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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43g | 136*211*20mm
ISBN13 9788952759924
ISBN10 895275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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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 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힘쓰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세 살 소녀 샘은 아이오와 주 클리어워터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엄마는 곧 사람 좋은 밥 아저씨와 재혼할 예정이다. 이혼한 후 종적을 알 수 없는 아빠와 어릴 때 죽은 쌍둥이 여동생 사라에 대해 늘 의구심을 품고 있던 샘은 엄마가 재혼하기 전에 아빠를 한번이라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점쟁이와 사설탐정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드디어 아빠를 찾아 연락을 하려 애쓰지만, 무슨 이유인지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참다못한 샘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래 집을 빠져나와 미네소타까지 아빠를 만나러 간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아빠의 집에서 샘은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여동생 사라가 살아 있다는 것! 하지만 사라는 자신이 사라인 것도(지금은 티제이라고 불리고 있다),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것도, 심지어는 함께 살고 있는 아빠가 친아빠라는 것도 모른다. 게다가 샘이 그토록 동생을 그리워했던 것과는 달리, 티제이는 갑자기 자신의 삶에 뛰어들어 일상을 휘젓는 샘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어째서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샘이 점점 이 사건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할 무렵, 샘을 찾아 뒤쫓아 온 엄마와 밥 아저씨가 도착한다. 티제이의 일을 알게 된 엄마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아빠를 납치범으로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티제이와 이야기를 하고 또 밥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눈 샘은 티제이가 처한 상황과 심정을 이해하게 되고, 무조건 티제이를 데려가고 아빠를 고소하겠다는 엄마를 밤새도록 설득한다. 그리움과 진심으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티제이에게 전하되, 모든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티제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다. 그리고 곧 다가올 엄마의 결혼식에 티제이를 초대하고 아이오와 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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