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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본주의

: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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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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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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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8g | 148*210*20mm
ISBN13 9788996533436
ISBN10 89965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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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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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자유주의 그 자체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고, 당연히 자유주의에 대한 고민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나아갔다. 결국 신자유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세 가지 힘 즉 자본, 국가, 노동의 관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가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이 책은 말하자면 그런 고민의 산물이지만 끝은 아니며,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할 질문, 즉 “과연 우리 사회에서 좌파로 또는 진보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물음의 시작이다. --- 「머리말」 중에서

자본주의라는 이 용어 또는 개념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이 시스템을 증오하거나 최소한 비판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보고 있기 십상인 반면, 정작 이 시스템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 용어를 좋아하지도 즐겨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자본주의라는 말로 시작하는 거의 모든 문장은 부정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마치 자기를 낳아준 어미의 살을 파먹으면서 세상에 나오는 어떤 거미들처럼, 한마디로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자기 안에 이미 자기 자신에 대한 강한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정말로 제 어미의 살을 파먹고 태어났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온 것일까? --- 「제1장 :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태어났는가」 중에서

“세계화는 어느 나라의 이익을 옹호하는가?” 하는 질문은 잘못되었다. 당연히 우리는 “세계화는 어느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는가?” 하고 물어야 한다. 물론 이 질문에 대답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농산물 수입개방은 농민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지만 대부분 노동자들인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 된다. 솔직히 그렇다. 다만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뿐이다. 산업의 개방은 단지 자본가들에게만이 아니라 어떤 산업의 노동자들에게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물론 다른 산업의 노동자들에게는 역시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위험한 이유는 마치 노동자계급의 동일한 계급적 이해라는 것은 없으며, 노동자계급의 여러 분파들 사이의 대립된 분파적 이익들만 있을 뿐이라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제9장 : 세계화는 노동자에게도 이익인가」 중에서

나는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는 장하준의 주장에 동의한다. 한국경제가 7%의 성장률을 다시 기록할 수 있다는 신장섭의 주장에도 단서를 붙여 공감한다. 다만 그것을 위한 방법이 개발독재의 복구라는 데 동의하지 않을 뿐이다. 개발독재는 더 이상 유용하지도 않을뿐더러 더 중요하게는 더 이상 실현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들은 망각하고 있다. 백 걸음을 양보하여 국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개발독재를 복구하는 것이 한국경제에 더 유용하다고 가정해 보자.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이미 그것은 실현불가능하다. 이들은 과거에는 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왜 불가능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 대답은 이미 질문 속에 들어 있다. 과거에는 과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지금은 지금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다.
--- 「제10장 :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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