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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9개월이면 대화의 프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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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 일상생활에서 당신을 빛내줄 대화 성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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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91095700
ISBN10 89910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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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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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들려오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골라 듣는다. 사람의 뇌는 워낙 부지런해서 듣기 싫은 소리가 들리면 귀를 닫고 분주히 딴 생각으로 관심을 돌린다. 대화 상대와 헤어진 이후의 스케줄을 점검하거나 엊그제 하려다 못한 일을 마무리할 생각으로 관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듣기 싫은 말뿐만 아니라 꼭 들어야 하는 말도 흘려듣는다. 흘려들으면 말의 내용 파악이 어려워진다.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은 대화의 단절을 의미한다. 대화란 마음이 실린 말이 오가야 성립되는 것이다. 귀를 닫고 뇌로 하여금 다른 주제를 검색하게 하면 상대방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며, 마음이 실린 말로 답변할 수도 없다. 그 순간부터 상대방과 마음에 없는 잡담이나 주고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 pp. 58~59

가장 중요한 것은 유머는 여유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남의 말을 비판적으로 듣는 태도로는 유머가 나오지 않는다. 비판적인 말을 뾰쪽하다고 보면 유머는 둥그렇다. 배우자 또는 연인이 전화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상대방이 "일부러 안 한 게 아니잖아. 회의가 길어져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면 실제로는 정직한 설명일지라도 전화를ㄹ 기다리다가 화가 난 사람에겐ㄴ 변명으로밖에 안 들린다. 그러나 상대방에 불만을 털어놓기 전에 스스로에게 꿀밤을 때리는 시늉을 하면 화내려던 사람이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하고 웃게 만들 수 있다. 유머란 바로 이런 것이다. - p.108

사회 시스템이 이렇게 변하다보니 이제는 반대자의 기분 상하지 않게 분명한 자기주장을 펼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런 기술을 습득하면 현재의 위상이 조금 흔들린다 해도 패자 부활전으로 언제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요령 없이 자기주장만 밀어붙이면 도처에 적을 만들고 더 많은 반대자를 만나 지금 잘 나가더라도 언제든 역전패 당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반대자를 은밀하고도 확실히 제압하려면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 남들보다 공부를 많이 해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누구도 반론을 펴지 못할 만한 근거를 확보해두어야 한다. 거기에다 반대자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두 가지 절충안을 제시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화법을 익숙하게 사용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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