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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노상에서 2

시간의 노상에서 2

: 미국문화원류탐방

신문수 | | 2010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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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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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690g | 170*215*30mm
ISBN13 9788981339388
ISBN10 898133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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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문수
1952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버클리)에서 석사, 하와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영어교육과에서 미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미국학연구소 소장, 한국영미문학교육학회 회장, 한국문학과환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생태문화연구회 동아리 모임을 이끌면서 문학생태학, 생태문화, 미국자연기문학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요 저서로 『타자의 초상: 인종주의와 문학』, 『‘모비딕’ 읽기의 즐거움』, 『미국흑인문학의 이해』(편서), 『미국의 자연관 변천과 생태의식』(편서), 『문학 속의 언어학』(역서), 『자연』(역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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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태적 사유의 발상지, 월든 호수
철도로 표상되는 기술 문명의 도래에 대한 『월든』의 반응은 일찍부터 주목되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목가적 삶을 흔들어놓은 기계에 대한 불안감과 그것이 표상하는 기술문명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의 교차로 특징지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그것은 자연 속의 단순 소박하고 조화로운 삶에 대한 동경만도 아니고 기술문명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만도 아닌 복합적인 감정이다. 일찍이 문학사가 리오 맑스는 숲 속의 고요함을 깨뜨리는 기차의 기적 소리에 대한 소로우, 호손, 에머슨 등의 반응을 자세히 검토하고, 정원과 기계의 갈등이 빚어낸 이런 모순의 감정이 산업화된 미국 사회의 심층적 체험을 이룬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는 환경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오늘에 와서 더욱 절실한 진단으로 들린다. ---p.43

2. 남북전쟁의 도화선, 섬터요새
섬터로 가는 뱃길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붐볐다. 정년을 넘긴 듯한 노부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눈에 띈다. 이따금 긴 부리의 펠리컨 새들이 내려앉으며 흰 포말을 그리는 것을 제외하면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다. 여기저기 떠 있는 부표에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앉아 지나는 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유람선 위에서 찰스턴 항을 뒤돌아보니 이곳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양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우측으로는 제임스 섬이, 좌측으로는 포의 유명한 「황금충The Golden---Bug」의 무대이기도 한 설리반 섬이 마치 벌려진 뱀의 입처럼 항구를 옹위하여 대서양의 거친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이런 천혜의 지리적 조건으로 오늘날 찰스턴은 대서양 연안에서 뉴욕 다음으로 그리고 미국 전체로는 네 번째로 하역량이 많은 항구이다. 섬터 요새는 이처럼 중요한 남부의 관문인 찰스턴 항의 방위를 위하여 만 입구의 한가운데에 축조된 인공의 섬이다. ---p.55

4. 인디언 부족 침탈의 현장, 운디드니에서 러시모어까지
러시모어 산을 포함한 이곳 블랙힐스 지역은 수우 부족에게 오랫동안 성지로 숭앙된 곳이다. 중부 대평원에 우뚝 솟은 이 산간지대는 장엄한 산세를 자랑하고 풍광 또한 빼어난 곳이다. 인디언들은 이곳을 세계의 중심이자 위대한 정령의 거소로 간주하고 이곳에서 신의 가호를 빌고 기도를 드리는 의식을 거행해왔었다. 인디언 추장들은 부족에게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여기를 찾아와 기도를 드리면서 난경을 헤쳐 나갈 비전을 얻곤 했다.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상은 이처럼 인디언들이 성지로 여기는 곳의 심장부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보글럼은 이를 몰랐던 것인가? 물론 아니다. 그가 이곳을 대통령 두상 건립 장소로 선택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었다. 보글럼의 의도는 제퍼슨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엿볼 수 있다. ---p.149

6. 제국주의의 희생양, 하와이 왕국
이올라니 궁의 지하층에 자리한 부엌과 집사의 집무실까지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그 사이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화사하다. 왕궁 뜰의 거대한 반얀 나무가 눈길을 잡아끈다. 코끼리의 피부처럼 잿빛인 커다란 몸체와 그로부터 뻗어 나온 가지들의 마디마디에서 아래로 늘어진 또 다른 가지들이 대지에 뿌리를 내리면서 스스로 또 다른 몸체를 유령처럼 만들고 있다. 가지가 뿌리가 되어 무한히 증식해가기 때문에 원산지인 인도에서 반얀 나무는 영생의 상징이다. 반얀 나무를 왕궁의 뜰에 심었던 사람들 역시 그런 바람을 가졌을 것이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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