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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1

십자군 이야기 1

: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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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6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30362
ISBN10 89902303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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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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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순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순례의 길을 떠난 사실에서 당시의 신산한 사회상을 읽을 수 있다. 고향에서의 삶을 버리고 떠난다고 해도, 가난과 핍박에 쪼들리던 그들이 잃을 것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떠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다음은 자크 르고프의 분석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을 고향에 붙들어 매어놓을 수 있는 물질적 혜택이 전혀 없었다...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그들은 쉽게 고향을 떠났다. 순례자들의 배낭 속에 들어있는 물품은 초라했다. 후일 (가진 것이 늘어난 까닭에) 여행자와 순례자에게 그들의 짐이 거추장스러워질 때, 십자군 정신과 더불어 (방랑하는) 여행의 취향도 약화되었다."

한편 기번은 다음과 같이 꼬집고 있다. "땅파는 노역에 꽁꽁 묶인 농부나 시민은... (십자군 원정에) 참여함으로써, 오만한 영주로부터 도피하여, 자유의 나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던 것이다. 수도사는 수도원의 엄한 규율에서 해방되며, 빚진 사람들은 늘어나기만하는 고리채와 채권자의 추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했다." 이렇게 볼 때, 군중 십자군의 무장순례를 폭력을 수반한 일종의 모험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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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얼마 전 길찾기 출판사에서 <십자군 이야기>라는 만화를 내었으니 추천사를 좀 써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젊은 만화가가 이런 역사물을 만화로 그렸다는 자체가 신선하고 좋은 일이라 반가웠왔지만 내가 너무 바빠 그 만화를 다 읽을 시간이 없을 뿐 아니라 추천사 역시 후다닥 쓸 수 있는 것이 아닌 또 하나의 가외의 일이므로 몹시 부담스러웠다.

내가 당장 해야 하는 일도 아직 끝내지 못한게 한두 가지가 아닌 정황이니. 그러나 만화에 있어 새로운 시도라 궁금하기도 하여 일단 보내 보겠다는 출판사의 제의를 받아들이되 추천사를 쓸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기대는 하지 말라고 예방주사를 단단히 놓아두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책이 도착했는데 슬쩍 보니 흥미가 당겨 조금만 읽어 봐야지 하고 책장을 넘기는데 아니 이게 스톱이 되지를 않는 것이다. 그림도 간결한 것이 참신하고 특히 내용이 역사공부를 여간 한 것이 아닌데, 그것을 잘 소화해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오늘의 우리 현실을 같이 담아 두어 정말 리얼하게 다가오면서도 심심하지 않도록 짭짤한 유머를 섞어 놓아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지금 할 일이 많은데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러지 하면서, 할일을 않고 만화를 보고 있는 나를 미워하면서, 이번 단락만 이번 이야기만 하다가 이럴 수가! 그만 본분을 잃고 끝까지 보고 말았다. 그 것도 단숨에 말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십자군 전쟁에 관해서 상세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했다. 보통 상식으로 알고 있는 그런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 이 책을 읽고 내 자신이 이 부분에서 빵빵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에! 세상에 만화가 아니면 어떻게 그런 정보를 즐겁게 명료하게 얻을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만화의 힘이 아니던가! 물론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까지는 저자의 각고의 노력과 공부, 그리고 첨예한 시대 의식과 뛰어난 유머센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한편으론 우리나라 만화의 한 출구로서의 희망을 보게 되는데 왜냐면 요즘이 우리나라 만화의 위기 상황이기 때문이다. 출판 만화시장이 죽어 잡지가 폐간되어 나가고 서점에서는 만화코너가 사라져 만화가 팔리지 않고 대여점에서만 유통되니 작가와 출판사가 죽을 지경이다.

우리 만화가들은 이러한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만화를 새롭게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들 하였는데 우선 내린 결론은, 많은 길이 있겠지만, 우선 만화가와 출판사가 기존의 관행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기획, 즉 이제 새롭거나 심화되거나 전문화된 정보가 있는, 말하자면 취재와 공부가 되어 있는 만화를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였다.
바로 이 만화 <십자군 이야기>같은 책을 말한 것이었다.
내 주위에서도 이 만화를 보더니 재밌다는 얘기를 한다. 기분이 몹시 좋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내 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만화는 재미있으면서도 수준이 있다. 이 만화를 보면 귀엽게 태어난 아기를 보듯 대견스럽다. 참 소중한 씨앗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많은 독자들이 이 만화를 보고 지식을 쌓고 시대를 통찰하는 즐거움을 가지시기를 원한다. 물론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이 만화의 발간을 축하드리며 이 작가와 이런 책을 기획한 출판사에 감사를 보내고 싶고, 앞으로 이런 기획이 많이 나와서 우리 문화계를 풍성하게 해 주면 좋겠다.
--- 만화가 박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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