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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고 싶은 뇌

바람피우고 싶은 뇌

: 머릿속에 숨겨진 도발적인 연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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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4g | 142*220*20mm
ISBN13 9788959134465
ISBN10 895913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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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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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지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현재 외서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기우라 고헤이 잡지 디자인 반세기》, 《우정의 재발견》, 《남자와 여자는 왜 끌리는가》, 《수학으로 생각한다》, 공역으로는 《아시아의 책 문자 디자인》,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행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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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정반대인 남자에게 끌리는 건 왜일까
곤충들은 그렇다 치고 과연 인간에게도 페로몬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간에게도 페로몬은 ‘존재한다’. 곤충들처럼 몇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상대를 불러들일 수는 없지만 가까운 두 사람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거나 한창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의 성감(性感)을 높이는 작용은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콧속(비강)으로 들어와서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즉, 피자 냄새인지 아니면 오물 냄새인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보통 냄새와 달리 페로몬은 ‘신비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pp.16-17

100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는 이유
자신의 연애 직감을 100퍼센트 신뢰해도 되는지 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의 직감보다 더 믿을 만한 건 없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별자리나 혈액형 따위는 믿을 게 못 된다. 직감적으로 끌리거나 피하고 싶어지는 것은 별자리나 혈액형이 아니라 뇌의 무의식적인 판단 때문이다. 뇌가 그런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은 다름 아닌 냄새인데 이 냄새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정교해 상대방의 유전자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냄새로 상대방이 자신과 궁합이 맞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알아낸다. 냄새라고 했지만 딱 꼬집어 꽃향기나 발냄새 등 구체적으로 어떤 냄새라고 할 수 있는 실체가 잇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깨닫기 어렵지만 ‘왠지 좋다’거나 ‘괜히 싫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냄새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과학적으로 타당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 남학생 44명에게 이틀 동안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자게 한 후, 여학생 50명에게 티셔츠의 냄새를 맡게 했다. 여학생들은 그 냄새를 맡고 10단계로 ‘싫다’와 ‘좋다’로 평가한다. 물론 남학생과 여학생은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이고 실험을 하는 동안 만날 기회도 없다. 누가 입었는지, 누가 냄새를 맡았는지는 모두 비밀이다.
이 실험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라는 유전자 군에 주목하여 남학생과 여학생의 유전자형을 비교했더니 여학생이 ‘싫다’고 한 티셔츠는 바로 자신의 MHC와 같은 유전자를 지닌 남학생이 입었던 옷이었다. 한편 ‘아주 좋다’고 느낀 티셔츠는, 냄새를 맡은 여학생과 MHC형이 전혀 다른 남학생의 것이었다. 즉, 여성은 자신과 MHC형이 다른 남성의 ‘냄새’에 호감을 느낀 것이다. 이처럼 뇌는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는 남자의, 그것도 ‘냄새’라고 하기조차 어려운 희미한 감각을 단서로 상대의 유전자를 구별하는 초능력에 가까운 재주를 무의식적으로 부린다.---pp.21-22

바람기를 고치는 약이 있다?
생물학계에서 불륜, 바람기가 인기 있는 주제로 급부상한 이유는 DNA 감정 결과 일부일처제의 대표 격으로 불리던 원앙의 새끼 중 무려 25퍼센트가 암컷의 외도로 생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다.
새들이 불륜을 저지르는 게 도덕 교육의 부재 때문은 아닐 것이다. 물론 새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도 아니다. 이런 게 불륜을 저지르는 데 타당한 근거가 될 리 없다. 불륜은 바람기 DNA 때문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기 DNA의 정체를 밝힌 것은 미국 에모리대학의 래리 영 박사팀이다. 그들이 이 연구에 처음 사용한 것은 두 종류의 야생 들쥐였다.
래리 영 박사팀은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많이 갖고 있는 프레리 들쥐 수컷의 경우, 성적 쾌락을 크게 느끼며 상대 암컷에 대한 유대감과 애착이 강해져 단혼(單婚)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바소프레신 수용체가 적은 목초지 들쥐 수컷은 교미에 대한 만족감이 작기 때문에 상대 암컷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이를 충족시킬 다른 상대를 찾아 난혼(亂婚) 생활을 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섬세하게 공들여 조작한 바이러스를 쥐에게 주사해 감염시키면 어려움 없이 유전자를 쥐의 뇌세포까지 보낼 수 있다. 그 결과 믿기 힘들게도 천하의 바람둘이였던 목초지 들쥐 수컷이 정절을 지키는 이상적인 남편 쥐로 돌변했다.---pp.53-56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키스법
과학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관찰 기준도 명확하게 설정했다. 우선 어떤 커플이든 키스를 몇 번 반복했든 맨 처음에 한 키스만을 포함했다. 그리고 입술이 맞닿고 얼굴과 얼굴이 확실히 밀착된 경우만 키스로 한정했으며 손을 잡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정했다. 손이 얼굴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얼굴 방향을 명확하게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례만 관찰 대상으로 삼았다. 희한하게도 조사한 총 124커플 중 무려 64.5퍼센트인 80쌍이 고뎰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왼쪽으로 돌린 커플은 35.5퍼센트인 44커플밖에 안 되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왼쪽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자연적으로 고개를 돌리는 행동은 태어나기 일주일 전의 태아에게서도 관찰되며, 태어난 뒤에도 6개월 가까이 계속된다. 그 이후 이런 경향은 일단 사라진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라는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태어난 직후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리는지의 ‘선천적’인 차이가 성장 후 키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pp.1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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