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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

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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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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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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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21g | 152*215*30mm
ISBN13 9788992783347
ISBN10 89927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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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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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의 풀, 한 장의 잎사귀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땅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 자원은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나무의 껍질은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고 목재로는 집을 짓는다. 때로는 병을 치료하는 약이 되기도 한다. 길가에 짓밟힌 질경이 한 포기, 민들레 한 송이에서 불치병을 물리치는 생약 물질을 뽑아낼 수도 있다. 그래서 식물 자원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는가 보다.---서문 중에


진달래는 우리 땅 어디든지 자라지 않는 곳이 없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우리 겨레가 사는 땅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폭넓게 서식하는 자생 식물이다. 그래서 한때는 나라꽃으로 하자는 운동이 벌어진 때도 있었고, 북한의 경우 함박꽃나무(목란)로 바꾸기 전까지는 상징화로 아낌을 받았던 나무다.---p.78, 「동국의 봄을 장식하는 꽃」에서

수선화는 인경에 전분을 저장하여 겨울을 나기 때문에 수반에서 가꿀 수 있다. 옛 책가도나 문인화 가운데 정월의 꽃으로 수선화를 그린 작품을 흔히 보게 된다. 수선의 인경을 수반에 올리고 맑은 물을 부어 창가에 두면 오래지 않아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반에 올릴 때 깨끗한 강모래와 괴석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운치가 있다. (……) 봄이 오면 제주도는 황금색 감귤과 노란 유채꽃이 온 대지를 뒤덮는다. 현무암 담장 밑으로 해맑은 수선이 피어 향기를 더하면, 제주는 벌써 봄이다. 수선의 명향 제주로 떠나자.---pp.112-115, 「탐라의 봄을 알리는 감미로운 향기」에서

산지의 계곡 근처 그늘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인 가시오갈피는 손바닥꼴로 달리는 잎의 모양이 특이하고 예쁜 열매 때문에 정원에 심기도 한다. 《본초강목》에는 「밤하늘의 오차성 정기를 받아 잎이 5장으로 갈라졌다.」고 했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으면 연녹색 가시오갈피 꽃이 피기 시작한다. 8~9월, 새로 돋은 가지가 딱딱해질 때쯤이면 가지 끝에 연두색 꽃이 다닥다닥 핀다. ---p.125, 「인삼에 버금가는 탁월한 약효」에서, 125쪽.

작고 앙증맞은 금낭화를 보고 있노라면 사원의 추녀에 매달린 풍경이 연상된다. 그것도 보석으로 만든 천상의 옥루를 장식하는 풍경이다. 예쁘고 귀한 풍경이니 진귀한 소리가 딸랑딸랑 울릴 것만 같다. 금낭화는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소리만으로 빚어낸 맑은 종소리가 울릴 것만 같다. 그 고운 소리는 마음을 비운 착한 이들만 들을 수 있다.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해도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오늘도 금낭화 곁을 떠나지 못한다. 빨간 비단 주머니에서 새어 나오는 청아한 소리를 기대하면서.---pp.167-138, 「줄줄이 꿴 비단 주머니」에서

참나무는 「진짜나무」라는 뜻이다. 소나무는 나무 중에서 「재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소나무가 아니면 모든 나무는 잡목이라고 생각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참나무류만은 진짜나무라는 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귀한 수종으로 대접을 받았다. 참나무라고 하지만 사실은 참나무란 이름의 나무는 없다.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상수리나무를 참나무의 대명사처럼 부르고 있다. 참나무류는 목재에서 나는 향기가 좋다.---p.242, 「우리 땅에 남은 마지막 원시림」에서

매화는 네 가지 고귀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함부로 번성하지 않아 희소가치가 있으며, 어린나무라 할지라도 가지가 옆으로 퍼져 고태가 있다. 또 줄기는 너무 비대하지 않고 날렵하며, 한꺼번에 활짝 피지 않고 반쯤 개화한 모양이 헤프게 보이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모란을 화중지왕으로 받들며 꽃 중의 꽃으로 칭송했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다거나 지나친 호사는 선비의 기질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모란의 농염보다는 매화의 냉염을, 모란의 이향보다는 매화의 암향을 사랑했는지 모른다.
---p.362, 「고난을 이겨 낸 불굴의 선비 정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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