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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석가모니

불타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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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56g | 138*205*30mm
ISBN13 9788993838091
ISBN10 899383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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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봄, 아버지 슛도다나왕은 예년과 같이 많은 신하들과 함께 농경제를 지냈다. 이 의식에는 태자도 참석해 농부들이 일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흙과 땀에 젖어 헐떡거리며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태자의 눈에는 애처롭게 비쳤다. 그보다도 태자의 마음에 더 큰 충격을 준 것은 가래로 파헤친 흙 속에서 벌레가 꿈틀 나타나자 어디선지도 모르게 새가 날아와 벌레를 쪼아 먹는 것이었다. 산 것끼리 서로 잡아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참혹한 사실을 바로 눈앞에서 본 태자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가까운 숲에 들어가 나무 아래 앉아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와 같은 소년 태자의 설화는 나무 아래서의 명상에 대해 적고 있는데, 이것도 오랜 옛날부터 내려온 인도 전통 가운데 하나다. 이를테면 비非바라문 사회에서 널리 행해진 종교 수행의 한 방법인데, 훗날 지극히 일반적으로 보편화되었다. 이론상으로는 어디에 앉아도 상관없을 텐데, ‘나무 아래서’라는 말을 자주 쓴다. 나무 아래서의 명상은 배후가 안정된다는 뜻도 있겠지만, 나무에 신이 깃들여 있어 수행자의 몸을 지켜 준다는 의미도 있다. 훗날 부처가 보리수 아래 앉기 전에 그 나무에 예배했다는 기록도 이런 뜻이다. --- pp.53-54

태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도 병에 걸리고 병을 피할 수 없는데도, 남이 병에 걸린 것을 보면 싫어하면서 자신의 일을 돌이켜 보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도 언젠가는 병에 걸릴 것이고 병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남이 앓는 것을 보고 싫어하지 않는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금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뽐내는 사람은 반드시 자멸하고 만다. 또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도 노인이 되고 늙음을 피할 수 없는데도, 남이 늙는 것을 보면 싫어하면서 자신을 돌이켜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도 언젠가는 노인이 될 것이고 늙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남이 늙는 것을 보더라도 싫어하지 않는다. 나 자신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젊고 앞길이 창창하다고 뽐내는 사람은 반드시 자멸하고 만다.” --- pp.79-80

인도에서는 예전부터 인생을 네 시기로 나눈다. 첫째는 학생기學生期로 스승의 집에 살면서 '베다'와 그 밖의 성전을 배운다. 이 시기가 끝나면 두 번째는 가주기家住期인데, 집에 돌아와 결혼하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해 나간다. 이렇게 살다가 사내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면, 아버지는 가산을 아들에게 넘겨주고 숲 속에 들어가 검소한 종교 생활을 한다. 이것이 세 번째 임주기林住期다. 그리고 네 번째 유행기遊行期가 되면 모든 집착을 떨쳐 버리고 홀가분하게 집이나 소유물 없이, 머리와 손톱과 수염을 깎고 바리때와 지팡이와 물병만을 가지고 걸식으로 생활을 한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이처럼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걸식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활을 당연한 것으로 알았다. 그리고 걸식을 하는 수행자는 세상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는다. --- pp.93-94

사라나무 숲에 모로 누운 부처님 곁에 있던 아난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그 자리를 떠나 나뭇가지를 붙들고 울고 있었다.
“나는 아직 수행 중에 있는데 나를 가엾이 여기시는 부처님은 입적하시려고 한다.”
아난다가 곁에 없는 것을 안 부처님은 한 비구를 시켜 그를 불러오도록 했다. 아난다가 돌아오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아난다야, 한탄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일찍부터 가르쳐 준 바와 같이 사랑하는 사람, 친한 사람과는 헤어지지 않을 수 없다. 태어난 모든 것은 반드시 죽지 않을 수 없다. 죽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다.”
--- pp.4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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