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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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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06g | 153*224*20mm
ISBN13 9788955612134
ISBN10 89556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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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크 베코프
현재 콜로라도 대학의 생물학 교수. 구겐하임의 명예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동물행동학협회의 명예 회원이며 2000년 동물행동학 분야에의 공헌으로 동물행동학협회가 주는 모범상을 수상. 제인구달연구소의 루츠앤드슈츠 프로그램의 운영자이며, 제인 구달과 함께 '과학과 영적 탐구 2'의 회원. 저서로는 『Strolling with Our Kin』『The Smile of a Dolphin』『Minding Animals』등이 있다.
역자 : 이상임
서울대 생물학과 졸업,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 실험실에서 동물의 사회행동과 번식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개미의 노동 분담을 분석한 석사논문을 썼으며, 현재는 까치의 번식생태와 분자진화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와 『인간의 그늘에서』를 함께 번역했으며, 도시에 사는 동물들의 생태와 인간의 영향에 대해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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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지 않고도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채식 식단은 고기가 들어 있는 식단보다 훨씬 더 건강에 좋다. 특히 호르몬이나 항생제가 투여된 고기나 죽기 직전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고기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가축의 분뇨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오염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육류 소비와 관련된 질병이 7,600만 건이나 발생한다고 한다. 영양사 콜린 캠벨은 중국 내륙의 식습관을 오래 연구한 끝에 저지방(지방량이 총 칼로리의 10~20%)의 채식 식단이 서양의 암과 심장병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생을 상당 부분 줄여준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책임 있는 의약품을 위한 내과의사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학교 식단에 고기 대신 지방도 적고 콜레스테롤도 없는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12개 초등학교 중 한 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육식을 하려면 동물들을 죽여야 하기 때문에 고기 소비를 줄이거나 아예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많다. 햄버거나 다른 고기가 포함된 음식을 먹는 횟수를 한 달에 5번에서 2번으로 줄이고, 2번에서 1번으로, 그리고 다시 두 달에 1번 꼴로 줄이다가 결국에는 고기를 식단에서 제외시킬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습관 변화는 굶어죽을 수도 있는 많은 사람들을 돕는 방법이기도 하다.

앞에서 마크가 말한 대로 채식가가 되거나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은 동물들의 고통을 줄이고 굶주린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어빈 래즐로우Ervin Laszlow는 그의 근저 『대격변 Macroshift』에서 육식과 관련된 무시무시한 통계수치들을 적고 있다. 세계 고기 소비는 1950년에 4,400만 톤이었던 것이 1999년에는 2억 1,700만 톤으로 늘어났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축에게 곡식을 먹이는 것은 심한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고기를 먹고 낼 수 있는 에너지는 가축을 먹일 곡식을 재배하는 데 드는 에너지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곡식에서 고기로 에너지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지구의 총 1차 생산량의 7분의 6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이다. 래즐로우는 이러한 사실로부터 "육식에 의존하는 식습관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옳지 않다. 육식은 인간 집단 전체를 먹이는 데 꼭 필요한 자원들을 낭비하려는 사람들의 소비심리에서 나온 식습관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 p.195
<내셔널 지오그래픽> 1994년 겨울호에는 캐나다 처칠에서 450킬로그램도 더 나가는 몸집의 북극곰과 캐나다 에스키모 개가 같이 놀고 있는 사진과 이야기가 실렸다. 허드슨이라는 이름의 그 개는 북극곰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면서 이를 드러냈다. 곰에게 같이 놀자는 인사를 하는 것이다. 북극곰은 이에 응했고, 이 둘은 몇 분 동안 레슬링을 하며 같이 놀았다. 놀이가 끝나자 허드슨과 그 북극곰은 서로 껴안았고, 몸이 더워진 북극곰은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 둘의 놀이는 물이 얼어붙어 북극곰들이 겨울 사냥터로 떠나기 전까지 일주일 넘게 계속되었다. 그 둘이 왜 같이 놀이를 즐겼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둘 모두 놀이를 즐겼음은 분명하다.

동물들 사이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동반자 관계는 틀림없이 존재한다. 남에게 준 것은 결국 나에게 되돌아오게 마련이다. 우리가 사랑을 주면 우리도 사랑을 받게 되고, 주고받는 고리 속에 모든 동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끊임없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다른 동물들과 친밀함을 느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가 동물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의 친척인 동물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소외감의 고리를 끊고 재결합과 재화합의 고리를 찾아야 한다. 아마도 인간은 동물들에게 우리가 잃은 무언가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 동물들에 대한 사랑, 순수한 감정, 그리고 생명에 대한 열정을, 우리가 동물사회의 일부라는 사실을 맘껏 기뻐하자.
--- p.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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