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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도상 연구

최후의 심판 도상 연구

: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 양식을 중심으로

[ 양장 ] 다빈치 예술정신-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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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518g | 148*210*20mm
ISBN13 9788990985682
ISBN10 8990985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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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독교 도상이 로마의 카타콤 벽화와 석관 부조를 통해 탄생하던 초기 기독교 시절 「최후의 심판」 도상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최후의 심판」 도상이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의 팀파눔과 실내 벽화에서 총체적으로 구성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를 갖추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다양한 성서 내용과 예배 의식, 그리고 성직자들의 설교와 신학자들의 저서에 영향을 받으며 도상의 형식이 확립된 것이다. --- p. 10

대부분 문맹자이던 당시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 팀파눔에 부조로 새겨진 「최후의 심판」 도상은 기독교인과 순례자들에게는 '돌에 새겨진 성경'으로서 강력하고 충격적인 대중매체 역할을 했다. --- p. 36

13세기 초, 전성기 고딕 양식기의 미술작품인 파리 노트르담과 아미앵 대성당의 「최후의 심판」을 통해 옥좌에 정면을 향해 앉아 있는 그리스도와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 모아 죄인을 위해 간구하는 데이시스와 같은 형식이 중앙집권적인 왕권 강화책을 이미지로 표현해내는 데 있어 얼마나 효과적이고 강력한 시각적 매체로 이용되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 p. 85

스크로베니 예배당의 「최후의 심판」을 채우고 있는 지옥 장면은 14세기 초 이탈리아 사회의 주도 계층으로 부상한 상인계급의 현실적이며 물질적인 사고가 반영되어 전통적으로 재현되던 지옥의 형태를 변화시켰음을 보여준다. --- p. 140

자선병원의 제단화로 제작된 「최후의 심판」 도상은 임종이 가까운 병상의 환자들에게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지닌 새로운 매체였다. 유황불이 타오르는 지옥으로 추락하는 영혼과 천사의 안내를 받으며 천국의 입구로 들어가는 구원 받은 영혼을 보면서 환자들은 곧 닥치게 될 사후 세계에서 자신이 어느 곳으로 가고 싶은지를 확실히 알게 된다. 그래서 눈앞에 강렬한 색채로 펼쳐진 대서사시인 최후의 심판도를 응시하며, 온몸과 마음으로 회개를 하고 구원자 그리스도에게 간절한 기도를 올렸을 것이다. --- p. 180

「최후의 심판」 도상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독립 모티프들을 수용하면서 복잡한 구성으로 발전해가기 때문에 도상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읽어내기가 매우 어려운 도상에 속한다. 그중에서 「사이코스타시아」 모티프는 문자 그대로 최후의 심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도상으로, 최후의 심판날 미카엘 대천사가 무덤에서 부활한 영혼을 천국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영혼의 무게를 저울에 다는 장면'을 지칭한다. --- p. 190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1517년 이후 알프스 이북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던 종교개혁의 교리와 이에 대항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신조, 그리고 이교적인 신화가 한 화면에 섞여 시각화되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대서사시이다. 즉 거대한 화면 속에 나타난 다양한 도상들은 16세기 초판 급변하던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여, 시스티나 예배당의 「최후의 심판」은 종교적, 사상적, 정치적, 군사적인 다양한 사건이 얽혀 동시에 표현되어 다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하나의 시각 언어인 것이다. --- pp. 240---241

서양 회화사에서 처음으로 미켈란젤로의 「선택 받은 영혼들」은 이제 자력으로 또는 천사의 도움을 받으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육체를 지닌 물질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하늘을 나는 일은 일찍이 없었다. 천국을 향해 엄청난 에너지로 솟구쳐 오르는 「선택 받은 영혼들」은 완벽한 단축법으로 재현되어 있어 한순간 우리가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육체라는 아름다운 몸을 입고 우주 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제 화가는 이차원의 평면적인 화면 공간에 하늘을 향해 날 수도 있고 땅으로 곤두박질칠 수도 있는 다양한 인간의 자세를 모든 시점에서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p.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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