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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서쪽으로 가라

도쿄의 서쪽으로 가라

양승희 | | 2010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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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36g | 148*210*30mm
ISBN13 9788993928204
ISBN10 899392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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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승희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은 단 한 글자, 희. 가수 이승철 덕분에 ‘희야, 날 좀 바라봐’란 놀림을 많이 받았다. 온라인에서 불리는 ‘발탄 강쥐’는 어린 시절부터 하도 집 밖으로 다닌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방송작가 일을 하면서도 별명 덕분인지, 최전방과 산골오지까지 샅샅이 누비고 다니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그리고 역마살이 두 개라는 짝을 만나, 5년 동안 미국의 조지아와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살았다. 미국에 살면서부터는 ‘발탄 강쥐’의 영역이 세계로 뻗어나가 유럽과 캐나다, 미국의 구석구석을 다녔다. 그러는 동안 튼튼한 다리와 호기심 가득한 눈, 그리고 따듯한 가슴을 가진 두 멤버를 더 갖게 되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EBS의 「명의」「원더풀 사이언스」 등을 집필하면서 터키, 시리아 등으로 남자 셋과 함께 긴 여행을 하곤 했다. ‘떠나고 싶을 때, 바로 그때 떠나야 한다’는 신념으로, 언제나 ‘현재’를 위해서 가방을 싼다. 이번 가을, 두 아들과 함께 커피의 향기와 열정을 따라 아프리카의 케냐로 가 일 년 동안 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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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고엔지에 내려 역 앞의 작은 골목으로 불쑥 들어가 본다.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진다. 이곳은, 어쩌면 내가 잃어버린 나의 옛 동네일지도 모르겠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그때, 기차 없이 허물어버린 담장과 베어버린 라일락들이 모두 이곳으로 옮겨와 생을 이어가고 있다는 꿈같은 데쟈뷰. 잃어버린 그 시절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한조각 희망에 모퉁이 작은 집 앞에 슬그머니 앉아본다. 그리고 먼 이야기를 듣는다.
--- ‘추억으로 만든 집, 하티후낫트’ 중에서

그렇게 헤매고 싶은 길. 그런 길이 바로 키치죠지다. 그 길을 걷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하루가 48시간쯤 되어서 해가 지는 것쯤은 걱정도 되지 않았으면, 그러다 너무 다리가 아프면 모퉁이 어디라도 작은 방 한 칸 빌려 살아봤으면, 바로 여기서. 그런 곳이 바로 키치죠지다. 햇살이 좋은 날은 천천히 걸어보고, 마음이 무거운 날 작은 소품들을 구경하고, 해가 질 때면 작은 공원에 앉아 뛰노는 계집아이들을 바라보고, 비오는 날이면 커피 볶는 조그만 가게 창가에 서서 비를 피해도 좋은 그런 곳.
--- ‘주머니 속의 커피콩, 커피산책’ 중에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도 이웃주민들이 찾아와 자기가 좋아하는 커피를 고른다. 그러고 나면 그는 손님이 원하는 만큼 로스팅한다. 그 가게의 원칙은 손님이 기다리는 동안, 로스팅을 해서 바로 주는 것. 손님은 기다리는 동안 그의 아내와 세상 얘기를 나눔 커피를 한잔 마신다. 나는 커피를 볶는 그의 모든 동작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다. 능숙하고 또 진중하다. 그는 딴 데를 보는 것 같으면서 모든 신경은 로스팅에 둔다. 결점두를 고르다가도 혹은 먼 데를 바라보다가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일어서서 로스팅 상태를 파악하고 온도를 맞춘다. 그를 바라보면서 며칠 후 다시 찾아오리라 속으로 다짐했다.
--- ‘그 골목의 커피 집, 카페 그라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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