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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배 교수의 술나라 이야기

정헌배 교수의 술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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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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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371g | 140*210*20mm
ISBN13 9788959136117
ISBN10 895913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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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헌배
‘술박사’ 정헌배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7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술을 수출 전략상품으로 개발하는 연구에 몰두해왔다. 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술 마케팅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8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무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농림부 전통주 심사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청소년보호위원회 자문교수로 활약을 하면서 규제 일변도의 우리나라 주류산업 정책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새롭고 다양한 술이 제조, 판매될 수 있는 사업 여건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과 대학생의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중앙대학교에 교양과목으로 ‘명주와 주도’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직접 강의하고, 지도층과 연대하여 음주문화시민연대를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우리 술 세계화 연구’를 현실화하기 위해 2003년 정헌배인삼주가를 창업하여 연구, 제조, 상품화 전반에 대한 실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경영학 전공 교수임에도 주류제조 특허 4개와 숙성 옹기독 실용신안 등 다수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헌배인삼주가는 현재 안성시 가사동 일대에 총 6만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세계명주마을’을 포함한 우리 술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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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외국 손님맞이 준비에 바빴던 정부는 정작 내세울 만한 우리 술을 찾지 못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궁여지책으로 ‘병 모양만 바꾼 관광용 소주’를 기존 소주보다 세 배 비싼 값에 판매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 술맛이 너무 좋다고 시중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병 모양만 바꾸었을 뿐인데…….--- p.33「술 박사라는 사람이 술맛 차이도 몰라?」중에서

우리 전통주는 빚는 술이다. 빚는다는 의미는 좋은 원료로 술을 담그고 세월을 통해 맛이 나도록 기다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빚는 술은 맛난 술이 된다. (……) 이에 비해 만든 술은 일부러 맛을 낸 술이다. 만든 술은 비교적 저가이며, 속성 발효 등 알코올 생성을 주목적으로 한 양조이다. 따라서 맛과 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미를 통해 맛과 향을 부여하게 된다. 곧 ‘조미하여 먹는 술’이 되는 것이다.--- pp.51~52「좋은 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중에서

자연이 빚어내는 술, 즉 자연이 맛을 낸 술은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사용하는 원료 쌀의 맛이 곧 술맛의 기본이 된다. 족보 있는 원료의 사용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용된 원료에 따라 단 술, 쓴 술, 떫은 술 등 술맛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원하는 술맛도 자연 원료의 배합을 통해서만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순수 주조 기술인 것이다.--- pp.「술맛과 가치의 출발점, 족보 있는 원료」중에서

제대로 만든 인삼주는 정말 귀한 술이다. 족보 있는 원료 쌀을 사용하고 6년간 묵은 인삼을 버무려 발효시키면 첨가물 없이도 맛과 향의 균형감이 생긴다. 게다가 전통 옹기 속에서 세월을 두고 익히면 색상과 향마저 더욱 감미로워진다. 그래서 세계적 명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원료인 고려인삼이 이미 세계인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도 마케팅에 크게 도움이 된다.--- pp.「인삼주가 왜 좋은 술인지 아세요?」중에서

그런데 나는 많은 술을 만들어서 남길 수 있는 경제력이 없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세계 초유의 ‘술 방앗간’ 개념을 도입한 사업이다. 재료비와 관리비를 선금으로 받아 술을 제조하고, 이 술을 장기 저장 숙성하면서 술이 익어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술은 비록 고객의 소유이지만 나는 이 술들이 익어가는 과정의 모든 기록들을 후손에게 남길 수 있다. 100년 뒤 후손들은 이 기록들을 토대로 좋은 술의 제법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p.89「나만의 술, 숙성주」중에서

술자리에서 알코올 50g만 마시고 그만두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음주 달력’을 만들어 음주량을 관리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계산이 어려우면 1주일 단위로 마실 수 있는 총 술잔의 수를 기억하면 된다. 남자는 1주일에 15잔(하루에 평균 2잔 이내), 여자는 1주일에 총 9잔(하루에 한 잔 정도)을 넘지 않는 것이 건강 음주 기준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평균적인 수치일 뿐 체질마다 조금씩 다르다.--- p.148「건강 음주법」중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술의 맛과 즐기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예컨대 샴페인의 경우 어른들은 특별한 기념일에 아이들에게 쿠키에 샴페인을 찍어 먹도록 하며 축하를 해준다. 이런 방법으로 아이들은 샴페인의 특별한 맛과 그 상징적 의미에 익숙해진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대개의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로부터 물을 많이 타서 희석시킨 와인을 받아 처음으로 그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pp.184~185「아름다운 사회, 책임 있는 음주문화」중에서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이 업계 대표에게 질문을 던졌다. “막걸리라 부르는 게 맞습니까? 탁주가 맞습니까?” 업계 대표가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막걸리가 맞습니다.” 그 말을 듣고 대통령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그러면 앞으로는 막걸리로 통일해서 부릅시다.”
대통령의 이 말이 그날 당장 신문과 방송을 통해 확산되었고, 모든 행사의 명칭도 막걸리 행사가 되었다. 막걸리란 말이 워낙 강조되다보니 막걸리와 탁주를 다른 술로 아는 사람까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법적인 그리고 공식적인 용어에는 ‘탁주’가 공인된 표현이다. 주세법 어디에도 막걸리라는 주종은 없다.
--- p.240「내가 정치를 꿈꾼 까닭」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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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술을 한 잔 마신 듯 기분 좋은 취흥을 느낄 수 있다. 건전하고 건강한 술 문화 정착과 우리 술의 세계화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식견과 열정이 엿보인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술을 건강하고 멋스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영학과 교수가 술을 빚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납득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양질의 술을 빚어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에 성공하여 전통주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게 된다면, 학자로서 자신의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여 결실을 이룬, 말 그대로 진정한 성공을 이룬 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 속내를 알게 되면 참으로 기가 막힌 학자로서의 포부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경영학도에게는 이론의 적용 사례로 매우 적합하고, 술을 좋아하는 주당에게는 올바른 주례의 지침서가 될 것이며,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에게는 위험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서가 될 것이다.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일상에서 무심코 접하는 ‘술’에 깊이 천착하여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격상시킨 정 교수의 창의적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예로부터 술과 가까운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세울 만한 우리 술이 없었다는 점에서 평소 아쉽게 생각했는데, 와인이나 위스키, 사케 등 세계 명주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전통주 만들기에 사명감을 갖고 수출 전략 상품 개발에 매진하는 정 교수를 보면 그 열정에 놀랍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우리 술 세계화’의 꿈을 품고 유학을 다녀온 술 박사의 해박한 지식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글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어 매우 반갑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술의 본질과 가치, 아름답고 책임 있는 음주 문화, 더 나아가 우리 술의 미래상까지 제시하고 있다. 우리 술을 제대로 알고 즐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김남문 (한국주류산업협회 회장)
살면서 어떤 인생 선배에게서도 제대로 된 음주 문화와 술의 가치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적지 않은 세월이 지나도록 나는 술의 빛깔을 보지 못했고, 코가 그 향을 놓쳤으며, 혀와 목넘김으로도 맛과 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술이 주는 세월의 교훈도 가슴으로 배우지 못한 채 그저 알코올만을 마셔왔다. 은사이신 정헌배 교수님의 이 책은 오늘에서야 내게 제대로 된 인생의 첫 잔을 들게 했다.
주병진 (방송인, 전 좋은사람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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