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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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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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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50g | 210*280*15mm
ISBN13 9788952214843
ISBN10 89522148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호기심 많은 앵무새가 끔찍하고 어이없는 죽음을 맞았다. 친구인 어린 소녀가 겪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소녀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차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다. 슬퍼하는 소녀를 위해 오렌지는 스스로 껍질을 벗고 기꺼이 자신을 바친다. 자기 때문에 앵무새가 죽고 소녀가 슬퍼한다고 생각한 불꽃은 후회하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꺼져 버렸고, 벽에 박힌 돌멩이도, 무성한 잎을 가진 나무도 모두 자신의 슬픈 마음을 온몸을 다 바쳐 표현한다. 이 슬픔은 바람과 하늘과 신사에게 까지 전해졌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도공은 모두의 슬픔을 모두 모아 도자기를 빚는다. 도공의 손에서 슬픔들은 특별한 재료가 되어 죽었던 앵무새로 부활하게 된다. 고통 속에서 다시 살아난 앵무새는 불꽃의 빨간색 깃털과 하늘의 파란색 깃털, 그리고 나뭇잎의 초록색 깃털을 갖게 되었다. 거기에 돌멩이의 단단함과 오렌지의 황금빛을 가진 부리도 갖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인간의 말과 목을 적실 수 있고 시원함도 느끼게 해 주는 눈물, 세상을 향해 열린 창문까지 갖게 되었다. 마침내 앵무새는 세찬 바람을 타고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했다. 슬픔 속에 담겨진 모두의 마음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앵무새의 부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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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의 슬픔이 어떻게 하면 기쁨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브라질에는 앵무새의 부활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모두의 애정과 사랑이 담긴 진실한 눈물이 간절한 마음이 되어 작은 앵무새를 더 멋지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고통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위해 모두가 자신을 던져 가면서 희생을 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울까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마음이 우리 안에서도 피어나길 바랍니다.
'김용택(시인)'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혹은 순간의 실수로 고통에 빠져들곤 합니다. 이들에게는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갈레아노는 이 책을 통해 약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진정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희망을 갖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갈레아노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실천하길 바랍니다.
'남진희(중남미 문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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