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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많은 디자인 씨

비밀 많은 디자인 씨

: 디자인으로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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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06g | 150*195*20mm
ISBN13 9788963720296
ISBN10 896372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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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은산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출판과 언론계에서 일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져온 미학과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싶어 대학원에 들어가 이미지 비평과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대학원에서 얻은 가장 값진 공부라면 머리만이 아니라 몸을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확인하고, 다른 방식의 삶을 고민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안 좋은 기억뿐인데도 무턱대고 대안학교 교사로 지원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덕분에 하자작업장학교에서 길잡이 교사로 기 센 십대들을 만나 어른이 되는 법을 함께 배웠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로 십대들을 위한 책을 써보기로 했고 그 첫 번째 시도가 이 책이다. 자신의 삶을 새롭게 정의하고, 의지와 열정을 갖고 삶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이 진정한 디자이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디자인 책을 쓰는 시간은 “우리가 살아온 방식, 우리가 존재하는 방법”에 대해 긴 반성문을 쓰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디자인하게 되었다. 지금은 숲과 생태학을 공부하고 있다. 『사진의 고고학』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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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물론 선뜻 수긍이 가지 않을 것이다. 파파넥은 ‘모든 사람은 디자이너’이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정말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지,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할 것이다. 고작 누군가 디자인한 물건을 선택하거나 소비하는 일 이상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디자인을 보는 안목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스스로 디자인하는 힘과 능력은 퇴색해버린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에 감탄하고, 소비하는 데 익숙해져서 정작 생활의 감성을 일깨우고 일상을 가꾸는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파파넥의 말처럼 우리는 디자인이 무엇이라는 정의를 알기도 전에, 아니 사실은 그걸 아는 여부와 상관없이 디자인을 하며 살아간다. 생존과 필요를 위해 이런 저런 궁리를 하고, 도구를 제작하고,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또는 그저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 때문에 디자인을 한다. 디자인은 전문적인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 상황에 맞는 디자인은 비전문가의 손에 의해 더 능숙하게 이뤄진다. 비전문가를 디자인에서 배제할 이유도, 그들의 작업을 과소평가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디자인을 하면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자각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우리 모두에게 열린 가능성이다. ---pp.61-63

캠페인을 진행하며 빈 시 당국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혔다. 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쓰인 ‘공사중’을 나타내는 도로공사 표지판에는 바지를 입고 헬멧을 쓴 남성 대신 뒤로 묶은 머리와 치마 차림에 부츠를 신고 땅을 파는 여성이 등장했다. 그런데 도로법 규정상 이것을 실제 표지판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도로공사라는 업종에 성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맞섰지만, 일부 남성들과 보수 언론은 공사장 노동자가 치마를 입고 있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언어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남녀의 사회적 역할을 규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공공 표지판을 교체하는 일은 기존의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남녀 모두에 똑같은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p.144

디자인을 잘 사용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디자인의 능력을 사용해야한다.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삶과 일상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각자가 곧 한 사람의 디자이너다. 그것을 얼마나 의식하고, 자각하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질 것이다. 디자인은 삶의 모든 결정에, 중요한 선택의 과정에 개입한다. (중략) 이런 고민의 과정이 바로 디자인이다. 세상의 눈치 속에 자신을 성형해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주변의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삶, 자신의 진실에 충실한 삶, 스스로 삶의 방향과 속도를 정하고 통제력을 놓치지 않는 일, 그것이 진정한 디자인이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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