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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수요일

할머니의 수요일

[ 개정판 ]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3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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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27g | 153*220*20mm
ISBN13 9788934978374
ISBN10 893497837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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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규희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강원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사서 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1978년 중앙일보사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연꽃등》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그림책,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으며 이주홍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지은 작품으로 《악플 전쟁》 《오지랖 왕자와 푼수 공주》 《독립군 소녀 해주》 《사람을 품어 나라를 세우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엄마 엄마 이야기해 주세요》 《어린 임금의 눈물》 《난 이제부터 남자다》 《아버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조지 할아버지의 6?25》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 등이 있다.
그림 : 김호민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중국 노신미술대학 중국인물화공작실에서 짜오치 선생께 인물화를 공부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199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002년 동아미술상을 받았다. 그린 작품으로 《바보 온달》 《노벨 평화상과 김대중》 《생각하는 백성과 함석헌》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싸우는 아이》 《웅이의 바다》 《잃어버린 이름》 《어린 과학자를 위한 몸 이야기》 등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성남아트센터, 광주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거제시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고 지금은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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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2월 14일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이해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부부가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한복을 입고 단발머리에 무언가 슬픈 얼굴로 앞을 바라보고 있는 조선의 소녀.
그 소녀상은 위안부로 끌려갔던 수많은 조선 처녀들의 고통을 상징하듯, 신발도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 어깨에 살포시 앉아 있는 새는 세상을 떠난 피해 할머니들과 현실을 이어 주는 매개체이다. 이제 ‘평화의 소녀상’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국제적으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 할머니들이 모두 이 땅을 떠나시기 전에 일본은 하루빨리 진심어린 사과를 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 개정판 저자의 말 중에서

나는 그 순간 상하이에서 일본 군인들의 군홧발에 차이고 주먹으로 얻어맞던 기억이 떠올랐다. 마치 그 일본 여자가 나처럼 여겨졌다.
“아, 그만해요. 제발 그만해요! 이 일본 여자는 내가 잘 아는 여자예요. 내가 어려울 때 도와 준 착한 사람이라고요. 그러니 제발 좀 살려 주세요!”
나는 일본 여자를 감싸 안았다.
(중략)
“자, 입어요! 그렇게 기모노를 입고는 일본으로 가지 못해요. 이걸 입고 부산으로 가세요. 가서 어떻게든 일본으로 가는 배를 찾아보세요. 자, 어서!”
(중략)
“고, 고마스무니다. 고마스무니다!”
여자는 두 손을 무릎에 모은 채 몇 번이나 절을 했다.
나는 문득, 남경에 있던 나와 친구들을 구해 준 일본 장교가 떠올랐다. 그가 나를 위해 여행 증명서를 끊어 주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게 해 준 것에 비하면 지금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는 부디 이 일본 여자가 나처럼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빌었다. - p.118~119

얼마 후 식구가 늘어나자 우린 혜화동으로 이사를 갔다. 손바닥만 한 마당에 방 두 칸뿐인 낡은 한옥집이었지만 우린 그 집이 마음에 들었다. 우린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어 주며 그렇게 살아갔다.
“당시 소학교 5학년이었던 나는 자수 시간에 일본 지도에 벚꽃 대신 나팔꽃을 수놓았다고 주재소에 끌려가 일본 순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후쿠오카로 강제로 보내졌지. 거기서 하루 스무 명의 일본 군인을 상대하며 지낸 6년간의 위안부 생활로 얻은 것은 몹쓸 병뿐이었어. 그 후 내 인생은 시궁창으로 빠져 버리고 말았지.”
“나는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돌아오는데 갑자기 힘센 사내들이 나타나서는 나를 냉큼 붙잡아서는 트럭에 태웠어. 아무리 발버둥 치며 울어도 소용없었어. 난 강제로 끌려간 거야, 내 나이 열다섯에 말이야. 어머니, 아버지한테 말 한마디 못 하고……. 만주에서 돌아와 보니 어머니, 아버지는 이미 다 돌아가시고 난 고향에도 못 있고 그 길로 혼자 근근이 살았어.”
우리들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 일들을 이야기했다.
- p.133

“정말 분해. 나는 내 책상 서랍에서 일제 크레파스, 일제 연필, 지우개, 샤프, 장난감들을 꺼내 몽땅 다 쓰레기통에 버렸어.”
“일본 사람도 미워!”
“그래, 과거에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냥 간단히 ‘할머니, 정말 미안해요. 정말 잘못했어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게요.’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거잖아. 우리들도 친구랑 다투거나 잘못했을 때는 ‘미안해’라고 말하는데…….”
“맞아, 맞아!”
아이들은 모두 울분에 차서 외쳤다.
- p.17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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