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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뇌의 비밀

되살아나는 뇌의 비밀

: 녹슨 머리를 쌩쌩하게 만드는 생활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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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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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72g | 140*198*20mm
ISBN13 9788994909141
ISBN10 899490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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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은 CI치료라는 재활훈련을 통해 완전히 회복했다. 복직은커녕 평생 휠체어 생활을 하리라는 주위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훗날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뇌의 손상된 부위가 담당했던 역할을 건강한 부위가 대신 떠맡게끔 뇌가 재구성된 결과였다. 재활훈련을 통해 신경회로가 재구축된 것이다. ---p.17, 뇌졸중으로 쓰러진 안과 의사, 복직에 성공하다

뇌에서 다양한 신경세포로 성장할 수 있는 신경줄기세포는, 인간의 신경생성이 멈춘 시점이라고 믿었던 연령대를 몇 십 년이나 훌쩍 넘겨서도, 하루에 500~1,000개나 되는 신경세포를 새로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1998년 11월, 이 빅뉴스는 전 세계로 널리 펴져 뇌과학계를 뿌리째 흔들어놓았다. 100년간 지속되어온 뇌과학의 상식이 완전히 뒤집어졌기 때문이다. ---p.98, 나이 들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60~79세 고령자 59명에게 하루 1시간씩 주 3회 빨리 걷기를 하도록 했다. 대조군은 같은 시간 동안 심장박동수를 높이지 않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도록 했다. 6개월 후 피실험자들의 뇌를 fMRI로 관찰한 결과, 빨리 걷기를 실시한 그룹은 해마, 전두엽, 측두엽이 새로운 신경세포의 탄생으로 크게 확대되어 있었다. 반면 스트레칭 그룹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뇌의 부위가 운동을 통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다. ---p.138, 기억력을 되살리는 유산소운동법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는 회로의 단절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우울증의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려면 단절된 뇌회로를 다시 연결해주면 된다. 이 회로 재구축에도 운동이 특효약이다. 그 열쇠는 운동으로 방출되는 BDNF다. 실제로 우울증에 걸린 동물의 뇌나 사망한 우울증 환자의 뇌, 우울증 환자의 혈액 속에서는 공통적으로 BDNF의 수치가 낮게 나왔다. ---p.186, 우울증에 걸리면 회백질과 해마가 위축된다

명상가들이 뇌를 고성능 MRI로 관찰한 결과, 명상가의 뇌는 전체적으로 확대되어 있었다. 특히 오른쪽 해마, 오른쪽 안와전두피질, 오른쪽 시상, 외쪽 측두엽의 확대가 두드러졌다. 한편 대조군의 뇌는 명상가에 비해 큰 부위가 전혀 없었다. 주목할 점은 확대 부위가 모두 감정을 통제하는 영역이라는 사실이다. ---p.234, 명상이 새로운 뇌 회로망을 구축한다

우스개이야기를 하자면, 어린 시절 선생님은 나에게 어린이가 술을 마시면 신경세포가 죽어서 머리가 나빠지니까 절대 술은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그런데 음주를 통해 신경세포가 죽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신경세포가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이 최근 뇌과학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니 어릴 때 과음했다고 해서 ‘나는 바보다!’라고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씀!
---p.239, 뇌가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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