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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바인

콜럼바인

: 비극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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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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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936g | 145*210*35mm
ISBN13 9788954646918
ISBN10 895464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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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이면 2000명의 아이들 모두 댄스파티를 끝내고 무사히 학교로 돌아올 터였다. 하지만 다음날인 1999년 4월 20일 화요일 정오에는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게 될 것이다. 13구의 시신은 여전히 교내 건물에 남아 있고, 두 구는 바깥에 쓰러져 있을 것이다.--- p.20

겉보기에는 에릭과 딜런도 졸업을 앞둔 평범한 젊은이였다. 그들은 권위에 반항했고 자신의 성적 능력을 시험했다. 멍청이들을 상대하다 좌절하기도 했고, 거만하게 굴기도 했다. 고등학생이라면 다 그렇듯이.--- p.28

에릭과 딜런은 주말이 끝나면 바로 죽을 계획이었지만, 금요일 밤에는 할 일이 남아 있었다. 블랙잭 피자에서 마지막 근무를 해야 했다. 에릭이 가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폭탄을 제조하고 무기를 사모으고 네이팜폭탄을 실험하는 데 들어갔다. (……) “졸업만 하면 나도 여기를 그만둘 거야.” 그는 지난주에 그만둔 친구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졸업하면 미래를 위한 더 좋은 일자리를 얻어야지.” 거짓말이었다. 그는 졸업할 의지가 없었다.--- p.38

에릭은 웹에서 찾은 『무정부주의자의 요리책』을 보고 최소한 일곱 개의 대형 폭탄을 설계했다. 그는 높이 45센티미터, 직경 30센티미터의 불룩한 흰색 프로판탱크를 골랐다. 이 정도면 고성능 폭발가스를 7.5킬로그램이나 담을 수 있었다. 1번 폭탄은 기폭장치로 에어로졸 캔을 사용했고, 둥근 금속 벨이 위에 달린 구식 알람시계와 선으로 연결했다.--- p.63~64

학교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각과 장소는 11시 17분 학생식당이었다. 에릭이 목표대상을 찬찬히 관찰해서 정확한 시간을 알아냈다. 10시 30분에서 50분 사이에는 고작 60명에서 80명의 아이들이 식당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이다. 10시 56분에서 58분 사이에 “점심 담당자가 거지같은 음식을 올린다”.(……) 잠시 후 줄을 서려고 몰려드는데, 1분마다 50명씩 늘어 11시 15분에는 500명 이상이 된다. 에릭과 딜런이 손으로 쓴 시간표를 보면 폭탄이 11시 16분에서 18분 사이에 터지도록 계획했다. 그 아래에는 빈정거리는 말을 적어놓았다. “재밌게들 놀아! 하하하.”--- p.68

브룩스 브라운이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에릭이 평소와 다른 곳에 차를 댄 것을 보았다. 브룩스는 시험에 대해 말해주려고 그에게 다가갔다. 에릭은 차에서 막 내려 불룩한 더플백을 끌어내는 중이었다. “무슨 일 있어?” 브룩스가 소리쳤다. “오늘 심리학시간에 시험 봤어!”
에릭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고집스러웠다. “상관없어. 브룩스, 나 너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나가. 어서 집으로 가.” 브룩스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학교에서 벗어났다.--- p.80

경찰들이 대여섯 명씩 매 분마다 도착했다. 그런데도 현장책임자는 보이지 않았다. 건물로 진격하자는 경찰도 있었지만 그것은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누구의 계획이야? 어느 부서가 그런 말을 해?--- p.105

“마을 전역의 모든 사람들이 ‘트렌치코트 마피아’라는 불길한 표현을 입에 올렸다.” USA투데이가 수요일 아침에 이렇게 보도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기자들은 아이들이 언론매체에 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믿었다. 사실은 반대였다.--- p.255

발린은 무릎이 꺾였고 양손이 축 처졌다. 34군데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그녀는 기도했다. “오 하느님, 제발 저를 죽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그 말을 들은 딜런이 돌아섰다. 흥미로워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느님? 신을 믿어?”
그녀는 몸이 떨렸다. 입을 다무는 게 좋지 않을까. 아냐, 그녀는 말하기로 했다. “그래, 하느님을 믿어.”
“왜?”
“그야 믿으니까. 그리고 부모님이 날 그렇게 키웠어.”
딜런은 다시 총을 장전했지만 문득 딴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가버렸다.--- p.377

1998년 4월 10일 금요일, 그는 스프링노트를 펼치고는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역겨운 세상이 너무너무 싫다.” 그로부터 1년 하고 열흘 뒤에 그는 콜럼바인을 공격했다. 에릭은 화가 나서 두 쪽을 적의로 가득 채웠다. 멍청한 인간들. 날 존경할 줄도 모르고, 다들 저 잘난 맛에 온갖 일에 끼어들지.--- p.393

나치는 인간 동물을 노동에 부려먹었다. 에릭은 인간 동물을 폭탄으로 터뜨리려고 한다. 500~600명의 시체를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방송되면 멋진 오후가 되겠지.--- p.444

마침내 제퍼슨 카운티에 살인자들의 일지와 지하실의 테이프 같은 민감한 물품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2000년 11월에 대량의 자료가 공개되었다. 사실상 모든 목격자의 진술이 포함된 1만 1000쪽짜리 경찰 보고서였다. 카운티 당국은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래도 여전히 숨기고 있는 것이 더 많았다. (……) 그렇게 해서 이어지는 1년 동안 제출한 자료가 여섯 개였다. 경관들은 2001년 11월에 거대한 서류를 내놓으며 “마지막 묶음”이라고 했다. 2002년 말에 5000쪽의 자료가 더 공개되었고, 2003년에는 1만 쪽으로 늘어났다. 그해 1월, 2월, 3월, 6월, 그리고 10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p.525

“내가 모임 때 자리에서 일어나 ‘제가 딜런 클레볼드의 어머니예요’ 하며 나를 소개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딜런은 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자녀들을 죽였을 수도 있잖아요.”
--- 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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