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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그날 그 거리

다시 쓰는 그날 그 거리

: 사진기자 고명진의 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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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98g | 170*200*20mm
ISBN13 9788972002567
ISBN10 897200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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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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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명진
사진기자며 교수이다. 뉴시스 편집상무 겸 사진영상국장이며 중앙대학교신문방송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저자 : 조천우
1979년에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휴먼다큐를 하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방송 구성작가로 살고 있다.
저자 : 최진
1977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학보사에서 글쓰기를 배웠다. KBS와 SBS 방송작가로 일하다 출판사에 뿌리를 내리고 글 쓰는 일과 책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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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은 종군기자 수당을 받으며 취재를 할 정도였다. 땅에는 불타고 있는 경찰 장비들과 날카로운 돌멩이들이, 하늘에는 매캐한 최루탄 연기와 날아다니는 화염병들이 있었다. 허공에는 “독재타도”와 “양키 고 홈” 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구호를 외치면서도 시위대들은 외신기자들에 대해선 호의적이었다. 국내 언론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에서, 외신이 그나마 국내의 시위가 보도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일 것이다. 시위가 있을 때마다 수십 명의 외신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주로 AP, 로이터, AFP 등 전 세계에 사진과 뉴스를 공급하는 통신사 기자들이었고, 일본의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 각국의 주요 신문사와 언론사 기자들도 한국을 찾아왔다. 그들은 1980년 우리나라의 ‘현장’을 전쟁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최루탄이 날아다니고 화염병이 날아다니는 우리의 ‘현장’은, 극렬한 전쟁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 취재를 오는 기자들에게는 종군 수당이 나왔다고 한다. 아랍이나 이라크 같은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 취재를 가는 기자들이 그러하듯이 통역지원, 차량지원, 정보수집비, 그리고 봉급의 배에 달하는 위험수당을 받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이들과 우리는, 현장에서 친구가 되었다. 같이 최루탄 먼지를 털어내며 소공동 뒷골목에서 막걸리를 마시곤 했다. 김치를 집어먹으며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민주주의는 총칼에 의해 지배되어선 안 된다. 더 이상 이 땅에서 최루탄과 화염병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내가 사진기자라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고 시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눈물겹게 기뻤다.

물론, 이런 내 마음과 달리 몸은 항상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머리 위로 떨어질지 모르는 화염병에 헬멧을 쓰고, 눈과 코를 괴롭히는 최루탄 연기에 방독면을 착용하고, 시위하는 모습을 한 눈에 보기 위해 사다리를 놓고 그 위로 올라갔다. 필름을 넣는 조끼, 여러 대의 카메라도 필수였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는 시절이니 무조건 필름은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며, 언제 어떤 구도로 누구에게 무슨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종류가 다른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역시 챙기고 다녀야 했다. 어딜 가든 목숨처럼 챙겨야 했던, 당시 사진기자들의 필수품이다.
---pp.19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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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980년대 우리 사회는 참 뜨거웠습니다. 그 시대의 현장을 올올이 기록해 준 고명진 사진기자를 비롯해,
모든 현장을 지켰던 사진기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눈 아래 치약을 묻혀가며 손수건으로 최루탄 연기를 참아내 가며 학교로 또 거리로 나갔던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말이죠.
손용석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기억할 수 있는 기록을 갖고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머릿속에만 남아 있던 기억의 조각조각들이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엮어져 나오니, 왠지 우리 모두가 같은 행운을 공유한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비록 우리는 무한 출력 가능한 디지털 사진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카메라에 담겨 있는 사진 한 장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된 것 같아 가슴 뭉클합니다.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신문에 실리지 않으면 책상 위 나뒹구는 시체에 불과한 것이 보도사진입니다. 매일매일 시체처리에 급급했던 우리의 현장을 이렇게 고이 보존해온 고명진 사진기자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은 그야말로 백 마디 말을 삼켜야 했던 사진기자들의 눈물겨운 기록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병찬 (언론인권센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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