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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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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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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484g | 139*208*30mm
ISBN13 9788955615999
ISBN10 89556159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오세원
1963년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하다. 목회자가 되려는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총신대 신학과에 입학했다가 첫 단추부터 바로 꿴답시고 중퇴 후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지만 애인 생기고, 공군통역장교 제대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그냥 살다. 몇 개의 직장을 거치며 지나온 15년을 되짚어봐도 이렀다하게 기억나는 일 하나 없는 주변인으로 살던 중 마지막 일탈을 꾀한다며 40중반의 나이에 MBA(College of William and Mary)에 진학하는 무리수를 두어봤지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소설책만 읽다 간신히 졸업만 하고 돌아오는 일탈로 결국 끝나다. 즐겨 읽었던 몇몇 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번역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소일삼아 블로그(http://blog.naver.com/asnever)를 만들어 깐죽거리다가 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한번 해보라는 제의를 받고 번역에 입문하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맷은 닷컴 붐에 뒤늦게 올라타기 위해 다니던 신문사를 때려치우고 금융에 관한 정보를 시의 형태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개설한다. 하지만 사업에서 실패를 맛보고 옛 직장인 신문사로 복귀하지만 인터넷의 영향으로 신문사의 경영도 악화되어 곧 해고당한다. 그리고 살고 있는 집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출 이자로 차압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취직도 어렵고 경제 위기 속에서 가족관계도 냉랭해지고 집에서도 퇴거 처분 직전에 놓여 있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어느 날 새벽 아이들이 시리얼에 부어 먹을 우유를 사러 세븐일레븐에 갔다가 거기에서 젊은이들이 권하는 마리화나를 피우게 된다. 마리화나에 대한 향수를 가진 자신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주문을 받게 되자 맷은 위험하지만 수익성은 높은 마리화나를 소규모로 밀매할 계획을 세우고 젊은 친구들을 통해 마리화나 밀매 조직에 접근한다. 단기간에 당장 앞가림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벌고 손을 떼기로 마음먹고 약간의 수익을 올린 맷은 마리화나 밀매 조직으로부터 자신들의 마리화나 재배 시설과 판매망, 노하우를 인수하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얼치기 마리화나 밀매상 맷의 동정은 곧바로 마약 단속반의 레이다에 포착되고 맷은 수사관들의 끄나풀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맷은 끄나풀이라는 역할을 이용하여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본다. 페이스북으로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내의 옛 연인, 자신을 해고한 무능한 신문사 경영진, 허황된 신기루를 보여주며 자신과 같은 중산층에게 거품을 집어넣은 재정상담사. 하지만 마약 단속반 수사관들이 맷 같은 피라미 마리화나 소비자를 을러댄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숨어 있고 그런 사실도 모르는 맷의 고민과 복수심은 복잡해져 가기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원고를 읽는 내내 웃었다. 시적인 돈은 없다. 돈이 되는 시도 사라졌다. 행여 눈길이라도 줄라치면 누군가에게 짭짤했다던 모든 것이 삽시간에 망해 버리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나는, 얼치기 마리화나 밀매상이 되어 버린 ‘위대한 개츠비’의 후손이 구사하는 블랙 유머에 울 수 없어서 웃었다. 지독하게 현실적이기에 재미있고도 슬픈 이 책은 지금 미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니, 거품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어느 한순간 빵 터져 버린 자본주의를 버텨 가는 모든 사람들의 넋두리다. 그리하여 이 책은 거대한 무덤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비비적거리는 우리 모두의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자화상이다.
김별아 (소설가, 『미실』, 『가미가제 독고다이』의 저자)
제발 나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하고 빌 만한 모든 일이 한꺼번에 벌어진 이 남자의 이야기를 우디 앨런이 읽었다면 당장 영화로 찍고 싶어 했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유머 감각으로 닉 혼비식의 농담을 던지는 중산층 찰리 채플린을 보는 듯하다. 해고와 실직, 아내의 쇼핑과 인터넷 중독, 치매 걸린 아버지, 눈덩이처럼 불어난 대출금의 광풍 속에서 추풍낙엽처럼 고공 낙하하는 우리 주인공을 보고 웃어선 안 되는데 자꾸만 웃음이 난다. 그의 유머는 어찌나 절박하던지. 이렇게 찡한 페이소스라니! 그래도 모든 추락하는 것에 맞서는 유머는 어찌나 힘이 세던지.
정혜윤 (CBS 피디, 『침대와 책』,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진행되었다』의 저자)
제스 월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의 젊은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는 올해 출간된 그 어떤 책보다도 나를 웃겼다.
닉 혼비
종종 나에게조차 요령부득의 나라로 느껴지는 나의 모국, 미국을 풀어내는 데 있어 현존하는 작가들 중 제스 월터만큼 뛰어난 이는 없다. 이번 새로운 소설,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의 문장 하나하나는 그의 예지와 촌철살인의 위트, 묘사하는 대상에 대한 따스한 교감이 넘쳐난다.
리처드 루소 (『That Old Cape Magic』, 『Empire falls』의 저자)
경제적인 몰락이 이렇게 웃길 줄 누가 알았을까?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에서 제스 월터는 이런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을 일을 해내면서 왜 그가 현재 미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들 중 하나인지를 증명해 보인다. 제스 월터는 깊은 울림을 지녔지만 역시 그만큼 재미있는 책을 써냈다. 이 책은 미국 경제 침체기의 고전이 될 만하다.
벤 파운틴 (『Brief Encounters with Che Guevara』의 저자)
현재 미국이 지나고 있는 암울한 시기를 제스 월터의 재치 있고 너그러운 필치를 통해 이해하게 되는 것은 큰 위안이다.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는 자유분방한 소설이면서도 한 가족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독자들은 신랄하게 웃긴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나름의 경고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샘 립사이트 (『Home Land』, 『Venus Drive』의 저자)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는 이번 경제 위기를 일으킨 주범들(즉, 우리)에게 조너선 스위프트나 앤서니 트롤럽 같은 작가들이나 가능할 법한 혹독한 채찍질을 가하면서도 그가 최고의 작가들의 대열에 들어섰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이야말로,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게 만들만큼 웃기는 영웅이 주인공인 걸작 중의 걸작이다. 녹아 흐르는 금에다 비교를 할 수 있을까?
위트니 터렐 (『The King of Kings Country』, 『The Huntsman』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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