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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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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국지략

[ 양장 ]
루안쫑 저 / 김택규 역 | 북로드 | 2004년 0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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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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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725g | 148*210*30mm
ISBN13 9788995354476
ISBN10 89953544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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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루안쫑院忠
중국 절강浙江성 항주杭州 출신으로 중국법가학회 회원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다. 절강대학 철학과 부교수이다. <한비자>와 <묵자> 연구의 권위자로 《법가논석》, 《중국철학초탐(初探)》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김택규
1917년 인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였다. 동대학원에서 중국 현대시 전공으로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를 마쳤다. 역서로는 《중국을 간다-티베트(광둥출판사 편)》, 왕후이의 《죽은 불의 부활(삼인, 근간)》, 《티베트-중국을 누빈다(예담, 2002)》, 다이허우잉의 《연인아, 연인아(휴머니스트, 2003)》 등이 있으며 중국 연구와 번역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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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술法術은 본래 하나이며 술책 안에 법이 있고 법 속에 술책이 있다. 군주가 법술을 떠나서는 안 되는 건 법술이 나라와 신하, 백성들을 다스리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법술은 군주에게는 옷과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결코 일부러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허풍을 떠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법이 없으면 신하와 백성들은 언행의 준칙을 갖지 못해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다. 술책이 없으면 현명한 군주라 해도 신하와 백성들을 지배할 수 없다. -171p

군주 주변의 신하들이 너무 존귀함을 드러내고 위세를 떨치면 군주가 감당해낼 수 없다.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나라가 망한다"라는 말은 군주가 감당해내지 못한 결과의 극단적인 표현이다. 군주는 신하가 지나치게 존귀해지고 위세를 떨치는 것을 방비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군주는 신하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군주 자신의 위세를 유지해야만 한다. 군주의 위세가 강하면 대신의 위세는 결코 강해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군주의 위세는 대폭 약화되거나 아예 사라져버린다. -205p

인간이 자신을 위해 일을 꾸미며 돈을 좇고 형벌을 피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군주는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들에게 의지하긴 하지만 백성들의 감정과 욕망을 그대로 쫓아가서는 안 된다. 법을 제정하고 형벌과 포상을 집행함으로써 백성들을 군주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군주가 정해놓은 길을 걷게 한다. 군주의 포상과 형벌은 그 길 위의 표식이다. 그것은 아주 분명해야 하며 결코 흐리멍덩해서는 안 된다. 백성들은 군주를 보면서 동시에 그 표식들을 살핀다. 상벌이 불분명하면 군주는 용렬해진다. -237p

사람의 사회적 지위는 결코 그 사람의 실제적인 재능과 동일하지 않다. 만약 군주가 사회적 지위만 보고 인재를 등용한다면 분명히 오류를 범할 것이다. 이것은 이미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증명된 사실이다. 인재 등용은 사람 그 자체가 쓸 만한지, 쓸 만하지 못한지에 달려 있지만, 쓸 만한 사람이라도 등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주로 군주의 안목, 지적 능력, 계산속 때문이다. 군주가 주변 사람에게만 매달리는 경우,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비판적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신분이 낮은 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다 여기에 해당되며, 인재 등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273p

간신을 방비하는 것은 군주가 시시각각으로 부딪치는 문제다. 군주는 나라를 위해 일하지만 간신은 자신을 위해 일한다. 공과 사는 양립할 수 없으니 자신을 위해 일하는 자는 필연적으로 나라에 해를 끼친다. 간신은 작게는 재물을 모아 호주머니를 채우고 명예를 얻는 데만 급급하며, 크게는 나라의 권력을 찬탈하여 군주의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간신은 남몰래 간사한 짓을 하므로 군주가 알아채기 힘들다. 군주는 반드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뇌물, 부정축재, 사당私黨 결성 등의 부정행위를 엄금해야 한다. -3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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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쉽게 바꿔지지 않는 타성이 있다. 옛날의 법과 관습을 바꾸지 않는 것도 군주의 타성이다. 역사적으로 선왕의 법을 바꾸지 않았음에도 큰 업적을 이룬 군주는 단 한 사람도 없다. 혼란이 두려워서 바꾸지 않는다면 더 큰 혼란이 닥쳐온다. …(중략)… 법과 관습이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법과 관습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사회가 변하면 법과 관습도 마땅히 변해야 한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곧 군주가 해야 할 일이다. -19p

군주가 권세와 위엄으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군주의 행위는 소리 없는 법이며 형체 없는 지휘봉이다. 몸소 모범을 보이는 것은 말은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자면 일거수일투족이 실로 법칙과 같아야 한다. 손전등으로 다른 사람을 비추기는 쉬워도 자신을 비추기는 어렵다. -41p

군주는 있던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제후들이 피비린내 나는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서 자신은 선왕의 인의仁義로 나라를 다스린다고 으스댄다면 어떻게 통치를 잘 할 수 있겠는가? 선왕의 도로 나라를 다스리면 군주의 수고는 줄어든다. 그러나 수고를 더는 것만으로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고 오히려 화근을 키워 더욱 힘들게 된다. 좋은 명분은 확실히 일을 그럴 듯하게 치장해준다. 하지만 명분에 실질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치장은 껍데기일 뿐이다. 헛된 치장은 아무 쓸모도 없다. 오직 일의 실질에 힘써야 한다.-63p

백성들 모두가 완전한 인간이길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군주는 백성을 개조하고 백성의 인격을 점차 완전하게 가다듬어, 생각 없이 군주에게 봉사하던 그들을 자각적으로 봉사하게끔 바꿔야 한다. 상벌에 구애받지 않고도 행동과 성품이 모두 완전한 사람을 중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 사람을 등용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이 너무 적어 등용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군주라면 행동과 성품이 비록 완전치 않다고 해도 상벌로 그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완전한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 -83p

군주가 자기만 옳다고 믿고 충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스스로 비극을 불러오면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러면 끝내 더 큰 비극을 낳게 된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사회적 책임이 있다. 군주 역시 마찬가지다. 군주가 자신의 맡은 바 직분을 다하지 않으면서 자기 지위만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면 옛 사람의 잘못된 전철을 밟을 것이다. 옛 사람의 행위는 거울과도 같다. -113p

군주가 신하를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면 신하로 하여금 신하를 다스리게 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관계나 인간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신하를 이용해 신하를 다스리면 폐단을 낳을 수도 있다. 그들은 상호 감독과 관리의 허점을 이용해 당파를 결성하고 분규를 일으킬 수 있다. 개인간의 원한관계를 당과 당 사이의 원한관계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법을 집행할 때도 사욕을 채우려고 부정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군주도 그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신하로 하여금 신하를 다스리는 것도 역시 인치人治이다. 법에 준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것처럼 신하를 다스릴 때도 군주는 반드시 법에 의거해야 한다. 여기에 잡다한 개인의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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