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리뷰 총점7.5 리뷰 19건 | 판매지수 12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99g | 145*210*20mm
ISBN13 9788954613422
ISBN10 89546134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꾸꾸루꾸꾸 빨로마」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약수터 민박에서 장기투숙을 하기로 한 그. 혹독한 겨울이라 오가는 손님도 없고, 주인 할머니마저 그에게 민박을 떠맡기고 산 밑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혼자 남아 있는 그에게 갑자기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아무도 입을 것 같지 않은 촌스러운 옷을 팔러 다니는 옷장수, 근처 산신당에서 제를 올리기 위해 찾아온 두 여자, 어렸을 때나 볼 수 있었던 체를 팔러 다니는 체장수, 이미 삼십 년 전에 죽은 옛날 애인까지. 낯설지 않은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떡」 남쪽나라에서 시집온 ‘병점댁’은 남편이 죽은 뒤 공사장 인부들에게 떡과 커피를 팔며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곧 사내들이 원하는 건 떡이 아닌 다른 것이고, 그 편이 훨씬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다섯 명의 사내를 줄줄이 상대하던 어느 날, 죽은 남편이 눈앞에 나타나 그녀에게 말을 건넨다.

「메밀꽃 질 무렵」 봉평장터에서 좌판을 펼쳐놓고 신발을 파는 허노인의 이름은 ‘동이’이다. 오일장의 장돌뱅이들은 이제 자신만의 트럭에다가 짐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나귀의 방울 소리를 들으며 장에서 장으로 갔던 흐뭇한 밤길은 영영 사라진 지 오래이다. 그런데 바로 그 방울 소리가 들릴 때마다 아주 오래된 사람들이 하나둘 모습을 나타낸다. 그들 중엔 동이의 아버지인 허생원도 있다.
「바람자루 속에서」 아내와, 애인인 Y 사이에 무책임하게 끼어 있는 ‘그’는 심야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이다. 다음 학기 강의를 얻어내기 위해 한 달 치 강의료를 몽땅 접대비로 바치고 돌아가는 ‘그’의 차를 멧돼지와 고라니가 쫓아온다. 심지어 고라니는 ‘그’에게 말을 걸며 히치하이크를 부탁한다. 설상가상 그들은 자신이 접대하고 돌아온 K교수와, Y의 존재까지도 알고 있다.

「북대」 자정 가까운 밤, 홀연 ‘나’의 택시에 올라타 북대로 가자던 다방 아가씨 ‘밀크셰이크’는 그날 결국 북대에 닿지 못한 채 되돌아간다. 손님이 잠든 사이 다녀가려던 것이었는데 잠들었다 깨어난 손님이 전화를 걸어와 항의했던 것. ‘나’는 그날 밤 꿈속에서 스님처럼 배코머리를 하고 있는 그녀와 몸을 섞는다. 어쩌면 다방 아가씨들이 들고 다니는 보자기 속에 진짜 부처가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영원히 북대에 가지 못할 거라고 하는 그녀를 데리고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
「사람 살려!」 부잣집 도령인 성기는 하인 개똥이와 함께 한양으로 떠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사람 아닌 온갖 것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절세미녀로 둔갑한 구미호부터 성기의 갓을 빼앗아 쓰는 호랑이와 씨름하는 도깨비까지. 왜 그들은 자꾸만 성기 앞에 나타나는 것일까. 과연 성기는 무사히 한양에 당도할 수 있을까.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그와 그녀는 아이엠에프로 “멀쩡했던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앉는” 동안에도 서로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헤어진 지 팔 년 만에 쇠락해가는 시골마을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이미 제각기 가정이 있지만, 다시 만난 그들은 예전처럼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눈다. 달라진 건 대통령과, 모텔 방에 누워 함께 보던 스포츠경기의 주인공이 박찬호에서 박지성으로 바뀌었다는 사실뿐인 듯싶었지만 이미 많은 것이 달라졌다. 또 그들은 결국 팔 년 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헤어지게 될 터였다.

「저 언덕으로 건너가네」 임질에 걸려 그 최초의 원인 제공자가 자신인지 아내인지 애인인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또다른 관계인지를 묻는 택시기사 양봉주는 그 와중에도 수다사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고의적인 난폭운전에 화가 치민 그는 만취한 기사 대신 운전대를 잡게 된다. 사타구니가 따끔거리는 와중에도 운전을 하는 그의 눈에 밤의 고속도로는 눈보라 자옥한 사막처럼 보인다. 그는 스님의 말처럼 정말 어떤 시험에라도 든 것일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환상이 김도연 소설 속 인물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실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김도연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그 환상의 진실성 여부보다는 그것이 존재를 견디게 하는 내적인 힘이 된다는 점이다.
이경재 (문학평론가)
김도연의 소설적 환상은 허구적인 초월적 해방과는 거리가 먼 환상이다. 이 환상이 생성하는 어떤 정서적 상태 내지 마음의 파동들은, 삶과 현실과 사회의 막힘과 풀림이 시간의 결을 따라 변주해내는 불안과 희망을 고르게 껴안고 있다.
정의진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1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