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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계단

검은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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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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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578g | 140*210*35mm
ISBN13 9788994343273
ISBN10 8994343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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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이스 베이어드 (LOUIS BAYARD)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작가’이자 「피플」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태어나 에드거 앨런 포와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을 읽으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2004년 《미스터 티모시Mr. Timothy》를 발표하면서 ‘「피플」이 뽑은 10대 소설’로 선정되는 등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2007년에는 동경해오던 포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소설 《페일 블루 아이The Pale Blue Eyes》를 발표해 에드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묘하게 엮는 그만의 천재성은 《검은 계단The Black Tower》에서 정점에 달했다는 평을 받는다. 뤼팽이면서 홈스였던 전설의 인물 비도크와 어린 나이에 역사의 희생양이 된 루이 샤를의 만남을 선사한 것. 역사의 미스터리를 가장 문학적이고도 스릴감 넘치게 풀어낸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에 전미 언론과 서평지는 극찬을 쏟아냈다. 《검은 계단》은 그 해 아마존이 선정하는 베스트 도서 8위에 선정되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독자의 사랑까지 고루 받았음을 증명했다. 베이어드는 또한 저널리스트이자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필진이다. 현재 워싱턴에 살며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오가는 새로운 소재를 찾아 집필하고 있다.
역자 : 이성은
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창신대학과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현재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비포 아담》《별 방랑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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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는 도련님이라는 칭호가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하다면서 제발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사정했다. 어떻게 불러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죄수는 ‘늑대 새끼’라고 불러줄 때만 대답하겠노라 했다. 내가 죄수는 동물이 아니라 소년이라고 짚어주자 죄수가 처음으로 웃었다. 나를 엄청 불쌍하게 여기는 듯 보였다.
죄수가 자신의 나이를 묻는다. 나는 아홉 살이라고 답해주었다. 죄수가 답했다. 네, 맞아요.
앞으로 감옥에 들어갈 때는 죄수를 반드시 샤를이라고 불러야겠다. ---p.105 중에서

내가 아침인사를 건네도 죄수는 인사가 없었다. 질문에도 묵묵부답. 이스트 가루가 덮인 입술 사이로 희미한 숨소리만 들릴 뿐. 커다란 검은색 거미가 목을 따라 기어오른다. 죄수의 머리칼을 갉아 먹고 있는 쥐를 간신히 떼어냈다. 그러자 죄수가 처음으로 입을 열어 감사하다고 했다.
나는 죄수를 간이침대로 옮긴 뒤, 다음날 오전 치료를 시작하러 다시 오겠다 약속했다. 이 말을 들은 죄수는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제발 귀찮게 그러지 말라고 사정했다. 죄수는 죽는 게 제일 큰 소원이라 했다. 하느님이 허락하시는 한 가능한 빨리. ---p.15 중에서

“왜 나를 데려간 겁니까?” 내가 물었다.
“자네를 어디로 데려갔단 말인가?”
“생클루 말입니다. 대장은 내가 필요 없었습니다. 방해만 될 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일부러 날 데리고 간 이유가 뭡니까?”
그 순간 비도크의 눈빛에 어린 표정을 나는 설명할 길이 없다. 억지로 풀어보자면, 후회, 우스움, 향수가 담긴 눈빛이라고 할까. 분노도 아주 살짝 깃들어 있고.
“그야 뭐, 그냥 다른 여행과 마찬가지였네, 엑토르. 동행이 있으면 더 빨리 가는 법이니 말이야.”
비도크가 모자를 앞쪽으로 살짝 내렸다.
“이제 여행은 끝난 것 같군. 안 그런가?”
---p.50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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