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시간의 노상에서 1

시간의 노상에서 1

: 미국문화원류탐방

신문수 | | 2010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top100 6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662g | 170*215*30mm
ISBN13 9788981339371
ISBN10 89813393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문수
1952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버클리)에서 석사, 하와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영어교육과에서 미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미국학연구소 소장,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 회장, 한국문학과환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생태문화연구회 동아리 모임을 이끌면서 문학생태학, 생태문화, 미국자연기문학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요 저서로 『타자의 초상: 인종주의와 문학』, 『‘모비딕’ 읽기의 즐거움』, 『미국흑인문학의 이해』(편서), 『미국의 자연관 변천과 생태의식』(편서), 『문학 속의 언어학』(역서), 『자연』(역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메이플라워 서약, 메사추세츠의 플리머스
이처럼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달픈 유랑의 삶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후세의 사가들에 의해 ‘순례자 조상’이라고 불린 이들은 허다한 난관을 딛고 마침내 신대륙 땅에 자신들이 소망하는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세웠다. 이들이 건설한 플리머스 식민지는 제임스타운이나 뒤에 세워지는 매사추세츠 식민지에 비해 규모는 작았으나, 그 신념이 투철하고 남달랐기에 일찍부터 미국 정신의 요람으로 선양되어왔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경제적 부의 추구와 무관한 순수한 종교적 이념 공동체였다. 메이플라워호 서약, 플리머스 록Plymouth Rock, 추수감사절 등, 이들 순례자와 얽힌 일화가 오늘날 미국의 국민적 신화national myth로 널리 회자되게 된 것도 이 이념의 순수성과 무관하지 않다. (…) 굳건한 청교도 정신과 교육, 자유, 법률, 도덕의 중요성에 대한 이들의 확고한 믿음은 소중한 정신적 유산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미국 사회를 계도하는 삶의 원리가 되고 있다. ---p. 78

8. 대륙 국가의 꿈, 루이스와 클라크의 서부 답사
사람들을 서부로 유혹한 것은 모피와 황금과 무상의 땅만은 아니리라. 거기에는 또한 방랑과 고독, 억압 없는 자유에 대한 동경, 삶의 신비에 대한 매혹이 언제나 함께 어른거린다. 사람들은 이 환영을 좇아 일망무제의 초원에 길을 내고 서부로 달려갔다. 오웬 위스터나 루이 라무르 소설 속의 카우보이의 삶이나 서부 영화에 등장하는 고독한 총잡이의 삶을 사로잡았던 것도 이 환영이고, 위험을 무릅쓴 모르몬교도들의 서부 장정도 필경 서부의 마력이 빚어낸 것이다.
서부 이주로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66번 도로Route66이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인 1926년에 서부로 가는 이주민들을 위해 처음 만들어진 대륙 횡단 도로이다. 존 스타인벡이 『분노의 포도』에서 ‘어머니의 도로Mother Road'라고 불렀던 바로 그 길이다. 내가 달리고 있는 주간고속도로 55번의 일리노이 구간의 상당 부분이 66번 도로와 겹친다. 블루밍턴, 링컨, 스프링필드를 지나 세인트루이스를 향해 차를 몰면서 나는 마차를 타고 꿈을 좇아 서부로 가는 긴 행렬의 일원인 듯한 착각에 빠졌다. ---p. 241

9. 미국 풍경화의 요람, 허드슨 강변의 시다 그로우브와 올라나
허드슨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우회전하여 23번으로 바꿔 타니 곧바로 허드슨 강이다. 일찍이 이곳을 탐험했던 헨리 허드슨의 이름을 딴 허드슨 강은 강폭이 꽤 넓고 수량도 넉넉하여 흐름이 유장했다. 눈 아래 아스라이 펼쳐져 있는 허드슨 강을 보면서 립 반 윙클 다리를 가로질렀다. 다리를 건너니 립 반 윙클의 고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팻말이 서 있다. 워싱턴 어빙의 동명소설의 무대가 바로 캣츠킬 산과 그 산자락의 작은 마을 테리타운임이 떠올랐다. 엄처시하의 립 반 윙클이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캣츠킬 산에 올랐다가 구주희 놀이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이 건네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이야기이다. 어빙의 시대에 이미 이런 전설적인 이야기의 무대가 될 정도로 캣츠킬 산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모양이다. 코울을 비롯한 허드슨강파 화가들의 상당수가 이 산을 풍경화의 소재로 삼은 것도 이런 설화적 상상력을 발동시킬 만큼 산의 정기가 그윽했기 때문일 것이다. ---p. 271

10. 『모비딕』의 자취를 찾아서, 뉴베드퍼드에서 낸터키트까지
고래 기름은 석유가 발견되기 전에는 등불을 밝히는 가장 중요한 원료였다. 고래 기름은 또한 비누와 화장품의 원료로, 또 각종 윤활유로 쓰였다. 고래뼈는 여성들 치마의 버팀살대로 애용되기도 했다. 기실 『모비딕』을 읽는데 망각해서 안 될 점의 하나는 포경업이 한때 미국의 가장 중요한 산업의 하나였다는 사실이다. 멜빌이 고래잡이배를 타고 남태평양을 순회한 1840년대 후반부터 『모비딕』을 발표한 1851년까지 미국의 포경업은 황금기였다. 1830년대에 이미 포경 강국으로 부상했던 미국이 이 시기에 보유한 고래잡이배는 무려 700척에 이르렀다.
---p. 3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