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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습격사건

바이러스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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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569g | 153*224*30mm
ISBN13 9788992525978
ISBN10 89925259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앨런 P. 젤리코프
의사이자 물리학자로 샌디아국립연구소 국제 프로그램과 비확산부 수석연구원으로 일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에 글을 기고해왔으며, 현재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 살고 있다.
저자 : 마이클 벨로모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역자 : 송광자
서울대학교에서 농가정을 전공하고 영어영문학을 부전공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수료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미경제협의회의 등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서 통번역을 담당했으며, 『디지털 쓰레기』『시장 점유율의 신화』 외 다수가 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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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오늘날 인간과 동물의 이동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더불어 병원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새로운 동물원성 전염병이 야생동물과 가축 사이에 추가로 정착하도록 여유롭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 동물의 천연두를 치료하는 수의사와 천연두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상대방의 정보를 알지 못하는 현 상태를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동물에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수의사가 보고했지만, 인간과의 관련성과 미국 전역으로 유행병이 퍼져 나갈 가능성을 무시하는 관행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종에 상관없이 통합된 감시와 인식체계를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 p.15

1장 새가 하늘에서 떨어지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퀸스 북쪽 끝단에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성채 일부가 작은 구릉지대인 리틀 넥 베이 쪽으로 솟아 있는, 포트 토튼 공원이 있다. 늦은 유월, 사소하지만 뭔가 불길한 징조를 발견한 것은 아마도 이 지역에서 아침 일찍부터 조깅을 즐기던 주민이었을 것이다. 퀸스 북쪽 지역 주민은 예전 같으면 까마귀가 줄지어 앉아 있어야 할 공원이나 공터에 이상할 정도로 많은 수의 까마귀가 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당국에 신고하기 시작했다. 동물을 관리하는 위생관리국은 일거리가 많아져 불만을 토로했지만 이 이상한 현상을 보고도 공중보건 당국에 경종을 울리지는 않았다. 까마귀는 시끄럽기만 하고 사람들이 그다지 좋아하는 새가 아니다. 그러니 보통 때보다 까마귀 떼가 더 많이 죽었다고 해서 큰 관심을 끌 만한 사건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pp.19~20

2장 죽음의 그림자: 사스
광둥에서 발생한 사스 치료에 참여했던 의사 중에는 사스바이러스의 덫에 깊이 걸려든 사람이 있었다. 64세의 호흡기 질환 전문의인 리우 지앤룬Liu Jianlun 박사는 광둥성에 있는 순얏센메모리얼병원에서 사스 환자의 치료를 도왔다. 그는 광저우에 사스 발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p.57

리우 박사의 여행지를 따라 다시 홍콩의 메트로폴호텔로 되돌아가보자. 리우 박사 부부는 미래의 처남을 만나기 전날 메트로폴호텔 9층에 있는 방을 예약했다. 당시 리우 박사는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가벼운 기침을 하거나 때때로 재채기가 났을 뿐이다. 리우 박사와 가족은 그날 코우룬 지구 근처에서 시내 관광을 했고, 쇼핑과 관광을 즐기러 나온 수백 명의 사람 속에 섞여 있었다.--- p.58

감염자는 당시 리우 박사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니면 9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함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들 중 증상이 매우 심각했던 두 사람은 리우 박사가 머무는 9층 방 근처에 투숙하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바이러스가 고객 중 한 명과 함께 호텔에 투숙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p.59

3장 아로요의 저주: 신놈브레바이러스
메릴 바흐는 산타페에 있는 미국인디언예술학교의 트랙경기 스타로 여자 친구와 약혼했다. 이 연인은 결혼 준비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5월 첫째 주, 바흐의 약혼녀가 갑자기 고열과 근육 통증, 기침,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그녀는 결혼 준비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다.
자세한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바흐의 약혼녀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쉬는 동안 친구나 가족에게 결혼 준비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그녀는 갓 스무 살이었고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에 어떤 질병에 걸렸든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으리라 확신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다. 그녀의 몸 상태는 나흘 동안 점점 더 악화되었고, 5월 9일 결국 사망했다.
소리 없는 살인마, 질병의 역사는 이렇듯 잔인한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다. 일주일 만에 한 젊은이는 결혼식 대신 장례식을 준비해야만 했다.--- pp.82~83

4장 아웃브레이크, 병원소, 최종숙주
몇 명의 감염자가 발생해야 아웃브레이크 단계(outbreak, 질병이 통제 불능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단계?옮긴이)에 진입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규정은 없다. 공중보건 담당자들은 대개 아웃브레이크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신중을 기한다. 단어 자체가 정치적 파장을 야기할 수 있으며 대중에게 불필요한 공포감을 조성할 소지가 있고, 일단 그 말을 사용하면 철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유행병 말고도 강력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p.113

5장 뇌 속에 박힌 유리 파편: 광우병
1996년, BSE가 소나 소의 부산물 때문에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의심이 증폭되면서 과학 분야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혼란이 일었다. 당시 영국 보건장관이었던 스티븐 도렐은 다른 국가쟀 대변인들과 마찬가지로 햄버거와 키드니파이(양파, 소고기, 소의 콩팥을 속에 넣어 구운 파이/옮긴이) 그리고 소시지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안전하다며 대중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그해 3월, 영국 하원에 보고할 당시에는 정부 자문위원회가 CJD 환자의 가장 유력한 원인이 광우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자신의 말을 번복해야 했다.
이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유럽연합은 영국의 소고기 수출을 3년간 금지했고, 이 때문에 영국 경제가 침체되었다. 미국 농무부는 BSE에 대한 우려로 유럽 국가 대부분으로부터 소고기와 소 부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누구도 소고기를 먹을 엄두를 내지 않았으므로 소비자와 시장 상인 모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소고기 재고를 불태워야 했다. 신문은 광우병 관련 기사를 다루기에 바빴다. 질병의 무서운 본질을 반영하는 패러디 제목이 눈에 띄었다. '인간 갈등의 역사에서 몇몇 국가가 이렇게나 많은 소고기를 대대적으로 금지한 적은 없었다'로부터 아주 자극적인 '일단 먹으면 당신이 먹힌다!'와 같은 제목까지 나왔다.--- pp.137~138

6장 그림자 밖으로: 레지오넬라병
레지오넬라균의 등장이 중요한 실제 이유는 이 병원균이 전형적으로 인간이 낳은 환경성 질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기 좋은 환경을 스스로 조성했다. 습도와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원하면 언제든지 뜨거운 물로 샤워할 수 있다.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은 불행하게도 레지오넬라가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기도 했다. 이런 환경이 없었더라면 레지오넬라균은 인간과 거의 접촉할 일이 없는 하찮은 토양 생물에 불과했을 것이다.--- p.159

7장 바람을 타고 날아온 재앙: 천연두
의도하지 않게 천연두바이러스를 자국 내 냉동실에 우연히 보관하고 있는 나라들도 있을 수 있다. WHO가 천연두 퇴치 운동을 범세계적으로 실행했을 때 여러 나라의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거나 천연두 환자 수천 명을 치료했다. 의사나 생물학자들은 질병이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샘플을 채취하므로 여러 나라에 바이러스 샘플이 보관되어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샘플을 채취한 당사자가 죽으면서 “내가 보관해둔 천연두 샘플을 모두 폐기해주시오”라고 유언을 남기지는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오래전에 사망한 사람들에게서 채취한 뒤 지하 냉동실에 보관한 샘플을 모두 찾아서 파기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므로 미국과 러시아의 공식 저장소 이외의 다른 장소에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바이러스가 보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pp.203~204

8장 타고난 살인마: 어떤 세균이 천성적으로 나쁜 이유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질병이 약해진다는 믿음은 잘못되었다. 꼭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잘못된 논리이자 찰스 다윈이 주장한 사실도 아니다. 예를 들어 이유는 잘 모르지만 바이러스 변종이 진화해서 확산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문에 예전이면 12시간 만에 발생할 사망자가 6시간 만에 발생했다. 물론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더 강력한 미생물이 살아남고 자연의 선택을 받는 게 당연하다. 인간이 아닌 포유류를 감염시키는 탄저균이 가장 좋은 예다. 탄저균에 감염된 소는 거의 100퍼센트 사망한다. 이것이 과연 탄저균에게 좋은 일일까?--- pp.217~218

9장 물속에 수상한 뭔가가 있다: 콜레라
1854년 8월 말, 런던에서 콜레라가 창궐하기 시작해 5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수자원으로 병원균이 다시 유입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콜레라는 런던 소호 지역의 브로드가 주변을 강타했다. 스노 박사는 1844년 런던 의과대학 재학시절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잘 알고 있었다.--- p.223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집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더니 대부분의 진원지가 브로드가 길가에 설치된 식수 펌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환자 발생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어서 공중보건 당국이 지금까지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콜레라 발병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던 중 처음에는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소호 지역 밖에서도 콜레라 환자가 몇 사람 발생했다. 처음에는 이들이 다른 오염원으로부터 감염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조사 결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들도 브로드가를 지나치다가 물을 마시려고 같은 펌프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둘째, 이상하게도 펌프 바로 인근에 있는 대규모 구빈원과 양조장에서는 콜레라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노 박사는 조사를 계속 진행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의심을 뒷받침할 만한 사실 두 가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인근에 있던 구빈원은 자체 식수공급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서 구태여 길가에 있는 펌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양조장 직원들은 자신들이 만드는 맥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특혜를 최대한 즐겼다.
이 모든 정황을 종합해보았을 때 병의 근원지가 오염된 우물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스노 박사는 오늘날의 공중위생과에 해당하는 구제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관계 당국도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1854년 9월 8일, 관계 당국은 스노 박사가 브로드가에 설치된 펌프의 손잡이를 제거하도록 승인했다. 그후 콜레라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p.224

10장 며칠이 아니라 한시가 급하다: 탄저병
수의사이자 병리학자인 트레이시 맥나마라 박사는 의사들이 인간 감염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정기적으로 동물 사이에서 감염되다가 가끔 인간에게 전이되는 동물원성 감염증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맥나마라 박사는 의사들과 수의사들이 함께 모여 임상 경험을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 회의가 사실상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완전히 동떨어진 두 그룹으로 나뉘어 다른 쪽 분야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때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귀중한 자원을 제공해줄 수 있는지조차 모르는 듯하다.--- pp.250~251

11장 치료자, 스스로를 고치다: 공중보건체계 문제 해결하기
일반인에게는 불행한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의사가 의과대학에서 유행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사실 의사들은 천연두나 탄저병, 페스트 등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질병은 고사하고 백일해나 홍역, 심지어 인플루엔자처럼 공중보건을 위협할 만한 질병에 대한 교육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들 질병은 중소도시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발병했을 때 대규모 경제 손실과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공중보건 당국이 이런 업무를 담당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있는 사람은 의료 관련 종사자라는 점이다. 의사, 수의사, 학교 간호사, 야생동물 복귀훈련가와 전염병 전문가 간에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공중보건체계가 잘 조직화되면 초기 단계에 질병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환자가 공중보건체계의 망을 빠져나와 유행병을 확산시키기 이전에 조기 차단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개입을 목표로 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이런 이상적인 체계가 우리의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pp.277~280

12장 텍사스에서 사라진 시험관: 페스트
2003년 1월, 버틀러 박사는 실험실을 점검하는 동안 페스트 샘플 용기 30개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고 FBI에 보고했다. 샘플은 버틀러 박사가 마다가스카르에서 수집해온 것이었다. 마다가스카르는 페스트가 풍토병인 곳으로 그 지역에 있는 포유동물이 보균자인 세계 4대 지역 중 하나다. 이 샘플은 재킷 안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시험관에 보관하고 있었다.--- p.304

결국 버틀러 박사의 페스트 배양균은 애초에 도난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버틀러 박사가 FBI에 전화한 이유는 아직도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웅 심리에 빠져 있었거나 언론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모른다. 아니면 그의 별명대로 정신이 없어서 실험 일지에 정확히 기록하지 않고 페스트 샘플을 망가뜨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p.306

13장 전투에 사용할 새로운 무기
SYRIS는 인간 환자와 동물 사례를 다루는 전문가 집단이 보고한 정보와 관찰 내용을 통합해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낼 수 있는 최초의 증후군을 기반으로 한 질병보고체계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임상전문가와 EMS 관리자 같은 의료 전문가들의 판단을 바탕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중보건 담당자는 위험하거나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사전 진단을 내리거나, 적어도 질병의 범위를 좁혀서 재빠르게 의료진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p.337

14장 DNA 기반 백신
새로운 인플루엔자의 변종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이에 적합한 백신이나 치료법을 개발하기 쉽지 않다고 해서 인플루엔자 문제를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사용될 플루 백신을 생산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물론 시기 적절성, 안전성, 효과와 같은 일반 조건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용적인 증거들을 종합해볼 때 DNA 기반 기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p.358

15장 100그램의 세균 공격 방어: 생물학전 가상 시나리오
4월 22일 금요일 이른 오후,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농구팬들이 관중석을 메우기 시작했다. 오늘날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은 거의 그렇듯이 경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관중은 모두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경보음이 울린 사람들은 특히 철저하게 몸수색을 한다. 이는 9.11테러 이후 비행기로 여행을 해본 사람에게는 매우 익숙한 절차다.
사건이 발생한 후 CCTV 녹화 테이프를 검토한 결과 4명의 ?의자들이 보였다. 관중석 제일 앞쪽 가장 비싼 좌석에 4명의 젊은 백인 남성이 앉아 있었다. 이들은 코트 가장자리 네 곳에 떨어져 앉았다. 호주머니에는 천식 약을 담은 ‘흡입기’를 가지고 있었다. 흡입기는 작은 용기로 누를 때마다 안에 든 내용물을 분사했다.
흡입기 밖에는 알부테롤albuterol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알부테롤은 천식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킬 때 기관지를 확장하는 약물이다. 물론 알부테롤 라벨은 위장용이었다. 실제로 흡입장치 안에는 천연두를 일으키는 천연두바이러스가 약 100그램 정도 들어 있었다. 4명의 젊은이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관중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 생물학 핵폭탄 4개를 투하하는 데 성공했다.--- p.380

16장 크리스털 공을 통해 미래 엿보기
앞으로 다가올 발병의 원인을 예측하는 방법은 말 그대로 추측밖에 없다. 지난 수십 년간 인플루엔자를 연구해왔지만,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인 인플루엔자 발병에 관해 수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예측 능력을 갖추지 못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의사들이 내킬 때 보고하는 정보에만 의존해 샘플 분석을 하는 현재의 무질서한 감시체계 때문이다.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 적어도 질병 발생에 대한 경향을 읽어내고, 자연적인 진화 과정을 검토해서 근거 있는 추정을 할 수 있다.
--- pp.39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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