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성차별주의자에 동성애를 혐오하는 꽉 막힌 사람이었잖아. 근데 바울의 사상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바울의 사상이 우리와 상관이 있다고 보았고, 그에 대해 제대로 파헤쳤다. 바울의 약점까지도 말이다! 저자들은 바울이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더불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바울의 변호사가 되어 노예제도, 여성, 동성애 등과 같이 불꽃 튀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반대 심문을 펼친다. 이 책은 서양 종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 중 한 명에 대해 진솔하게 씨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바울을 사랑하든 미워하든, 이 책을 읽고 나면 바울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다.
- 마이클 버드 (『손에 잡히는 바울』 저자, 리들리 칼리지 교수)
바울의 정체는 무엇일까?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동성애혐오자? 아니면 그저 나쁜 놈이었을까? 성경을 읽는 현대인은 바울의 거친 표현과 명백히 편견으로 가득한 사고방식 때문에 종종 불쾌할 수 있다.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은 불편한 부분을 포장하거나 그 문제로부터 도망치지 않는다. 대신 바울의 주장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문화를 잘 이해하기 위해, 1세기 세계를 깊이 파고든다. 이를 통해 저자들은 바울이 설교했던 복음의 급진적인 영향력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제시한다. 이 책은 명쾌하고, 세심하며, 예리하다.
- 마크 스트라우스 (베델 대학원 교수)
『바울과 편견』에서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은 현대인들이 바울에게 씌운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편견, 위선과 같은 혐의를 파고든다. 저자들은 겸손하고 솔직하며 위트 있게 사도 바울의 인격, 사역, 가르침에 대한 논리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은 든든한 가이드로서, 바울이 어떻게 자기 시대의 문화적·신학적 사안들에 대해 도전장을 던졌는지 보여 주며, 동시에 우리 시대에 어떤 도전을 주는지도 알려준다. 독자들은 조심하시라. 읽다 보면 이따금 불편하고, 심지어 화가 날 수도 있다. 바울이 전하는 메시지가 우리의 우선순위와 행동을 점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울에 대해 가르치고 설교하는 사람, 그리고 이 까다로운 사도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 린 코힉 (휘튼 칼리지 교수)
이 책은 우리의 신앙을 형성하는 주요 인물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오해 중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는 유익한 책이다. 저자들은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인 문체로 바울이 자신이 살면서 저술 활동을 펼친 환경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았는지 탐구한다.
- 크레이그 키너 (애즈버리 대학원 교수)
이 책은 IVP의 “~과 편견”(~behaving badly) 시리즈 중 최신작이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관한 편견들을 대할 때와 달리, 바울에게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바울이 가르친 내용에 대해서는 더 무게 있게 다뤄야 한다. 저자들은 바울의 가르침이 그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이 가졌던 사상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비록 바울이 현대인의 입장만큼 충분히 멀리 나가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읽기 쉬우면서도 논리적인 입문서로, 바울이 명백히 드러내는 여성혐오, 동성애혐오, 성경 왜곡, 위선 등에 대해 다룬다. 다른 논리적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은 항상 바울을 변호하는 입장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바울과 관련된 문제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 혹은 그런 사람을 곁에 둔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크레이그 블롬버그 (덴버 대학원 교수)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의 훌륭하고 솔직하며 명쾌한 이 책은 바울 때문에 두려워했거나, 화가 났거나, 헷갈렸거나, 충격을 받았던 사람이 바울이 살았던 1세기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들은 바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바울 역시 유한하며 죄성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많은 바울 비평가처럼 “현대인의 우월의식”(‘아무렴 우리 현대인들이 바울보다 현명하지’)에 빠지지도 않는다. 『바울과 편견』은 물의를 일으켜 온 바울의 삶과 사상에 대해 신선한 시선을 제공한다. 이 사도는 편견 없이 관대하고, 동시에 기독교 정통에 충실하면서도, 사람들이 당연하다 여기는 것들에 도전을 가한다.
- 폴 코판 (팜비치 애틀랜틱 대학교 교수)
바울은 사도로 사역하는 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다. 거의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비판의 화살은 날아다니고 있다. 바울은 ‘가부장적이다, 성차별적이다, 건방지다, 경박스럽다, 예수님의 순수한 메시지를 변질시킨 사악한 천재다’와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기독교인조차도 바울이 우리의 현대적 감수성이라는 틀에 맞지 않는 소리를 할 때 이 무례한 사도에 대해 의심쩍은 눈길을 보낸다. 『바울과 편견』은 딱 맞는 어조로 바울을 변호한다. 리처즈와 오브라이언은 친절하게 오해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사람들이 바울의 사상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있을 법한 반대 의견에 대해 변호한다. 물의를 일으키는 이 사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든 싫어하는 사람에게든, 학술적이면서도 읽기 쉬운 이 책은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복음을 향한 바울의 열정과 복음이 선포하는 그리스도를 밝게 비춰줄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주제도 없을 것이며, 이 주제에 대해 이 책만큼 필요한 책도 없을 것이다.
드류 다익 (「CTpastors.com」 선임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