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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세자교육

조선의 왕세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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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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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71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12729
ISBN10 89349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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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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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호(金貞浩)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를 나왔다. 동화작가로『양수리의 봄』외 몇 권의 동화를 썼고, 어린이 인성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중, 한 어린이의 교육에 가장 많은 인원과 예산을 투입한 '조선의 왕세자 교육'에 주목하여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현재 조선시대 어린이들의 생활과 교육방식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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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태교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임신부는 성현의 교훈을 새긴 옥판을 보고 그 말씀을 외우는 것으로 아침을 맞았다. 옥판이 사용된 이유는 옥 자체의 성질이 몸에 이롭거니와, 그 빛깔도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해준다는 생각에서였다. 소리내어 성현의 말씀을 외는 것은 그 소리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늘 홍수정 또는 자수정으로 만든 반지와 팔지, 목걸이를 어루만지며 바라보았다. 고운 색채를 바라보면서, 철석 같은 믿음으로 어여쁜 왕자의 탄생을 기원하였던 것이다.

본격적인 태교는 임신 3개월째부터 시작되었다. 임신부는 거처도 별궁으로 옮기고 태교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어지러운 바깥 세상과 소식을 끊었는데, 심지어 국왕과도 서신으로 소식을 전할 만큼 신경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리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음식에 각별한 정성을 들였으며,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맛을 경계하였다고 한다. 단맛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의 부족으로 건강한 아기의 탄생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았던 것이다.

임신부의 처소는 늘 정숙을 유지하고 궁중악사들을 처소 주변에 배치하여 가야금과 거문고를 연주하도록 하였다. 다만 피리의 독주는 임신부의 감정을 격하게 자극할 우려가 있어 피했다고 한다. 그런 환경에서 임신부는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몸치장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동백기름 꿀 살구씨 계란 등으로 머리와 피부를 가꾸었고, 얼굴을 씻을 때에는 팥 녹두 콩을 가루로 만들어 비누 대신 사용하였다.

5개월째부터 낮에는 당직내시, 밤에는 상궁 나인이 천자문 동몽선습 명심보감 등을 낭독하게 하였다. 산달이 다가오면서 임신부의 별궁에 상궁 나인의 수를 두 배로 늘렸는데, 임신부의 영양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였다.

7개월에 접어들면 육선(肉饍 : 고기 반찬)을 피하고 아침 식전에 순두부를 먹었다. 콩으로 된 음식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다는 정설에 따랐던 것이다. 그리고 각종 채소와 김 미역 새우 흰살 생선 등 해산물이 상에 올랐다. 이때 게와 문어는 피해야 하는 음식이었다. 게는 옆으로 걷는 습성 때문이었고, 문어는 ‘뼈 없는 생물’이라는 선입견 때문인 듯하다. 임신부의 특별 영양식으로는 용봉탕(잉어, 오골계, 쇠고기, 전복, 해삼이 주 재료)이 올랐다고 한다. 특히 ‘임금의 물고기’라 불리는 잉어는 왕자를 생산하려는 임신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영양식이었다.
--- p.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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