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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한국인을 만나다

심리학, 한국인을 만나다

: 우리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

김용신 | 시담 | 2010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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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3*225*20mm
ISBN13 9788994564043
ISBN10 89945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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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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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을 크게 7가지로 요약하고 각자의 특징 속에 있는 빛과 그림자를 함께 논의하여 보았다. 그 첫째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야기된 권위주의적 요소, 둘째로는 농경문화에 근거한 목적 중심주의, 셋째는 역시 농경문화에서 유래한 “우리”라는 응집력, 넷째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한(限)의 무의식, 다섯째는 비논리적인 감성위주의 집단적 무의식, 여섯째는 내가 새롭게 규명하고 있는 동시성적 자아의 특징, 일곱 번째는 한국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양상 분석을 통한 젊은 세대의 무의식적 특징이다. 이는 일면 우리민족이 공통적으로 맞이했던 외부환경의 영향에 근거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민족이 그 외부환경에 대해 공통적으로 대응해온 투사적요소도 함께 고려한 것이다. 그리고 “끝내는 말”을 통하여 우리의 무의식적 퇴행성을 치유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대안도 간략하게 제시하여 보았다. ---p. 29

정신분석학적으로 인간은 타인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기의 죄의식을 만회하려는 무의식이 작동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기의 회색에 대한 콤플렉스를 만회하기 위하여 타인에게는 흑이건 백이건 분명한 색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무의식이 작동되면 흑이건 백이건 분명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인기를 끈다. 우리 국민이 편향적(Paranoid)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들 하는데, 이러한 경향 중 상당 부분은 자신의 회색적 행동에 대한 무의식적 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p. 99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사랑과 미움이 적절한 균형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어느 대상에 대한 미움이 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큰 힘이 발동될 수 있다.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게 되고 나는 결코 아버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도 이런 의미에 속하며, 배신한 연인을 미워하면서 그 원수를 갚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현실적으로 출세를 하게 되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 더 넓은 의미로는 자신에 대한 울분이 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힘도 강하게 나타난다는 말이다.---p. 117

감성의 예민성을 말하자면 한국인은 남의 감성 변화는 잘 읽지만 자기감정 조절에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예민하기 때문에 자기의 감성을 감추는데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감성지수가 자기감성 조절능력의 평가까지를 의미한다면 한국인은 이점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얻기가 어렵다. 나는 한국인들은 희로애락의 표현이 분명하다고 했는데 웃기도 잘하지만 성도 잘 낸다. 우리는 기쁜 일이 있을 때 은근히 즐기기보다 분명하게 표현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더 많다. 조그만 일에도 한턱을 내고 싶고 또 내라고 말한다. 그냥 대충 넘어가면 무언가 충실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술판이 벌어져도 기분이 좋으면 2차 3차, 어떤 사람들은 4차, 5차까지 간다. 끝장이 날 때 까지 즐기기를 원한다. 감성의 억제력이 약하다. ---p. 143

한국인은 타민족에 비해 비교적 많은 역사적 변화를 겪었다. 따라서 잠자고 나면 새로운 가치가 주류가 되고 그 이전의 가치는 무시되는 변화를 많이 경험했다. 그런데 그 새로운 가치도 또 다른 변화에서는 무시되고 만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민족은 고유한 독립적 가치를 형성시키지 못하였다. 즉 다양한 가치가 인정되고 부정되는 반복만이 있었으며 무시된 가치도 소멸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음지에서 존재하여 왔다. 더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시된 가치도 다시 되살아나는 현상을 보여 왔다. 마치 토마스 쿤이 이야기한 어제의 신화가 오늘의 과학이 되고 오늘의 과학이 내일의 신화가 되는 현상을 보는 듯하다. ---p. 175

지금은 나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가치를 거침없이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현실적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결국에 무의식적 죄의식으로 남아 언젠가는 자신을 괴롭히게 되는 정신적 장애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 속에 있는 다양한 가치들의 단순한 공존을 연결할 수 있는 나름의 고리나 끈이 될 수 있는 기초가치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 기초가치가 없는 한 우리는 영원한 방황자일 수밖에 없다. 남과도 화목하기 어렵다. ---p. 178

자아이상이 초자아를 완전히 잠식하면 어린이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 어머니 혹은 아버지와 사랑을 나누는데 문제가 없다는 환상을 가지게 되며, 초자아가 강하게 형성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 어머니 혹은 아버지 같은 배우자를 맞이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초자아를 강화시키는 아버지의 권위가 존재할 때 어린이는 문명이 요구하는 현실적 인식이 성숙되며 반대로 자아이상을 부추기는 어머니의 애착만이 존재한다면 현실인식이 약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p.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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