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이해 없이는 시간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독일의 저널리스트 슈테판 클라인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것은 ‘집중력’과 ‘기억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경험하는 모든 것에 집중하고 기억하느라 하루하루가 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순수한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져야만 시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사건이 많으면 시간이 많이 흐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새로운 곳을 며칠 여행한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느끼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반대로 무미건조하게 생활하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집니다. 따라서 시간을 잘 쓰고 싶다면 보람 있는 사건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시간을 아껴 쓰고 쪼개 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간이라도 더욱 풍요롭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p.16

잘나가는 사람만 챙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잘나갈 때는 찰싹 붙었다가 그렇지 않을 때는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몰수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런 사람에 대해 물으면 “그냥 한 번 겪어 보세요”라고 답변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별대우하는 것은 자신의 평판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입니다. 스티븐 코비가 지은《신뢰의 속도》라는 책에 보면 우리는 신뢰를 통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한다고 합니다. 개인도 그렇고 조직도 그렇습니다. 고객은 브랜드를 보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개인은 평판을 보고 의사결정을 합니다. 평판은 최고의 소개장입니다.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해타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 됩니다. 포스트잇보다 딱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p.70

경청하기만 해도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들을 수 있는지 막연하다면 ‘1:2:3 법칙’을 활용해보십시오. 1분 동안 말을 했다면, 2분 동안 귀를 기울이고, 그 2분 동안 최소 3번은 맞장구를 치자는 것입니다. 물론 경청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에너지와 집중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관심이 없는 주제는 더 하지요.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잘 들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청은 모든 대인관계의 출발점입니다. 경청이 되지 않으면 진도가 더 나가지 않지요. 경청은 단순히 듣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눈을 맞추고, 질문을 하고, 맞장구를 치는 것이 진정한 경청입니다. ---p.108

마라톤 선수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은 뉴스가 아닙니다. 슈퍼모델의 다이어트 성공은 뉴스가 아닙니다.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뉴스가 아닙니다. 하지만 자폐 청년의 마라톤 완주는 뉴스가 됩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마흔 살에 몸짱으로 변신한 것은 분명한 뉴스가 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겨야 뉴스가 됩니다. 세상은 항상 ‘그러나’에 주목합니다. 남보다 부족한 점이 삶을 힘들게 할 수 있지만 크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콤플렉스나 결함에 ‘그리고’를 붙이고 굴복하면 열등감이 평생을 따라다니지만 ‘그러나’를 붙이고 끊임없이 저항하면 세상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러나’가 만드는 인생의 반전, 그것이 진정한 인생역전입니다.---p.132

계획과 준비 또한 중요합니다.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나만의 정과 망치를 가지는 일입니다. 떼어내고, 조각하고, 다듬은 후 윤을 내야 합니다. 윤내기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전 단계를 건너뛰고 달성하고 싶어 하는 단계입니다. 인생에 비유하면 온갖 시련을 견뎌내고 성공한 사람의 얼굴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의 얼굴은 성취감으로 빛납니다. 하지만 대리석에 윤을 내는 작업은 반드시 마지막에 해야 합니다. 윤을 내기 전에 우선 깎아내고 조각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대리석에 윤부터 낸다면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합니다. ---p.143

때로는 절박함이 약이 됩니다. 함평이 그런대로 먹고 살만한 곳이었다면 나비축제 같은 아이디어는 절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동네가 결딴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이런 기적을 만들어낸 겁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없다, 밑바닥을 쳤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p.164

“프로는 창조적이면서 동시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페이스 조절을 위한 일상생활이 필요합니다. 최대한 규칙적이고 담담하게 살아야 합니다. 저는 납기 안에 완성하기 위해 매일 어느 정도의 일을 할지 생각합니다. 기분에 상관없이 꾸준히 일을 해야 납기를 지킬 수 있습니다. 장거리를 위해서는 페이스를 무너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일정한 페이스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마음가짐도 갖추어야 합니다.” 프로는 자신의 역량을 ?속 유지·발전시키는 사람입니다. 그러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일관성입니다. 어느 날은 괜찮고 어느 날은 그렇지 않다면 프로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분에 자신을 맡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순간적인 기분에 의존하면 연주가가 갖추어야 할 긴장감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p.180

성공가도를 달리던 초일류 기업들이 갑자기 위기에 빠져 쇠락하거나 사라져버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승승장구하는 기업일지라도 자만하고 안주하는 순간 예기치 못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 부지런히 다음 카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려면 내 안의 창의성에 스파크가 일게 해야 합니다. 늘 호기심을 갖고 많이 돌아다니십시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 주기적으로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 문제의식을 갖고 사물을 보는 것,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 가끔 자신의 분야와 단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생각, 기발한 창의성은 늘 교차점에서 나옵니다. ---p.228

절제는 마냥 참는 게 아닙니다. 이것 역시 힘을 축적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사냥꾼은 진실의 순간에 앞서 잠시 정지합니다. 100미터 육상선수도 달리기 전에 멈춥니다. 몸을 최대한 오그립니다.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이 멈춤은 한가로움이 아닙니다. 순간의 절제입니다. 다시 한 번 판단하는 시간을 갖고, 최대한 힘을 모아 추진력을 얻는 시간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여유를 부리는 것으로 보이는 그 시간이 부자들에게는 일하는 시간이고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p.246

아이디어의 적은 익숙함입니다. 익숙함을 없애기 위해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합니다. 평소에 즐겨 보지 않는 잡지를 보는 것,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 도전하는 것,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중요합니다. 혁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하는 용기입니다.

<B>‘잠들기 전 10분 독서’로 만드는 일과 인생의 성공메커니즘! </B><br/>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 키워드인 시대가 되었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연한 불안감으로 주변에 휩쓸려 의미 없는 자기계발에 목을 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분명한 목표의식이나 동기 없이 남들을 쫓아 하다 보니 진정한 의미의 계발이 되기보다 그 시간이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쌓이고 있다. <br/>이런 상황 속에 ‘잠들기 전 10분’이라는 짧고 부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는 실천 가능하고 따라 하기 쉬운 지침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 두 번째 이야기』는 2005년에 출간된 동일한 제목의 전작에 보낸 독자들의 꾸준하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출간된 후속편이다. 전편에서는 하루 일에 대한 후회와 잡념들로 소모해 온 잠들기 전 10분을 활용해 자신을 ‘재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잠들기 전 10분을 활용해 ‘놀라운 습관의 변화’를 일구는 방법을 알려준다. <br/>국내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경영컨설팅과 코칭, 인력개발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각종 강연회 및 컨설팅 현장에서 만난 사회 각계의 리더들을 통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대단한 노력이나 운이 아니라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작지만 좋은 습관’을 스스로의 자양분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br/><br/><B>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힘,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B><br/>저자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반짝 자기계발이 아니라 ‘꾸준한 성장’이라고 말한다. 어쩌다 한 번 성과를 올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지속적인 경영이 21세기의 큰 화두이듯 개인도 나날이 발전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저자는 승리자의 특징은 ‘꾸준함’이며, 그 꾸준함은 ‘작은 습관’을 통해 나온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인사를 잘하는 습관만 들여도 인간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어차피’나 ‘차라리’라는 말 대신 ‘오히려’라는 말로 단어 하나만 바뀌어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br/>‘습관은 최고의 하인이거나 최악의 주인이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끌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거다. 이 책에는 나의 발전을 방해해왔던 나쁜 습관의 장벽을 허물고,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탁월한 작은 습관들이 담겨 있다. 특히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의 ‘북리뷰’ 코너를 통해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읽고 검증한 자기경영의 핵심교본들이 집대성되어 있어 더욱 신뢰를 준다. 총 65권의 책에서 뽑아낸 ‘작은 습관’은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비난에도 마음이 널뛰기 하듯 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용기를 잃고 위축된 사람에게는 외환위기로 20억 원의 빚을 지고 파산했지만 끈기와 의지로 재기에 성공한 ?10미터만 더 뛰어봐?의 김영식 회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지나치게 강직하기만 해서 상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략의 즐거움을, 책임감이 너무 강해 조직의 도전정신을 저해하는 사람에게는 책임감 중독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미지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이종선 대표가 쓴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를 통해서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탁월한 배려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br/><br/><B>전작보다 다양하고 넓어진 도서 스펙트럼,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조언 </B><br/>총 6장으로 구성된 본문 안에는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긍정의 에너지로 채우는 법, 상사 동료 부하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생하는 법, 위기에 무너지지 않고 성장의 발판으로 일어서는 법, 탁월한 인재로 거듭나는 법,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법,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고 박수 받는 리더가 되는 법 등 자기경영의 핵심 덕목들이 가득 들어 있다. 특히 전편에서 경제경영서 위주로 책을 소개한 것과 달리 이번 편에서는 삶의 가치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소설과 수필도 함께 수록했다. 저자는 세계 최고의 경영 구루로 평가받는 톰 피터스도 “인간관계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소설을 즐겨 읽는다”라며, 소설을 통해서 가족, 친구, 상사나 부하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법을 알려준다.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를 보면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다. 저자는 ‘아는 만큼 보? 보는 만큼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다른 누군가를 오해하? 미워하는 것은 자기만의 좁은 시야로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설파한다. 한편 늘 함께 해서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엄마를 부탁해?를,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면장선거?의 괴짜의사 이라부를 소개한다. <br/><br/>독서를 통한 끊임없는 자기 점검은 어제보다 발전하는 나를 만드는 근간이다. 현재의 차이는 미미하더라도 매일 똑같은 패턴 속에 젖어 사는 사람과 책을 통해 좋은 습관을 하나씩 장착하는 사람의 10년 후는 큰 차이가 날 것이 자명하다. 이 책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 미래를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적극적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리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꿈꾸며 매일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직장인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성공방정식이다. <br/>‘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 책을 통해 좋은 습관을 하나씩 장착한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매일매일 새롭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에서 촉망 받는 인재는 스팩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배울 줄 아는 사람이다. 이 책에는 매일 자신을 변화시키고 창조적 인재로 거듭나는 슬기로운 자기경영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의 용기를 이끌어내고, 인생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홍(광운대학교 경영대 교수, 《창조습관》의 저자)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사장이 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 고객의 마음을 읽고 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내공 깊은 고수가 되는 길이 당신의 목표여야 옳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말콤 글래드웰은 한 분야에 정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말이 쉽지, 어떻게 1만 시간을 공부할 것인가. 그보다는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을 연습해 자기만의 시스템으로 만드는 방법이 요긴하다. 잠들기 전 10분의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일, 당신을 내공 깊은 고수로 만들어주는 신비한 체험이 될 것이다.

권영설(한국경제 한경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