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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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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688쪽 | 1104g | 153*224*35mm
ISBN13 9788993949377
ISBN10 899394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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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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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는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책’이다. 우리가 사마천을 알고 『사기』를 읽어야 하는 가장 큰 까닭은, 사마천과 『사기』가 ‘참다운 인간성의 회복’과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길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10 '머리말'

인상여가 진왕이 그렇게 탐내던 벽옥을 당장 깨버리겠다고 호통을 친 행위는 정말 목숨을 건 용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난포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알아준 팽월을 위해 그는 목숨을 걸고 통곡하고 제사를 지냈다. 사마천은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소신 있게 행동한 난포와 인상여 같은 인물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는 그 자신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에서 “진정한 용사라 해서 명분뿐인 절개 때문에 꼭 죽는 것은 아니며, 비겁한 사람이라도 의리를 위해 목숨을 가볍게 버리는 경우가 왜 없겠습니까?”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pp.42-43 '존엄을 위한 위대한 선택'

“듣자하니 머리를 새롭게 감은 사람은 갓에 앉은 먼지를 털어내며, 새로 몸을 씻은 사람은 옷에 묻은 티끌을 떨어버린다 했소. 깨끗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 때 끼고 더러워진 것을 어떻게 받고 견딜 수 있단 말이오? 차라리 장강에 몸을 던져 물고기의 뱃속에서 장례를 지낼지언정 어찌 희고 깨끗한 몸으로 세상의 먼지를 뒤집어쓴단 말이오?”---p.95 '기인들. 세상을 달리 보게 하다'

초왕의 천박한 의도를 단번에 간파한 안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더할 수 없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귤이 강을 건너면 탱자로 변한다더니, 원래 순박하고 착한 제나라 사람이 초나라에 와서 도둑으로 변했습니다그려! 초나라의 풍토가 사람을 이렇게 만들다니요”라고 반박했다. 초왕은 겉으로는 껄껄 웃으며 안자를 칭찬했지만 속으로는 안자의 통렬한 반박에 속이 뜨끔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로 변한다’는 중국의 속담이 여기에서 유래했다.---p.157 '삶의 질과 유머'

“나는 문왕의 아들이자 무왕의 동생이며 지금 왕인 성왕의 숙부다. 어느 모로 보나 나는 천하에 결코 천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하면서까지 인재를 우대했다. 오로지 천하의 현자를 잃을까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pp.166~-67 '인간관계의 토대'

하지만 세월은 사람을 봐주지 않는다. 미자하의 용모가 시들어가면서 임금의 총애도 점점 시들해졌다. 미자하가 무슨 일로 잘못을 범해 위왕에게 죄를 짓자 임금은 “너는 그 옛날 내 수레를 멋대로 탔고, 또 내게 먹다 남은 복숭아를 주기도 했지”라고 말했다.---p.213 '인간관계의 묘미'

마지못해 왔던 대나라에서 뜻밖에 대왕의 총애를 얻어 자식을 셋이나 낳고, 이어 원래 왕후가 누려야 했던 복까지 받아 후궁의 지존인 황후에 오른 두씨의 인생유전은 그야말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말 그대로 그녀는 신데렐라였다
---p.630 '사기에 이름을 남긴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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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두터운 교분을 쌓고 있는 김영수 교수가 『사기』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대작을 펴냈다. 130편 원문에서 우러나는 당시의 분위기를 온전히 살리면서, 현대적 관점과 시각으로 완벽하게 복원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김 교수 특유의 유려한 문체와 감칠맛 나는 표현을 통해 『사기』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처세의 교훈과 삶의 지혜라는 성찬을 즐길 수 있다. 읽고 난 후 진한 감동과 여운이 지속되면서 자연히 두 번 세 번 읽게 되고 그 때마다 서향書香의 멋과 맛을 새롭게 느끼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석연(법제처장)
『사기』와 사마천 전문가인 김영수 교수의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난세의 영웅에서부터, 비운으로 삶을 마친 충신, CEO의 원조, 로비스트, 자객까지 사마천의 평가를 받은 인간들의 위대한 삶이 녹아있다. 다양한 삶의 스펙트럼 속에서 인간의 관계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재단되기도 하고, 불명예와 치욕이라는 잣대로 평가되기도 했다. 절대 정의란 없는 인간의 세계, 변화무쌍한 관계 속에서 본질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에 사마천은 한 줄기 빛을 던져주고 있다. 현대 기업의 경영자에게도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은 최고 차원의 전략이자 역량이다. 이 책에서 경영의 핵심인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경준(딜로이트컨설팅 대표)
3천 년, 130편의 방대한 기록인 『사기』는 접하기도 힘들뿐더러, 그 깊이를 이해하고 재미를 찾기란 더욱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김영수 교수는 20년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중국에서 직접 취재하고 정리한 내공을 바탕으로 『사기』의 역사적 팩트를 마치 소설처럼 읽기 쉽게 해설해주고 있다. 우리에게 삶의 상식이라고 정의 내려진 사실조차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 본질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저자의 해석에 감탄하게 된다. 사마천보다 더 사마천스럽다고 할까? 사마천만의 해학과 재치가 담긴 역사 평가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김영수만의 스토리텔링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박우규(SK경영경제연구소장)
김영수 교수는 내게 『사기』를 읽는 새로운 재미를 알려주었다. 그의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열전 위주에서 벗어나 『사기』가 품고 있는 가치와 다양한 인물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또 다른 낯선 『사기』 책 한 권을 받아든 기분이다. 내가 김영수 교수의 글을 좋아하고 그의 다음 행보를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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