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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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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속에서도 걷고 싶은 길』의 개정증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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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846g | 172*210*30mm
ISBN13 9788925538761
ISBN10 8925538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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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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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걷기’도 그렇다. 옛길을 찾는 사람은 별로 없다. 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나 판문점까지 걷는 것이 주류이고, 오히려 외국 스페인의 순례자들이 걷던‘산티아고 길’이나‘ 에도 시대의 옛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만 눈에 띈다. 물론 그 길도 아름답다. 하지만 그렇게 포장되지도 못한 채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옛길을 나는 아직도 사랑한다. 옛길은 그저 사라져간 역사의 길이 아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기에. 어디 그뿐이랴. 그 길을 걷는 일은 우리 국토에 담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말이다. --- p.108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에서는 누구나 여행자가 된다. 그런 여행자의 등급을 나눈 사람은 니체가 최초일 것이다. “여행자에 대해서는 이것을 다섯 등급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최하급의 사람들은 여행할 때 남에게 관찰당하는 입장의 여행자들이다. 그들은 본래 여행의 대상이며, 소위 장님에 불과하다. 다음 등급의 여행자들은 실제로 자기가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들이다. 세 번째 여행자는 관찰한 결과 바깥의 다른 것을 체험하며, 네 번째 여행자는 체험한 것을 다시 체득해 서 그것을 몸에 지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능력을 갖춘 극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관찰한 것을 모두 체험하고 체득한 뒤 최후에는 집에 돌아와서 즉시 그것을 다시 여러 가지 행위나 일로써 필연적으로 발휘하면서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인생의 여로를 걷는 인간 모두가 이 여행자의 다섯 종류로 나뉜다. 최하급의 사람들은 순전히 수동적인 여행자이고, 최고급의 여행자는 내면적으로 배운 것을 남김없이 발휘해서 살아가는 행동하는 여행자인 것이다.” --- p.404

내가 세상에 제대로 처음 발을 디딘 곳은 바로 제주도였다. 책만 읽으며 무위도식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군대에 갔고, 그곳에서 처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군을 제대하였을 무렵 우리 집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었다. 서울에서 며칠 방황하던 중 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 바로 이어도였다. 목포에서‘가야호’라는 밤배를 타고 도착한 제주의 새벽은 낯설었다.
그러나 세상은 냉혹했다. 돈이 다 떨어진 나를 반기는 곳은 일을 한 만큼만 일당을 받을 수 있는 공사판뿐이었다. 2년 반 동안 수많은 공사판을 전전하고서야 뭍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 뒤 제주도도 이어도도 내 기억 속에서 까마득히 잊혀졌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그 위에 쌓였다. 이어도를 다시 내 삶의 현장으로 불러낸 것은 바로 ‘제주 올레’였다. 갈 수 없는 망망대해에 있는 이어도가 아닌 제주 곳곳에 있으면서 누구라도 활짝 웃으며 반기는 이어도, 그가 찾아낸 이어도의 올레 1코스 가 바로 시흥리에서 광치기 해변으로 이어진 코스다. --- p.416

산방산이 생기게 된 유래
옛날에 힘이 유독 세고 활을 잘 쏘는 사냥꾼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꾼이 그렇게 돌아다녀도 짐승은커녕 새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데, 새 한 마리가 머리 위로 날아가 건너편의 바위에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이 재빨리 활시위를 당겼는데, 새는 맞지 않고 조금 더 떨어진 바위로 푸드득 하고 날아가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이 다시 한 번 활을 당겼는데도 맞지 않았다. 화가 치민 사냥꾼이 세 번째 활시위를 당겼는데 그 화살이 마침 낮잠에 빠져 있는 하느님의 배를 맞히고 말았다. 화가 잔뜩 난 하느님은 벌떡 일어나면서 사냥꾼이 서 있는 한라산의 정상을 발로 걷어차고 말았다. 그 바람에 한라산 정상 부분이 잘려나가 제주 앞바다에 떨어져 안덕면 사계리의 산방산이 되었고, 한라산 정상은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 p.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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