋다. 그래야 (엄마도 편하게) 오래 논다. 톡 쏘는 맛이 없으면 어떤가. 늘 에너지가 방전될 때까지 뛰어야 맛인가. 그냥 막대기 하나 들고 종일 땅만 파 다가 오는 날도, 주머니 가득 돌멩이만 줍고 다니는 날도 있는 거지. 심심해야 새로운 놀이도 만 들어내고, 친구가 소중한 줄도 알게 되니까.--- p.32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은 얼마나 될까? 스무 평보다는 서른 평, 그 보다는 마흔 평. 집 평수를 늘려가는 게 진리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텔레비전이며 냉장고 며 최신 가전이 많을수록 행복도 커지는 줄 알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까사 마리아의 노란 방은 내게 물었다. 정말 집 크기가 문제였냐고, 물건으로 가득 채우면 행복도 채워지냐고. --- p.83

한 명의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잠언을 떠올려본다. 놀이터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힘을 모아야 한다. 아뿔싸, 그런데 우리 전세 떠돌이에겐 마을이 없다.
그래도 꼬시에게 이렇게 말해주련다. 때로는 맹랑한 꿈이 현실을 밀고 나가는 힘이 되니까.
“꼬시야, 네가 지금 들어가 있는 나무 미로는 여기 프라이부르크 형아들이 만든 거야. 너도 커서 형아가 되면 네 손으로 놀이터를 만들 수 있단다. 분명히 그렇게 될 거야!” --- p.106

융이 처음 제비꽃 반지를 만든 날이 생각난다. 숲에서 돌아온 아이 손에는 하늘거리는 꽃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아직 아기 티가 남은 손에 보라색 꽃잎이 어찌나 깜찍하던지.
“이게 대체 무슨 꽃이야? 너무 예쁘다, 예뻐!”
나의 호들갑에 아이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엄마, 제비꽃 몰라?”
일자무식 엄마가 재밌었던지 융은 봄만 되면 지천인 제비꽃으로 날마다 꽃다발을 만들어 왔다. 독일의 들판에서도 융은 앙증맞은 꽃다발을 만들어 내민다. 어린 손이 꽃보다 곱다.--- p.125

도시의 한가운데, 관광지 한복판에 있는 이 놀이터 역시 프라이부르크 인근에서 구한 나무와 돌 같은 자연물로 꾸며져 있다. 이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놀이기구를 만들고 벽화를 그려 만들었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서 별나게 근사하려고 애쓴 기색이 없다.
박물관 앞에는 작은 광장이 있는데 그곳은 때때로 이벤트성 놀이공간이 된다. 편히 드러누울 수 있는 쿠션형 의자들을 갖다 놓고 간단한 공연을 열기도 하고, 이동형 서가를 설치해 책을 제공하기도 한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광장은 누구에게나 열린 놀이터다. 프라이부르크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놀이터가 도시에서 제일 중요한 공간 아닌가요?’ --- p.160

어린이 보호구역은 분명 어린이가 안심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길이어야 한다. 툭 튀어나오는 아이 때문에 각종 사고가 나지 않도록 그저 예방하는 차원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어린이를 안전하게’라는 방편을 찾을 것이 아니라,
‘아이가 행복한 곳’을 만들겠다는 심지가 굳어야 한다.
낯 뜨거운 홍보 문구라도 좋다. 우리나라가, 우리 도시가, 우리 마을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뛰는 심장을 갖기를 소망한다. 아이가 웃으면 온 세상이 함께 웃는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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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직선에 가깝고, 아이들은 곡선에 가깝다. 곡선은 자연이고 놀이며 즐거움이다. 아이들의 삶은 곧 놀이다. 여기, 새로운 희망을 찾은 삶의 이야기와 놀이터 이야기가 있다.
어른도 아이처럼 놀이에 빠져든 경험, 아이들이 참여하고 기획한 놀이터, 흙과 물과 숲과 도심의 광장과 시장과 길 위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삶 놀이터가 책 속에 가득하다. 인공적으로 만든 효율적인 놀이터가 아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자연의 눈으로, 삶의 눈으로 터를 마련하고, 놀이와 자연과 생명과 탐험 속으로 빠져든 이야기다. 우리 어른과 우리 현실에 주는 희망의 씨앗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도 이런 삶과 놀이의 터가 마련되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길 바란다.
― 김영주 (동화작가, 서종초등학교 교장)

이 책은 아주 사소하게 취급되던 놀이터 이야기다. 놀이터가 행복한 삶의 지렛대가 될 수 있고, 도시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특별한 놀이터’가 보여주는 단순함이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한다. 부러움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놀이터에도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내야 한다.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학원 가는 것도 잊고 놀이에 푹 빠져드는 놀이터, 부모들이 걱정 없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를 만드는 데 영감을 준다.
― 염태영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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