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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503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46건 | 판매지수 1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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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사람이 온다」 시 수록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14g | 128*205*20mm
ISBN13 9788932030395
ISBN10 8932030391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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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인의 말


살림 9
사람 10
사람의 자리 12
여행 14
이구아수 폭포 가는 방법 16
이토록 투박하고 묵직한 사랑 18
사랑의 출처 20
그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22
있지 24
내시경 26
11월의 마지막에는 27
노년 28
반반 30
사람의 재료 32
파문 34
목마들 36
담장의 역사 38
설산 40
정착 42
사람이 온다 44


몇 번째 봄 49
청춘의 기습 50
마음 한편 52
지구 서랍 54
두 사람 56
호수 58
새 60
밤의 골짜기는 무엇으로 채워지나 62
염려 64
불화덕 66
미신 68
가방 70
시를 어떨 때 쓰느냐 물으시면 72
여름은 중요하다 74
소금의 중력 76
수색역 78
어제까지의 풍경 79
고독의 작란 80
왜 그렇게 말할까요 82
무엇을 제일로 84


탄생석 89
인명구조 수업 90
생활이라는 감정의 궤도 92
동백에 새 떼가 날아와서는 94
내가 쓴 것 96
후계자 98
사는 게 미안하고 잘못뿐인 것 같아서 100
이별의 원심력 102
이 넉넉한 쓸쓸함 104
직면 106
당신은 사라지지 말아라 108
새벽의 단편 110
얼음 112
집게 113
해변의 마지막 집 116
다시 내어나거든 117
횡단열차의 저편 118
비를 피하려고 121
좋은 배치 122
착지 124

발문| 그때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_김소연 126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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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혼잣말이 질문이 되고
다시 안부를 묻다


시인은 “마음속 혼잣말을 그만두지 못해서 그 마음”에 내내 귀를 기울여온 중이다(시인의 말). “가만히 서랍에서 꺼내는 말/벗어 던진 옷 같은 말”, “던지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므로 도착하지도 않는 말”, “말할 수 없음이 그렇고 그런 말”, “들어도 들어도 저울에 올릴 수 없는 말”(「있지」), 모두 시인에게서 비롯된 혼잣말들이다.

왜 말은
마음에 남지 않으면
신체 부위 어디를 떠돌다
두고두고 딱지가 되려는 걸까요
왜 스스로에게 이토록 말을 베껴놓고는 뒤척이다
밤을 뒤집다 못해 스스로의 냄새나 오래 맡고 있는가요
―「왜 그렇게 말할까요」 부분

그의 혼잣말은 담장을 쌓아올리듯 겹침과 포개짐을 반복하며 거듭 질문을 낳고, 더는 “혼자가 아닌 말”(「있지」)이 되어 “열리지 않는 세계의 무한한 면”(「내시경」)을 살려내고 끝내 시로 완성되어간다. 그러한 사정으로 이병률에게 시는 “쓰려고 쓰는 것”이기보다 “쓸 수 없어서 시”(「내가 쓴 것」)일 때가 더 잦다. “쓰지 않으려 할 때도 걷잡을 수 없이 방향을 잡는” 이 시적 갈망 사이사이 그는 “제대로 된 절망 하나를 차지하고/놓지 않겠노라”(「무엇을 제일로」) 같은 서약과 다짐들을 화덕에 불씨를 댕기듯 부려놓기도 한다.
한 소년의 슬픔과 미래 사이라든가
잦음과 무작정의 폭이라든가

고심되는 거리 사이에
감정을 놓고 싶다든가
한 얼굴을 옮겨다 놓고 싶다든가

세상 모든 진실한 배치란
점으로부터 점까지의 평행이면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직전
손 닿으면 금이 갈 것 같은 팽팽한 의도
―「좋은 배치」 부분

나는 마음의 2층에다 그 소리를 들인다
어제도 그제도 그런 소리들을 모아 놓느라
나의 2층은 무겁다

내 옆을 흘러가는 사람의 귀한 말들을 모으되
마음의 1층에 흘러들지 않게 하는 일

그 마음의 1층과 2층을 합쳐
나 어떻게든 사람이 되려는 것
사람의 집을 지으려는 것
―「지구 서랍」 부분

바깥의 일은 어쩔 수 있어도 내부는 그럴 수 없어서
나는 계속해서 감당하기로 합니다
나는 계속해서 아이슬란드에 남습니다

눈보라가 칩니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만이 혼자만큼의 서로를 잊게 될 것입니다
―「이별의 원심력」 부분


세상 가장 육중하고 정밀한 조직 아래
사람―사랑 속을 잇다


이 시인은 온전한 혼자가 되어 자주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때로는 불안을 잔뜩 껴안은 채로, 바깥을 걷고 들여다보는 일에 골몰한다. 그 바깥은 깊은 밤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 마주한 한 사내에서 대못이 놓인 창틀로,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터미널로, 거미줄 쳐진 도서관 사물함으로,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새벽과 마주한 책상에 놓인 백지 위로 수시로 옮겨간다. “흐르는 것에 이유 없고/스미는 것에 어쩔 수 없어서”(「새」), “감정을 시작하고 있는지/마친 것인지를 모르는”(「이토록 투박하고 묵직한 사랑」) 채로 시인은 허공에 둔 시선만큼이나 오래 손을 뻗어 비밀한 삶의 자리, 곧 사람의 자리를 이어가며 통과한다.

몸 하나를 이루는 피와 살
강물을 바라봐야 하는 평생 동안의 부피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용량이 있다
그것은 제한적이다
생각보다 무시무시한 사실이다
[……]
바깥과 이 안의 단절
이 칸에서 저 칸으로의 횡단

삶도 대륙을 횡단하는 긴 열차일 거라고 마음을 정하는 동안
―「횡단열차의 저편」 부분

그 가지 손끝에서 줄을 그어 나에게 잇고
다시 나로부터 줄을 그어 위층의 사내에게 잇다가
더 이을 곳을 찾고 찾아서 별자리가 되는 밤

척척 선을 이을 때마다
척척 허공에 자국이 남으면서
서로 놓치지 말고 자자는 듯
사람 자리 하나가 생기는 밤이다
―「사람의 자리」 부분

그의 소관은 물론이려니와 그의 소관 바깥의 사람과 감정이 머물렀던 자리에 정지 화면처럼 오래 붙박여 마음을 잇대어보는 시인은 “모든 것에 과하게 속하지 않”(「얼음」)으려 애쓰면서도 무언가를 기꺼이 겪으려는 사람이고 만다. “옮겨놓은 것으로부터/이토록 나를 옮겨놓을 수 있다”(「여행」)는 이병률 시작(詩作)의 비밀은 결국 “거기 사람이 있기 때문”(「사람이 온다」)으로, “누군가를 스스로에게 연결 짓지 않으면 안 될 거라는” 걸 매순간 깨우치며 “지탱하려고 지탱하려고 감정은 한 방향으로 돌고 도는 것으로 스스로의 힘을 모은다”(「생활이라는 감정의 궤도」).

우리가 살아 있는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계와 다를 테니
그때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

무심함을
단순함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만나자

저녁빛이 마음의 내벽
사방에 펼쳐지는 사이
가득 도착할 것을 기다리자

과연 우리는 점 하나로 온 것이 맞는지
그러면 산 것인지 버틴 것인지
그 의문마저 쓸쓸해 문득 멈추는 일이 많았으니
서로를 부둥켜안고 지내지 않으면 안 되게 살자
―「이 넉넉한 쓸쓸함」 부분

시인의 절제란, 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하여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한 바를 가장 잘 건사하기 위해서 시인이 반드시 취해야 할 도리라는 것을 이병률은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심장을 다독이고 다독여서/빨래 마르는 동안만큼은 말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때, 이병률의 삶은 이 다짐에서부터 다시 시작되는 걸로 읽힌다. “병에 걸리”는 것일지도 모르고 “이렇게 미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될지 마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되어 사람답게 살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다짐이라고 했지만, 숱한 낙담 끝에 오는 다짐인 만큼, 그럴 수밖에 없는 마음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할 것 같다. 이 다짐은 선택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최종의 마음이다. ―김소연, 시집 발문「그때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에서

[시인의 말]

어쩌면 어떤 운명에 의해
아니면 안 좋은 기운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그만두었을지도 모를 시(詩).

그럼에도 산에서 자라 바다 깊은 곳까지
뿌리를 뻗은 이 나무는,

마음속 혼잣말을 그만두지 못해서
그 마음을 들으려고 가는 중입니다.

2017년 9월 이병률

[뒤표지 시인 산문]

우리는 안 괜찮으면서 괜찮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혼자를 핑계로 혼자만이 늘릴 수 있는 힘에 대해 모른 척합니다. 누구든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겠지만 당신만은, 방에서 나와 더 절망하기를 바랍니다.

오래 전하지 못한 안부를 전합니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

회원리뷰 (46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핫독: 바다는 잘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i**********3 | 2023.03.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동안 시집을 읽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없고, 몇번 눈으로 쓱 훑어 읽으면 끝나는 텍스트를 읽는 행위는 매력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문학 교과서나 문제집에도 시는 전문이 다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시집을 사는 이유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이렇게 시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던 나의 시집 선택 이유는 간단했다. 최근에 인상깊게;
리뷰제목

그동안 시집을 읽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없고, 몇번 눈으로 쓱 훑어 읽으면 끝나는 텍스트를 읽는 행위는 매력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문학 교과서나 문제집에도 시는 전문이 다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시집을 사는 이유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이렇게 시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던 나의 시집 선택 이유는 간단했다. 최근에 인상깊게 작품에서 관심이 생긴 배우가 좋아한다고 말한 시집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잘 알고 싶다는 뜻이고, 좋아하는 책을 읽어보는 것만큼 그 사람을 잘 이해할 방법은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사랑으로 시작한 시집 탐독은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등하교를 하며 한 두 개씩 읽은 시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경험은 삶에 소소한 색다름을 가지고 왔다. 가끔은 웃음을, 종종 감동과 공감으로 하루하루 다른 감정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시가 많다는 점을 이 시집의 특징으로 꼽고 싶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는 늘 사랑이 있다. 우정이나 존경, 동경 그 형태는 달라도 상대방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시가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다.

이번에 <이토록 투박하고 묵직한 사랑>를 필사한 이유는 마지막 두 연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추상적인 구절이지만, 날카롭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히고 있는 것 같았다. 곱씹을수록 자꾸 머리에 남는 구절이라 한번쯤 직접 적어 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덕심’도 사랑의 한 형태 아닐까? 사랑으로 시작한 일이 사랑을 말하고, 다시 내 사랑의 확장으로 이어졌던 이번 경험은 참 특별하고 신선했다. 늘 사랑은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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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잘 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자* | 2022.09.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담담한 말투가 인상적이다. 하다체와 해요체를 넘나드는 말투가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실린 시들 속에서는 수많은 '당신'이 등장한다. '당신'의 존재로서 듣는 사람이 있음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들을 작가는 시로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그런 사람간의 관계와 관계들이 공존하는 이 사회를 때론 긍정적으로 때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리뷰제목

담담한 말투가 인상적이다. 하다체와 해요체를 넘나드는 말투가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실린 시들 속에서는 수많은 '당신'이 등장한다. '당신'의 존재로서 듣는 사람이 있음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들을 작가는 시로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그런 사람간의 관계와 관계들이 공존하는 이 사회를 때론 긍정적으로 때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같은 사회를 바라보더라도 감정이 변하는 모습이 참 사람스러운 느낌을 주어 읽으며 따뜻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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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좀 합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d*******k | 2022.04.05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이렇게 질문을 남겨 죄송합니다. 시 살림은 살림살이의 살림입니까? 살리다의 명사형 살림입니까? 감상이라면 이렇게든 저렇게든 하겠는데.... 문제집에 실리면 머리가 아픕니다. 저는 살리다의 의미로 보아 감상을 합니다. 시적화자의 행위로 하여금 우주적 존재들이 제대로 그 우주적 의미로 살아가게 된다는,  별을 캐내고 묻고 하는 행위나, 달의 손톱을 깎아 주는;
리뷰제목

이렇게 질문을 남겨 죄송합니다.

시 살림은 살림살이의 살림입니까? 살리다의 명사형 살림입니까?

감상이라면 이렇게든 저렇게든 하겠는데....

문제집에 실리면 머리가 아픕니다.

저는 살리다의 의미로 보아 감상을 합니다.

시적화자의 행위로 하여금 우주적 존재들이 제대로 그 우주적 의미로 살아가게 된다는, 

별을 캐내고 묻고 하는 행위나, 달의 손톱을 깎아 주는 행위들이 바로 시적화자의 우주적 생명력을 부여하는 ...초우주적 자아로 해석

이는 김관식 선생의 초대륙적 기개를 생각하게 하는 ......

 

그러나 교과에 실린 살림은 살림살이의 살림이라는 의미로 위의 행위들이 살림살이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하는데....

아......시를 가르치는게 제일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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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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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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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김*현 | 2023.03.01
구매 평점5점
시는 어렵고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시집은 인상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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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 | 2022.12.22
구매 평점5점
추천 받아서 읽었는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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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키**작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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